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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10.09.26 (일)
ㆍ못 말리는 도마뱀 사랑
ㆍ닭털 뽑는 난폭오리
ㆍ날마다 출근하는 토끼
ㆍ경련을 멈추지 않는 개


VCR. 1 못 말리는 도마뱀 사랑
두 발로 서는 왕 도마뱀 커플부터~ 탈출을 일삼는 빠삐용 도마뱀까지!! 별별 도마뱀 여기 다 모였다!! 도마뱀 사랑에 푹 빠진 열혈소년의 못 말리는 일상 속으로~

하루 24시간~ 사그라질 줄 모르는 도마뱀 사랑에 가족들 모두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별난 파충류 사랑을 자랑하는 현섭군! 온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 현섭군의 방안엔 별별 도마뱀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1m를 훌쩍 넘는 대형 도마뱀을 비롯~ 방 한쪽 옹기종기 모여 있는 도마뱀 5마리~!!  그 중에서도 가장 아끼는 녀석은 왕 도마뱀 중 하나인 알거스 모니터 커플~ 알봉이와 알순이라고! 1m를 넘는 거구로 모니터 중 유일하게 두 발로 서는, 트라이포딩 기술까지 선보이는 건 물론이요~ 최근 알순이가 임신을 한 것 같은 증상까지 보여 밤낮으로 지극정성을 다하고 있다는데... 현섭군의 애정에 세상 무서운 줄 모르는 녀석들~ 현섭군이 집을 비운 사이, 꼭꼭 닫아둔 사육장 문을 열고, 탈출을 해버렸다!! 도마뱀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도망을 가시는 어머님, 제대로 열 받았다!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어머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을 녀석들이 걱정돼 녀석들 영양 간식부터 챙겨주는 현섭군. 그런데 알순이가 뭔가 이상하다~? 맛있게 간식을 받아먹는 알봉이와는 다르게 먹이를 거부하는 알순이. 게다가 묵직하게 차오른 배까지..!! 혹시~하고 추측하기만 했던, 알순이의 산란이 코앞으로 다가온 걸까?? 만약 임신이 확실하다면, 국내에서는 알거스 모니터 최초의 산란이다! 남들 눈엔 징그러워도 현섭군 눈엔 마냥 사랑스럽기만 하다는 도마뱀들! 이들의 달콤~살벌한 동거가 지금 공개된다!!



VCR. 2 털 뽑힌 닭 미스터리, 닭털 뽑는 난폭오리
무조건 흰 닭의 털만 뽑는다!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오리들의 난폭한 행동! 그런데, 흔적도 없이 사라진 털은 어디로 갔을까? 난폭한 오리들에게 숨겨진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됩니다!

한 조류 카페에 올라온 충격적인 사진 한 장! 새하얀 털들로 풍성해야 할 닭들의 털이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듬성듬성~ 살이 훤히 드러나 보일 정도로 처참한 상태!! 대체, 이 닭들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일까? 사실 확인을 위해 경기도 안성의 닭 농장을 찾은 제작진. 농장 한 켠에서 풀을 뜯고 있는 10여 마리의 닭과 오리들. 그런데!! 검은 닭들의 털은 멀쩡한데, 흰 닭만 모두 털이 뽑혀있는 게 아닌가?! 혹시 피부병이라도 걸린 건 아닐까~ 전문가가 직접 농장을 찾아 닭들의 상처부위를 살펴보는데, 놀랍게도 털이 빠진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뜯은 흔적이라는 것!! 도대체, 누가, 왜, 멀쩡한 닭들의 털을, 그것도 흰 닭의 털만을 뽑은 것일까? 혹시, 닭들끼리 싸우다가 생긴 상처는 아닐까 관찰을 하던 중 닭들의 비명 소리와 함께 또다시 사건이 발생 했다! 닭털만 뽑아 놓은 채 유유히 현장에서 사라진 범인. 이번에도 역시, 흰 닭의 털만 뽑혀있다! 철저히 사람을 눈을 피해 흰 닭들의 털만 노리는 이상한 사건은 다음 날에도 계속되고.. 심지어!! 우리 안에서  닭털이 심하게 뽑힌 채 피까지 흘리며 죽어 있는 닭까지 발생했다! 그렇다면 범인은 우리 안에 있거나, 밤새 누군가 우리 안으로 침입을 했다는 것인데... 우리에 CCTV를 설치하고 관찰한 결과! 닭털을 뽑은 범인은 바로, 옆 우리를 쓰고 있었던 오리로 밝혀졌다!! 닭털을 뽑을 뿐만 아니라, 먹기까지 하는데!! 대체 왜 오리들은 멀쩡한 닭들의 털을 뽑아 먹었던 것일까? 닭털 뽑아 먹는 오리들의 충격적인 사연이 밝혀진다.



