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5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10.11.07 (일)
ㆍ이구아나 부부 ㆍ순정파 견공, 순돌이 ㆍ얼굴에 혹 달린 개 ㆍ개 같은 고양이 VCR. 1 이구아나 부부의 사랑과 전쟁 쫓는 남편과 쫓기는 부인~ 전쟁은 시작됐다!! 금술 좋던 이구아나 부부에게 벌어진 미스터리한 전쟁! 그 속에 숨겨진 사연은? 벌써 열흘 째 혈투 중인 이구아나 부부가 있다는 제보로 찾아간 곳! 아내가 시야에 들어오기만 하면 무조건 돌격한다는 요상한 남편 ! 돌격대장 탱크 같은 남편 때문에 졸지에 도망자 신세가 된 기구한 부인 , 계속되는 스트레스로 이제는 음식까지 거부하고 있다는데~ 지난 3년간 깨소금 냄새 폴폴 풍겨가며 누구보다 좋은 금술을 자랑했었다는 이구아나 부부. 그러던 녀석들이 하루아침에 달라졌다. 녀석들은 도대체 왜, 쫓고 쫓기는 전쟁 속에 피까지 보는 관계가 되어버린 것일까? 사실 수컷이 암컷을 쫓아다니며 물려고 하는 행동은 번식기 이구아나에게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애정표현 중 하나지만~ 도치의 행동은 애정표현이라기엔 너무 과하다! 더군다나 까칠이가 기겁을 하며 싫어하니 좀체 둘 사이 관계를 풀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결국, 3년간의 결혼생활을 청산시키고 도치를 새장가 보내기로 결심한 주인아주머니. 그러나 다른 암컷 이구아나들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는 도치! 그렇다면, 번식기 때문에 도치가 변한 게 아니라는 얘긴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아온 병원. 이곳에서 도치를 괴롭혔던 놀라운 원인이 밝혀지는데?! 과연 이구아나 부부는 그간의 혈투를 중단하고 다시 행복했던 그 때로 돌아갈 수 있을까? 전쟁을 불러 일으켰던 도치의 숨겨진 비밀이 지금 공개됩니다! VCR. 2 순돌이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 산 넘고 물 건너~ 날마다 아내가 죽은 자리를 찾아간다는 순정파 견공, 순돌이~ 이 시대 최고의 로맨스견 순돌이의 가슴 아픈 사연 속으로~ 경북 영덕의 조용한 바닷가 마을~ 이곳에 매일 출퇴근을 하는 별난 개 한 마리가 있다는데~ 녀석의 이름은 순돌이! 원래는 이 마을에 살았던 순돌이가 주인들과 함께 새 집으로 이사를 간 건 지금으로부터 한 달 전. 하지만 이사를 간 직후부터 시작된 순돌이의 요상한 행동. 매일 아침 7시면 이 마을로 출근을 해서 해가 떨어질 무렵에나 다시 자기 집으로 돌아간다는 것. 새 집에서 이곳까지의 거리는 무려 6~7km! 중간에 산까지 있어 차가 없이 오자면 1시간 반은 족히 걸리는 먼 길이라는데~ 그렇게 찾아와서 하는 일이라고는 그저 멍하니 한 자리만 지키고 있는 것이 전부! 대체 녀석은 무슨 이유로 그 먼 거리를 매일 힘들게 달려오는 것일까? 알고 보니 녀석에겐 가슴 아픈 사연이 숨어있었다! 1년 전 이 동네에서 만난 한 떠돌이 개와 유난히 사이가 좋았다던 순돌이. 두 녀석은 항상 붙어 다니며 부부처럼 지냈다는데~ 그러던 3개월 전!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고 만 두 녀석. 순돌이는 다행히 머리와 다리에 작은 타박상만 입었지만, 아내 개는 현장에서 즉사를 하고 말았다고! 그런 순돌이가 매일 찾아가는 곳이 바로 그 아내 개가 죽은 자리라는 것이다. 죽은 아내를 잊지 못하고, 매일 십리가 넘는 길을 달려 아내가 죽은 자리를 찾아가는 개, 순돌이~ 순돌이의 가슴 아픈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VCR. 3 얼굴에 혹 달린 개 ‘뭉치’ 6개월 전부터‘뭉치’의 얼굴을 뒤덮은 거대한 혹! 