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8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10.11.28 (일)
ㆍ새끼숨기는어미의비밀 ㆍ베이커리 습격사건 ㆍ생선파는할머니와똘똘이 ㆍ옥상에 새 공원이? VCR. 1 새끼 숨기는 어미의 비밀 소리 소문 없이 자취를 감춘 새끼 강아지! 그런데 실종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바로, 어미 개?! 새끼를 숨길 수밖에 없었던 어미 개“자크”의 가슴 아픈 사연 속으로~ 태어난 지 한 달이 갓 지난 강아지가 실종됐다는 제보를 받고 달려간 곳은 경기도 평택의 한 시골 마을. 실종 3일 째, 주인아저씨는 없어진 강아지를 찾기 위해 집 주변은 물론 마을 곳곳을 샅샅이 살폈지만, 그 어디에서도 녀석을 찾을 수는 없었다는데~ 강아지의 생사가 불분명한 가운데 알게 된 사실 하나, 실종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것은 바로 새끼 강아지의 어미인 [자크]라는데! 녀석의 수상한 행동이 시작된 것은 얼마 전 출산한 새끼들이 분양되면서부터다. 순하디 순했던 녀석이 낯선 이를 경계하기 시작하더니 마지막으로 한 마리의 새끼만 남게 되자, 유독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 자크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기로 한 가운데, 관찰을 시작한지 얼마나 지났을까. 자크가 주위에 사람이 없는 틈을 타 먹이를 물고 산 속으로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게다가 이런 행동은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반복되고 있다! 평소 집 밖을 나가는 일이 드물었다는 자크. 혹시 이상 행동이 실종된 새끼와 연관돼 있는 것은 아닐까?! 녀석이 사라진 방향을 따라 추적해봤지만 눈 깜짝 할 새 제작진을 따돌리고 모습을 감추는 자크! 자크는 대체, 왜 먹이를 물고 산속으로 사라지는 걸까?! 자크와 실종된 새끼의 특별한 사연이 공개됩니다. VCR. 2 베이커리 습격사건 매일 밤! 마트를 찾아오는 정체불명의 침입자! 침입자가 노린 건, 다름 아닌 빵? 빵집 습격사건의 전말과 침입자의 정체를 밝혀라! 매일 밤 누군가 마트 안 음식을 훔쳐 먹고 간다? 벌써 일주일째, 수상한 침입자가 드나들고 있다는 당진의 한 마트! 그중에서도 피해가 제일 심한 곳은 마트 안 빵집~ 매일 밤 20~30개의 빵을 초토화 시켜놓는다는 것. 매일 철저하게 문단속을 하고 퇴근을 하고 있지만 대체 어디로 어떻게 들어온 것인지? 다른 좋은 먹을 것을 다 두고 왜 하필 빵에만 입을 대는 것인지? 그 정체는 오리무중! 수상한 침입자의 정체를 밝혀라! 하지만 남아있는 흔적이라곤 마트 곳곳에 숨겨놓은 먹다 남은 빵 조각 뿐~ 수상한 침입자는 털 끝 하나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그때! 범인으로 추정되는 동물을 목격했다는 직원이 나타났다! 바로 얼마 전 빵을 먹고 달아나는 녀석의 꼬리를 봤다는 것~ 노랗고 복슬복슬한 것이 마치 수달 같았다는데! 실제로 마트 바로 건너편엔 하천이 하나 있다. 정말 수달이 마트의 수상한 침입자일까? 하지만 녀석을 봤다는 또 다른 직원! 자기가 본 것은 수달이 아니고 오소리라고 주장하는데~“수달이다!”,“오소리다!”, 아니 “고양이다!!” 마트 안 빵집 습격은 계속되는 가운데 늘어만 가는 용의자들! 과연, 매일 밤 마트에 들어와 빵을 훔쳐 먹고 가는 범인은 누구일까? VCR. 3 생선 파는 할머니와 똘똘이 복잡한 광안리 시장 한복판, 생선 장수 할머니에게 시선을 고정시킨 채 망부석이 된 개 한 마리! 