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7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10.09.12 (일)
VCR1.재래시장 홍반장, 까미가 떴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광주의 한 재래시장을 누비는 홍반장, 까미!! 시장 생활 4년! 이젠 스스로 돈을 벌어 간식까지 사먹는다?! 재래시장 터줏대감 까미의 숨가쁜 일상 속으로~!! 인심 좋고~ 맛 좋기로 유명한~ 광주의 한 재래시장! 오고 가는 사람들로 분주한 이곳에 이름만 불렀다 하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어김없이 나타나는 홍반장이 있다는데! 치킨 집에서 키우는 이곳의 터줏대감, 까미가 바로 그 주인공!! 시장 안 가게마다 들러 거스름돈 받아주기부터~ 주인 없는 가게 대신 봐주기까지!! 그뿐이랴~ 밤이 되면 시장 곳곳을 정찰하는 것은 물론~ 밤손님 고양이들도 막아주는 기특한 녀석이라는데.. 게다가 더욱 놀라운 건 상인들이 고마운 마음에 용돈을 챙겨주면 그 돈을 물고 직접 가게로 달려가 간식을 사먹는다는 것! 서당 개 3년이면 풍월을 읊고~ 시장 개 4년이면 경제 원리를 깨우친다~! 반드시 돈이 있어야 간식을 사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까미! 오늘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시장을 누비며~ 스스로 돈을 벌어 간식을 사먹는다~ 하지만 녀석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까미의 비만이 걱정 된다?? 여기저기서 챙겨주는 용돈이 많아지다 보니 갈수록 사료는 멀리하고, 고열량 간식만으로 배를 채우게 됐다는 것~ 이러다 까미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될 정도인데... 그래서 시장상인들 까미를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까미의 건강한 시장 생활을 사수해라~! 불철주야~ 재래시장을 누비는 홍반장 까미의 숨 가쁜 24시간이 공개됩니다!! VCR2. 밤마다 하얗게 변하는 이상한 나무, 백로 떼가 찾아오는 목장 낮에는 멀쩡~한 나무가 밤만 되면 하얗게 변한다?! 범인은 수 백 마리의 백로 떼!! 벌써 3년 째, 같은 목장에 찾아오는 백로 떼의 비밀은? 경주의 한 목장, 이곳에 밤만 되면 하얗게 변하는 신기한 나무가 있다는데...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진상을 밝히기 위해 야심한 밤에 목장을 찾은 제작진. 목장 안을 살피던 중 이상한 울음소리가 들리는 나무 발견~ 정체불명의 하얀 물체가 빼곡히 매달려있는 모습인데..! 하지만 더 이상의 확인은 어려운 상황. 날이 밝은 후 다시 목장을 찾아가 보았지만 지난 밤 하얗게 매달려 있던 물체는 온데간데없고, 평범한 아카시아 나무뿐이다. 그렇다면 지난 밤 나무를 하얗게 뒤덮었던 건 도대체 무엇일까? 다시 밤이 되기를 기다려 보기로 했는데... 해가 지고 날이 어두워지자 포착되는 수상한 움직임! 어마어마한 크기에 몸 전체가 새하얀 새들이 하나둘 모여들더니, 금세 수 백 마리로 늘어난 새떼가 나무 위로 내려앉기 시작한 것~! 밤마다 목장을 찾아와 나무를 하얗게 뒤덮고 있던 주인공은 바로 백로 떼였다! 해마다 3월이면 우리나라를 찾아와 10월쯤 남하하는 여름 철새 백로! 예부터 길조로 여겨 백로가 찾는 마을은 부촌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는데... 귀한 백로 떼가 목장으로 모여드는 광경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 한 달 전 갑자기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백로들은 이제는 그 수가 너무 늘어 명당을 차지하기 위한 자리다툼까지 생겼을 정도라고. 