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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10.11.14 (일)
ㆍ인사하는 개 “새도”
ㆍ골프장 망에 걸린 너구리
ㆍ개야도, 섬과 개
ㆍ개성시대 그 후, 10년


VCR. 1 동방예의지국, 인사하는 개 “새도”
꼬리만 살랑살랑 흔드는 개들은 가라! 사람처럼 꾸벅! 90도로 인사하는 견공~“새도”의 예의바른 일상 속으로 

동방예의지국, 대한민국 견공계의 인사 법도를 바꾼 개가 나타났다! 하늘같은 주인을 보고도, 꼬리만 살랑살랑 흔들어 대는 개들은 가라! 인사법의 대혁명! 90도로 꾸벅 고개 숙여 인사하는 개 [새도]제작진을 보자마자 다소곳이 발을 모으고, 코가 땅에 닿도록 꾸벅~ 인사를 건네는 예의바른 개, 새도! 새도를 친자식처럼 여기며 예의바르게 키우고 싶었다는 주인아저씨. 사람을 만날 때마다 솔선수범해서 인사를 했고, 아저씨가 인사하는 모습을 보고 언제부턴가 새도도 주인아저씨의 “안녕”하는 소리에 맞춰 고개 숙여 인사를 하게 됐다는데! 연세 지긋한 어르신들에게는 마치 큰절을 올리듯, 앞발을 모으고, 깊숙하게 인사를 올리는가하면~ 아이들에겐 가볍게 목례를, 절친들 앞에서는 앞발을 살짝 들어올려“안녕~”하듯 흔들어주는 센스까지!! 인사성 바른 개 새도의 기특한 모습에 동네 슈퍼마켓 아주머니는 간식도 공짜로 내어주시고~ 동네어르신들은 용돈까지 쥐어 주시기까지 한다는데!! 인사하는 개 “새도”의 예의바른 일상 속으로~ 출발!!  



VCR. 2 긴급구조! 골프장 망에 걸린 너구리
위협적으로 날아오는 골프공을 피해..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는 한 생명! 20미터~ 아찔한 높이의 골프망에 매달린 야생 너구리를 구조하라!! 

다급한 제보에 달려간 곳은 수원의 한 골프연습장! 아찔한 높이의 거대한 골프 망에 심상치 않은 무언가가 걸려있는데. 자세히 보니 그곳엔 놀랍게도 야생 너구리 한 마리가 위태롭게 매달려 있다! 무려 20미터 높이의 얇은 망에 간신이 몸을 의지 한 채 두려움에 떨고 있는 너구리. 더 큰 문제는 사방팔방에서 녀석을 향해 골프공이 날아들고 있는 것! 자칫 골프공이 날아와 녀석이 맞기라도 한다면, 목숨까지 위험할 수 있다! 게다가 대체 언제부터 저렇게 매달려 있는 건지. 앞으로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걱정스럽기만 상황. 뒤늦게 사태를 전해들은 골프장 직원들과 손님들은 수 십 미터 떨어진 거리의 형체가 살아있는 너구리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금치 못하고! 모두의 도움을 받아 긴급 구조작전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칠흑 같은 어둠속에서 펼쳐지는 고공 작업이기에 녀석의 구조가 쉽지만은 않은데~ 조마조마한 마음을 안고 모두가 숨을 죽여 지켜보고 있는 그때! 갑자기 녀석이 수십 미터 아래로 떨어져버렸다! 여기저기 사람들의 비명이 터져 나오고, 현장은 순식간에 공포와 충격에 휩싸이는데! 너구리를 향해 달리기 시작하는 구조대원들! 과연, 너구리는 무사할 수 있을까? 위기에 처한 너구리를 살리기 위한 한밤의 구조작전이 시작됐다.