성치 않은 몸으로 일편단심, 주인바라기로 살아온 견공 “똘똘이”와 할머니의 아름다운 동거~ 부산 광안리, 바다 한 곁의 상점이 즐비한 거리.. 북적이는 사람들 틈바구니 속에 언제나 같은 자리에, 미동도 없이 앉아있는 개 한 마리가 있다는데.. 대체 녀석에게는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녀석을 찾기 위해, 물어물어 도착한 곳!! 정말 인도 한복판에 떡하니 앉아있는 개의 모습이 보이는데~ 위태롭게 비껴가는 자전거는 물론이고 수많은 이들의 발걸음에도 동요치 않고,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녀석! 유독 한 곳만을 바라보고 있는 녀석의 시선이 향하는 곳은 바로, 길 건너편에 있는 생선 장수 할머니~~ 놀라운 것은 바로 할머니가 이 개의 주인이라는 것! 벌써 10여년 한 결 같이 할머니를 따라 시장에 나오고 있다는 녀석의 이름은 바로 [똘똘이]. 혹여 할머니의 장사에 방해가 될까 곁으로 오지는 않으면서도, 늘 적당한 간격을 두고 앉은 채 하루 종일 할머니의 일거수일투족을 놓치지 않고 바라보고 있다고. 그러다 할머니가 어딘가로 이동하면? 놓치지 않고 그 곁을 졸졸졸 따라 붙으며 누군가가 할머니에게 가까이 오기라도 하면 으르렁 거리며 까칠하게 반응 하는 녀석! 이미 동네에서는 할머니의 보디가드로 유명 인사가 되었다는데~~ 그런 똘똘이와 할머니가 함께 한 지도 어느덧 14년.. 고단한 하루하루를 서로에게 의지하며 이 거리를 지켜왔다는~ 할머니의 둘도 없는 효녀견 똘똘이를 만나보자! VCR. 4 옥상에 새 공원이? 밤마다 엄청난 새 떼 울음소리가 들려오는 미스터리한 가정집 옥상! 방 안을 차지한 나무 위를 가득 메운 것은 다름 아닌 2백 마리의 눈테 모란 앵무들? 사람과 새가 하나로 어우러진 그곳, 옥탑방 새들의 지상낙원 속으로~ 밤만 되면 기괴한 새들의 울음소리가 들려온다는 한 마을. 그것도 수백 마리에 달하는 새들이 한꺼번에 울어댄다는데! 소리를 따라 추적한 결과 엄청난 새떼 울음소리가 들려오는 곳은 평범한 가정집의 옥탑 방! 그 안을 들여다보니 방 안 한 가운데, 턱하니 자리 잡고 있는 두 그루의 나무. 그리고 그 나뭇가지에는 2백 마리에 달하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눈테 모란 앵무들이 자유롭게 노닐고 있다! 이곳은 어렸을 때부터 운명적으로 새와 사랑에 빠졌다는 전상종씨가 새들에게 자유를 주기 위해 만든 일명 [새들의 지상낙원]! 밤이면 밤마다 들려왔던 새 울음소리는 바로 이 눈테 모란 앵무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였던 것이다. 새들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면서도 안전을 지켜주기 위해 옥탑방 안 곳곳에 CCTV를 설치~ 24시간 새들의 생활을 지켜보며 새들을 보살핀다는 상종씨~ 이런 상종씨의 정성 덕분에 모란앵무들은 자연에서처럼 짚과 나무로 둥지도 꾸미고, 새끼도 기르며 자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다는데! 수백 마리 새들 중에서도 단연 특별한 녀석이 한 마리 있었으니~ 무리에서 왕따를 당해 날개에 심한 부상을 입었다가 상종씨의 극진한 보살핌으로 다시 살아났다는 새 [청이]! 그 때 이후로 상종씨가 어딜 가든 몸에 착~ 껌 딱지처럼 붙어 떨어질 줄 모르는 사이가 됐다는데~ 사람과 새가 함께 어우러진 신세계~ 눈테모란앵무들만의 옥상 낙원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