하지만 사실 백로는 매우 예민한 새로 조그만 인기척에도 멀리 도망가 버릴 뿐 아니라 잠자리도 자주 옮겨 다닌다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 이런 녀석들이 벌써 3년 째 같은 목장을 찾아오고 있다니 아무리 봐도 그 모습은 신기하기만 하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백로 떼와 목장 아저씨의 특별한 인연~ 그리고 번식지에서 만난 백로들의 생생한 생태 현장이 공개된다. VCR3. 백 텀블링 하는 개! 지금까지의 별난 개는 잊어라!! 아뵤~~ 백 텀블링하는 개들이 떴다!! 장풍~ 소리만 들리면! 연속 세 바퀴!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신공, 대 공개!~ 세상은 넓고~ 별별 개들은 많다!! 이번엔~ ‘아뵤~’ 화려한 몸놀림으로 백 텀블링 신공을 보여주는 이소룡 강아지가 나타났다?! 방년 3세에 접어든 푸들, 하니와 뽀삐가 오늘의 주인공~! 하지만 아무리 살펴봐도 평범한 강아지들일 뿐인데... 그때, 주인이 하는 말“장풍을 날려야 백 텀블링을 한다!” 그리고 온몸으로 기를 모아 장풍 날리는 시늉을 하자~ 갑자기 백 텀블링을 하는 녀석들~!! 개들의 신체 구조 상 앞으로 도는 것도 힘든 일! 그런데, 뒤로 도는 녀석들이라니~ 게다가 한번 돌기도 힘든 백 텀블링을~ 연속 3바퀴나 돈다!! 아무리 봐도 신기하기만 한데... 개들이 백 텀블링을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일까? 동네에서 재주 좀 부린다는 녀석들을 한 곳에 모아 백 텀블링을 시켜보았지만, 모두 실패~!! 백 텀블링 전문가들조차 놀란 하니와 뽀삐의 백 텀블링 실력! 높이 뿐 아니라 회전력에 도는 자세까지 완벽하다는 것. 태어난 지 7개월쯤부터 스스로 백 텀블링을 터득했다는 하니~ 그리고 그런 하니를 따라 백 텀블링을 수련 중이라는 뽀삐. 보는 사람들마다 입이 떡~ 벌어지게 놀라운 백 텀블링 신공을 보여주는 하니와 뽀삐의 놀라운 재주를 기대하시라~!! VCR4. 이화동, 두발 강아지 오매불망~ 두 발로 주인을 기다리는 이화동 명물 강아지, 바다!! 네발로 다시 서기 위해 마지막 희망을 걸고 수술대에 오르는데.. 과연 기적은 일어날 수 있을까. 골목골목 정갈하게 놓인 돌계단과 벽화로 유명한 이화동. 이곳에 벽화만큼이나 유명한 견공이 있다는데.. 바로 10년째 이 동네 터줏대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바다’가 그 주인공! 그런데~ 어쩐 일인지 동네의 명물견이 집 앞에서 꿈쩍도 하지 않는다? 한참을 기다리자 녀석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놀랍게도 녀석은 뒷다리를 전혀 쓰지 못한 채 두발로만 걸어 다니고 있었다. 두발로만 움직이기가 힘든 건지 대문 앞에서 꿈쩍도 하지 않는 바다. 그런 녀석이 갑자기 일어나 두발로 달려가기 시작하는데... 바로 주인 아주머니가 퇴근해서 돌아왔던 것. 다리를 다치고 나서는 주인아주머니를 기다리는 일이 하루 일과의 전부가 되어버렸다는 녀석. 아프기 전에는 하루도 빠짐없이 동네 순찰을 다닐 정도로 활발했던 녀석이 어쩌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에 처한 것일까? 지금으로부터 3년 전, 바다는 이유도 영문도 모른 채 취객에게 발길질을 당해 두 다리를 쓸 수 없게 되었고, 그날 이후로 온 동네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바다의 모습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는데.. 예전처럼 활발히 움직일 수 없게 된 녀석의 유일한 낙은 집 앞에서 주인아주머니를 기다리는 일뿐이라고. 바다를 예뻐하는 동네 사람들이 서로 챙겨주려고 해도, 녀석은 아주머니가 없으면 꼼짝도 하지 않는다는데... 바다는 다시 네발로 걸을 수는 없는 걸까? 바다를 위해 큰 수술을 결정한 아주머니. 그리고 그런 바다를 위해 모인 온 동네 사람들... 이화동의 명물, 바다의 희망 찾기 프로젝트가 이제 곧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