VCR. 3 개야도, 섬과 개
군산 앞바다 작은 섬 개야도에 등교하는 개가 있다?! 풍월은 못 읊어도 주인 아영이를 따라 매일같이 학교 가는 강아지 콩이와 터줏대감 마스코트 경찰견 경장 복실이!! 바다를 벗 삼아 살아가는 개와 사람의 동화 같은 이야기~ 

군산 앞바다에서 뱃길로 1시간을 넘게 걸려 찾아간 작고 아름다운 섬, 개야도! 등교하는 초등학교 아이들 사이로 유독 눈에 띄는 한 녀석, 유유히 교문을 넘고 복도를 거쳐 교실까지 입성! 익숙한 듯 자리를 잡고 앉는데~ 전교생이 15명 뿐 인 이곳에 특별한 16번째 학생은 바로~ 견공 [콩이]다! 올해 6학년, 주인 아영이와 함께 수업을 듣기 시작한 지 어언 한 달~ 공부하는 개, 콩이가 깨달은 진리는?“수업시간 = 숙면시간”이란 새로운 공식! 수업만 시작했다~ 하면 꿈나라로 가는 콩이! 이런 콩이가 눈을 번쩍 뜨는 유일한 시간이 있었으니~ 바로 모두가 기다리고 기다리는 점심시간! 자석에 이끌리듯 급식실로 향하지만 콩이의 출입은 엄격히 금지되고!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학교 구석구석을 배회하는 그때!!! 마주친 또 다른 개 한 마리! 이 섬의 터줏대감이자~ 개 경장, 복실이다! 한 때 이 섬을 주름잡던 개들의 군기반장이자, 경찰서를 지키는 경찰견이었다는 복실이! 하지만 세월 앞에 장사 없다고~ 조금만 걸어도 숨이 딸리고, 고작 한 살 밖에 안 된 콩이한테도 밀리는 수모까지! 개야도의 명물 개 타이틀을 콩이에게 넘겨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듯 보이는데~ 한편, 수업을 마치고 오늘도 아영이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 콩이. 학교 다녀온 고단함에 잠깐 눈을 붙이고 일어난 사이 아영이가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아영이는 대체 콩이만 두고 어디로 가버렸을까? 온 섬 구석구석 아영이를 찾아나선 콩이~! 군산 앞바다의 자그마한 섬, 개야도! 바다를 벗 삼아 살아가는 개와 사람들의 그림 같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VCR. 4 창사 20주년! 개성시대 그 후, 10년
그들이 돌아왔다! 창사 20주년 특집, 고영욱의 개성시대! 동물농장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화제의 그 코너! 개성시대 주인공들의 10년 후 이야기 

동물 시트콤의 원조! 동물농장 역사상 최다 시리즈이자 높은 시청률과 최고의 화제를 낳았던 [TV 동물농장]의 대표 코너! 2001년 동물농장의 시작과 함께 포문을 열었던 [개성시대]! 최초의 동물스타 탄생을 비롯해 견공들 못지않게 인기를 누렸던 개들의 영원한 대모, 어머니! 개들의 우상, 고영욱!‘개는 개답게’를 외쳤던 군기반장의 원조~ 고영민까지!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개성시대는 어떤 변화를 맞이했을까? 그런데, 어째 휑~한 집! 예전 같으면 버선발로 달려 나와 온몸으로 환영했을 견공들! 세월 앞에 장사 없다더니, 몸은 굼떠지고~ 가는귀도 먹어버렸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한 가지, 그건 바로 식탐! 주방에서 사과 깎는 소리만 들려도 기가 막히게 알고 달려오는데~ 식탐계의 1인자는 단연 뚱이! 태어날 때부터 초우량아의 길을 걷기 시작해 먹보 대왕, 찌루를 정신적 지주로 영접해 왔던 녀석이 아니던가! 여전히 다리는 짧고~ 배는 땅에 닿을락 말랑~ 두루 뭉실 D라인을 뽐내는데! 그런가 하면 제 자식에게도 당당히 폭력을 행사했던 까칠 난폭견, 슈슈! 그런 슈슈가 이빨 빠진 호랑이가 다 됐다?! 특이한 건 불과 6개월 차이밖에 나지 않는 꼭지보다 유난히 늙어 보인다는 것! 하지만 개들의 변화보다 더 놀라운 건, 이제 더 이상 군기반장 영민의 군기가 전혀 통하질 않는다는 것이다. 한때, 영민의 목소리만 들려도 벌벌~ 숨죽이던 녀석들이 이젠 불러도 대꾸조차 않는데~ 대체 이들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한 때 열 마리가 훌쩍 넘었던 애견군단도 이젠 8마리로 축소! 사람들의 기억 속으로 떠나 간 개들을 대신해 뉴 페이스까지 등장했는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개성시대 애견군단을“지금 다시 만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