476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10.09.05 (일)
ㆍ밥그릇 무는 개 ㆍ거위를 지키는 거위 ㆍ동피랑 마을 유기견 ㆍ난간에 올라가는 개 VCR1.물어야 산다?! 밥그릇 무는 개 소망이 녀석의 눈을 피하라! 눈빛만 마주쳐도 인정사정없이 무는 개, 소망이! 무엇이든 물어야 산다?! 무는 개의 결정판!! 별난 견공 소망이의 특별한 사연 속으로~ 눈빛만 마주쳐도 인정사정없이 무는 개가 있다?! 대체 얼마나 사나운 녀석이기에 눈만 마주쳐도 달려드는 것일까? 가슴 졸이며 그 주인공을 찾아가보는데... 제작진과 눈이 딱! 마주친 순간~ 녀석이.. 문다! 그런데 사람을 무는 것이 아니라~ 밥그릇을 문다~!! 보기에도 무거워 보이는 철밥통을 물고 흔들어대는 오늘의 주인공, 소망이~! 하지만 반드시 누군가와 눈을 마주치고 있을 때에만 밥그릇을 문다는데... 제작진 잠시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자 부리나케 밥그릇을 내려놓는 소망이~ 하지만 다시 눈을 마주치기 무섭게 밥그릇을 물고 흔든다!! 그릇에 먹을 것이 있어도 상관없다~ 먹을 것이 담겨 있으면 사료 한 톨 쏟지 않고 물어 올리는 진기명기를 선보이는데... 게다가 안에서 무는 밥그릇 밖에서도 문다더니~!! 집 밖에서 역시 사람들과 시선을 마주치자 눈앞에 보이는 다른 개의 밥그릇까지 훔쳐 물고 돌아다니는 것이 아닌가! 소망이는 왜 이렇게 사람들과 눈만 마주쳤다~하면 밥그릇을 무는 개가 된 것일까? 혹시, 배가 고파서 밥을 달라고 재촉하는 것은 아닐까? 녀석이 밥그릇을 물고 있을 때 맛있는 간식으로 유혹해보지만~ 절대 밥그릇을 놓지 않는다. 그렇다면 밥그릇에 대한 집착으로 사람과 눈을 마주치면 밥그릇을 무는 것일까? 주변에 있던 밥그릇을 모두 숨기고 소망이와 눈을 마주쳐보았는데... 전혀 예상치 못한 소망이의 반응!! 밥그릇이 없으면 옆에 있는 커다란 삽자루를 물고~ 삽이 없으면 돌멩이를 문다! 사람과 눈이 마주치면 일단 무엇이든 물어야하는 소망이!! 그런데 이런 녀석에게도 예외가 있다~?!! 무엇이든 물어야 사는 별난 개~ 소망이의 특별한 사연 속으로~!! VCR2. 아픈 거위를 지키는 거위 죽은 듯 쓰러져있는 거위. 그리고 그림자처럼 그 곁을 지키는 또 다른 거위 한 마리! 우애 깊은 거위형제~ 그들이 만들어낸 기적 같은 이야기 속으로!! 경남 거창의 한 작은 시골마을. 이곳에 아주 특별한 거위 형제가 있다는데! 제작진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온 건, 바닥에 쓰러진 채 버둥대고 있는 거위 한 마리!! 그리고... 그 곁을 서성이는 또 다른 거위가 있었으니~ 아픈 거위‘주주’를 지키는‘루루’다! 두 달 전, 갑자기 쓰러진 후로 목이 돌아가 움직이지도, 먹지도 못했다는 주주. 동물병원에서조차 가망이 없다며 돌려보냈다는데.. 하지만 주주를 포기할 수 없는 할머니는 집으로 데려와 정성껏 보살폈다고. 그리고 그런 할머니를 따라 루루가 주주를 지켜주기 시작했으니.. 주주가 아픈 후부터 루루 역시 식음을 전폐하며 주주 곁을 24시간 철통 경호하고 나섰다는 것. 행여 누가 주주 근처로 가려고만 해도 잔뜩 경계를 하며 든든한 보호자가 되어주고 있었는데.. 그런 할머니의 보살핌과 루루의 지극정성 덕분일까? 며칠 전부터 조금씩 차도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주주! 제 몸 하나 가누지 못하던 녀석이 이제는 두 발로 설 수 있게 됐다고. 하지만 잘 걸어 다니다가도 금세 고꾸라지기 일쑤! 한 번 넘어지면 제 스스로 일어나질 못하니 아직은 누군가가 옆에서 보살펴 줘야하는 상황. 낮에는 일하러 가는 할머니를 대신해 주주를 지켜주는 건 역시 루루다. 할머니는 그런 루루가 한 없이 고맙고 기특하기만 한데.. 