VCR. 3 날마다 출근하는 토끼
날마다 해만 떴다~하면 집으로 찾아오는 의문의 토끼, 토순이~ 새끼들 젖 먹이기 위해 매일 아침 출.퇴근을 한다?! 괴짜 어미 토순이의 별난 모정 이야기~

매일 아침마다 집으로 찾아오는 토끼가 나타났다? 경기도 가평의 한 아파트에 매일같이 찾아온다는 별난 토끼 토순이!! 사연인즉, 원래 토순이는 아파트 1층에 만들어 놓은 울타리 안에서 지내던 녀석이었다고. 하지만 번번이 탈출을 시도하더니 급기야는 3개월전, 아예 가출을 해 버리고 말았다는데... 집이 싫어 나가버렸으면서도, 벌써 한달째... 해가 뜰 무렵이면 어김없이 집을 찾아온다는 녀석. 그 이유는 놀랍게도 집안에 있는 새끼들에게 젖을 주기 위해서였다! 토순이가 집을 나간 후로도 매일 토순이를 지켜보고 있었다는 주인 아주머니. 그러던 어느 날 녀석의 몸이 달라진 것을 눈치 챈 아주머니는 집 주변을 찾아보게 되었고 지하실에 낳아 놓은 새끼들을 발견하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한 달 후, 새끼들을 집으로 데려왔다는데.. 그때부터 토순이의 별난 출근이 시작됐다! 일반적으로 새끼를 낳은 지 한 달 정도가 되면 젖을 떼는 다른 토끼들과 달리 두 달이 넘도록 젖을 먹이고 있다는 토순이. 그러면서도 집에 갇혀 있는 것은 견딜 수 없기에 젖을 먹이면 꼭 다시 집 밖으로 나가버리고 만다는데~ 토순이는 왜 남들보다 오래 젖을 먹이면서, 힘든 출퇴근을 반복하는 것일까? 별난 토끼 토순이의 특별하고도 유별난 모정이 공개됩니다~



VCR. 4 경련을 멈추지 않는 개
쉬지 않고 온 몸을 흔드는 개가 나타났다!! 유기견 백구의 심각한 상태! 24시간 경련을 멈추지 않는 녀석을 위한 특급 구조작전!!

심각한 병에 걸린 개가 나타난다는 제보를 받고 달려간 남양주의 한마을. 죽기 직전의 위태로운 녀석이 마을에 나타나 공사장 쪽을 배회하고 있다는데... 119까지 출동해 구조를 시도했지만, 워낙 사람에 대한 경계가 심한 탓에 번번이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고. 대체, 어떤 녀석일까? 마을 곳곳을 찾아 헤매던 중 사람을 피해 도망가는 개 한 마리 발견!! 깡마른 몸에 달리는 걸음이 뭔가 심상치 않다?! 곧이어 포착된 녀석의 이상 행동!! 가만히 앉아서 쉬지 않고, 머리를 흔들고 있었는데... 좀 더 가까이 다가가 녀석을 살펴본 결과, 머리뿐 아니라 온 몸을 심하게 흔들어대고 있었다. 녀석의 의지로는 어찌 할 수 없는 듯 온 몸을 흔들며, 몹시도 고통스러워하는 모습.. 그런 상황에서도 마을 사람들이 챙겨주는 밥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는 녀석. 상태는 점점 더 나빠만 가고 있었는데... 차마, 보기에도 안쓰러운 상황. 그런데 유난히 녀석이 자주 목격되는 장소는 마을로 들어오는 길목인 도로 앞 공사장!! 사람들의 눈길을 피해 도망 다니다가도 틈만 나면, 아픈 몸을 이끌고 높이 쌓아 올린 자재 위에 올라가 끊임없이 도로를 응시하는 녀석. 대체, 녀석에겐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끊임없이 녀석을 괴롭히는 경련의 원인은 무엇인지, 과연 녀석은 무사히 구조돼 건강을 되찾을 수 것인지~ 경련을 멈추지 않는 개를 구하라!! 특급 구조 작전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