원인 모를 병마와 싸우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고 있는 녀석. 잃어버린 뭉치의 밝은 미소를 다시 볼 수 있을까? 7년간 애지중지 키운 반려 견 한 마리가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 수의사조차 놀랄 정도의 충격적인 모습으로 원인 모를 병마와 싸우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는데~ 과연 어떤 상태에 처해 있는 것일까?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달려간 곳은 경북 구미. 문제의 주인공 의 모습은 실로 놀라울 뿐이었는데~ 뭉치의 왼쪽 얼굴에는 거대한 혹이 턱 아래쪽부터 눈 밑을 지나 귀 뒤쪽까지 뒤덮고 있었다! 때문에 사료를 먹거나 가벼운 산책을 하는 등 평범한 일상조차 제대로 할 수 없었는데. 게다가 이렇게 혹이 자라나면서부터 성격까지 변해버렸다는 뭉치. 밝고 명랑하기만 했던 녀석이 이제는 다른 개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경계심만 강하게 드러내고 있었다. 도대체 뭉치는 왜 이런 지경에까지 이른 것일까? 6개월 전 아주 작았던 혹은 불과 두 달 사이에 급격하게 커져버렸고, 가족들은 인근의 동물병원이란 동물병원은 모두 돌아다녀봤지만 더 큰 병원에 가보란 권유만 받았을 뿐 어떤 대답도 듣지 못했다고. 점점 희망의 빛을 잃어가는 뭉치와 힘들어하는 가족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뭉치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수의대학을 포함 전문 의료진들을 긴급 투입, 대대적인 검진을 통해 뭉치의 치료법을 모색해 보았는데~ 과연, 얼굴에 혹이 달린 뭉치는 다시 밝은 미소와 건강을 다시 되찾을 수 있을까? VCR. 4 개 같은 고양이, ‘나비’ 개 보다 더 개 같은 별난 고양이가 나타났다!! 개 사료만 먹는 별난 식성에 웬만한 개들도 하기 힘들다는 장애물 넘기 개인기까지~! 개를 사랑해 개 같은 고양이가 된 의 애절한 러브스토리~ 별난 동물이 살고 있다는 경기도의 한 애견 훈련소. 하지만 다들 평범해 보이는 개들 뿐~ 주인과 함께 장애물을 뛰어넘는 애견 스포츠인‘어질리티’를 하느라 다들 여념이 없는데~ 그런데 그때!!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등장하는 한 녀석이 있었으니! 엥? 애견훈련소에 난데없는 고양이~?! 그러더니 웬만한 개들도 하기 힘들다는 어질리티를 멋지게 해내는데! 그렇다~ 이 녀석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 개 같은 고양이 ! 서당 개 3년이면 풍월을 읊고~ 훈련소 고양이 1년이면 개가 된다!“기다려”“앉아”“손” 말만 하면 척척! 기다리고, 앉고, 손까지 내미니 이게 고양이인지~ 개인지 헷갈릴 지경. 생긴 건 분명 고양이건만 하는 짓은 영락없는 개다. 뿐만 아니라 고양이들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생선도 본체만체~ 개 사료만 먹는 별난 식성까지! 사실 녀석이 이렇게 개처럼 행동하게 된 데는 슬픈 사연이 있다는데~ 길 고양이었던 녀석이 애견 훈련소로 오게 된 건 1년 전. 그때 유난히 나비가 따르던 개가 한 마리 있었으니. 바로 엄청난 실력으로 어질리티 우승을 여러 번 휩쓴 보람이었다. 하지만 보람이는 나비에게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그때부터 시작된 나비의 짝사랑! 뭐든 보람이 하는 대로~ 따라하다 보니 지금의 개 같은 고양이가 됐다는 것! 개를 사랑해 개 같은 고양이가 된 나비의 처절한 짝사랑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