할머니의 바람대로 주주는 건강을 완전히 되찾아 루루와 함께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아픈 거위를 지켜주는 거위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속으로~~ VCR3. 신출귀몰! 동피랑 마을 유기견 아름다운 마을~ 통영 동피랑에 나타난 의문의 견공. 흉측한 모습으로 사람을 피해 다니는 동피랑 개의 숨겨진 사연이 공개됩니다. 아름다운 벽화들로 유명한 통영의 동피랑 마을. 그런데 얼마 전부터 이곳에 무시무시한 동물이 포착되고 있다는데... 괴상한 모습, 정체불명의 희한한 동물은 과연 무엇일까? 마을 이곳저곳을 살피던 중, 주차된 승용차 아래에서 발견된 검은 실루엣..! 바로 이 녀석이 문제의 동물인 듯한데.. 제작진이 다가가자 급히 자리를 피하는 녀석. 그런데 그 모습을 확인한 제작진 경악을 금치 못한다. 괴상한 동물의 정체는 바로‘개’였던 것! 털의 4분의 3은 벗겨져 가죽뿐이고, 네 다리는 뼈만 앙상하게 남아있는 처참한 몰골! 경계심도 어찌나 심한지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차 밑이나 계단 아래로만 숨어 다녀 그 존재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이 녀석을 봤다는 사람들조차‘귀신’이라고 말할 만큼 신출귀몰하다는데... 녀석에 대해 수소문하던 중 이어지는 주민들의 충격적인 증언. 녀석이 마을에 모습을 보인 것이 무려 1년 전~ 타지에서 온 누군가가 버리고 간 개라는 것이다. 처음 버려졌을 때만 해도 하얀 털에 건강한 모습이었지만, 1년이 지난 지금은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들 정도로 끔찍한 몰골이 돼 있었는데... 거기에‘귀신처럼 신출귀몰하다~’‘다른 개들에게 병을 옮기고 다닌다’는 등 흉흉한 소문까지 펴져 동네 주민들은 녀석을 피하기 바쁘고, 녀석 또한 사람이 주는 밥은 쳐다보지도 않고 도망 다니기 바쁘다. 더 이상 녀석을 이대로 둘 수 없다! 녀석을 구하기 위해 달려온 도움의 손길들! 하지만 워낙 경계가 심하고, 신출귀몰하는 탓에 구조가 쉽지만은 않은데... 과연, 동피랑 마을의 유기견은 끔찍한 길 위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을까? VCR4. 난간에 올라가는 개! 아슬아슬~ 난간 위에 올라가는 개, 막둥이! 좁고 위험한 난간은 아지트요, 높은 곳일수록 편안하다?! 스릴을 즐기는 간 큰 견공, 막둥이의 별난 일상 대 공개~!! 울산에 가면 스턴트 하는 개를 볼 수 있다?!! 찾아간 곳은 조용한 주택가. 그런데 동네 한쪽 무슨 일인지 웅성웅성 모여 있는 사람들.. 사람들의 시선 끝 빌라 3층 높이 좁은 난간 틈에 끼어 있는 작은 개 한 마리! 까딱 발이라도 잘못 내딛으면 천 길 낭떠러지로 떨어질듯 위태로운 모습인데.. 대체, 녀석은 어쩌다 저 좁고 위험한 난간 사이에 끼게 된 것일까? 급히 구조 작업에 돌입하는데... 그때 마침 도착한 이 녀석의 주인!! 그런데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틈만 나면, 기회만 생겼다 하면 스스로 베란다 문을 열고 난간으로 나가 스릴을 즐긴다는 오늘의 주인공, 막둥이~! 난간의 너비는 불과 6cm. 네발을 딛고 서있기에도 좁은 공간인데, 녀석은 왜 사서 이 고생을 하는 건지~ 그런데 막둥이의 별난 취미 이게 다가 아니다~!! 피아노며 침대, 식탁 할 것 없이 높은 곳만 봤다하면 무조건 꼭대기로~ 꼭대기로~ 달리는 차안에서도 창틀 위 네발로 올라서서 드라이브를 즐긴다는 것. 이런 막둥이 때문에 주인은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아슬아슬~ 위태위태~ 무서운 취미를 가진 별난 견공, 막둥이! 하지만 알고 보면 녀석의 별난 행동 뒤에는 가슴 아픈 사연이 숨어 있다는데... 아슬아슬 스릴을 즐기는 스턴트 개, 막둥이의 특별한 사연 속으로 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