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0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10.12.12 (일)
ㆍ난장판의 끝! 말썽견 '비글' ㆍ귀 잘린 개를 구출하라! ㆍ원숭이를 사랑한 길고양이 ㆍ개 같은 사막여우 “둥이” VCR. 1 난장판의 끝! 말썽견 '비글' 난장판도 이런 난장판은 처음이다!! 기물파손과 고성방가는 기본~ 예측불가와 통제불능의 대명사, 비글 [민]! 말썽견 종합세트 민이와 가족들의 평화로운 동거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인천의 한 아파트.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집안으로 들어가 보니~ 사람이 사는 집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난장판! 게다가 발 디딜 틈 없이 흩어져있는 물건들은 하나 같이 뜯겨지고 찢어지고 망가지고~ 온전한 것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볼 수 없는데! 이런 말썽을 피우는 범인은 바로 이 집에 살고 있는 비글, . 하루라도 사고를 치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는 문제의 견공인데~ 산만하고 장난기가 많기는 해도 사람이 있으면 이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문제는 사람이 없을 때, 가족들만 집을 비웠다하면 어김없이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민이!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장판과 벽지를 찢는가 하면~ 고가의 휴대폰을 망가뜨리는 일도 벌써 두 번째! 게다가 말썽을 막기 위해 묶어두기라도 하면, 아파트가 떠나갈 새라 짖어대는 통에 민원도 한 두 번이 아니었다는데~ 녀석은 그야말로 통제불능! 대체 녀석은 무슨 이유로 이런 말썽을 피우는 것일까? 혹시 비글이라는 종의 특성 때문? 사실 비글은 코카 스파니엘, 슈나우저와 더불어 3대 악마견, 3대 말썽견으로 꼽히는 견종인데, 그 중에서도 교주 격으로 불린다는 비글! 기물파손과 고성방가는 기본이요~ 도저히 예측불가! 통제가 안 되는 말썽견 종합선물세트, 민이가 가족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은 정녕 불가능한 것일까? VCR. 2 귀 잘린 개를 구출하라! 피로 얼룩진 현장.. 가위로 개의 귀를 자른 주인이 있다?! 알코올 중독 상태에서 개를 학대한다는 주인! 위기의 개.. 만오를 구조하라! 대낮, 길 한 복판에서 학대를 당하는 개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서둘러 달려간 현장. 평소 주인이 개를 괴롭히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었다던 장소에는 섬뜩한 핏자국들만이 남아있었는데. 대체 이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현장 주변에서 할아버지와 개를 기다려보기로 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한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었다. 대낮부터 잔뜩 술에 취해 있는 할아버지, 무슨 생각인지 제작진을 집으로 안내하는데. 따라 들어간 집 안에는 정말 개가 한 마리 있었다. 어딘가 이상한 모습, 자세히 보니 한 쪽 귀가 뜯겨져 나가있었다! 상처의 이유를 묻자 자신이 개를 물어뜯었다고 말하는 할아버지. 그러나 만취한 상태에서 그 이상의 대화가 불가했다. 그러나 만약, 할아버지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엄연한 학대일지 모르는 상황, 개의 안위가 걱정되어 다시 집을 찾은 제작진. 이번에는 할아버지 대신 그의 아내를 만날 수 있었는데. 키우는 개 의 귀에 난 상처는 오토바이 사고 때문이었다는 말만 되풀이 할 뿐이었다. 일대를 수소문 하던 끝에 당시 상황을 목격했다는 제보자 만날 수 있었는데, 현장 사진을 보여주는 제보자! 할아버지가 가위로 개의 귀를 잘랐다며 피 묻은 가위 사진을 증거로 보여줬다. 이 모든 게 사실이라면 개의 구조가 시급하다! 언제나 취중에 이루어졌다는 폭력, 우리는 과연 개를 구조해 낼 수 있을까? VCR. 3 원숭이를 사랑한 길고양이 어느 날~ 유치원에 사는 아기원숭이에게 반해버린 길고양이! 운명적인 만남! 종족을 초월한 우정을 나누는 길고양이와 아기 원숭이를 만나다~ 매일 아침마다 유치원을 찾아오는 고양이가 있다? 사실 확인을 위해 찾은 포항의 한 유치원. 정말 아침이 되자, 등원하는 아이들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길고양이 한 마리~ 잠시 사람을 경계하는 것 같더니 유치원 앞을 어슬렁거리는 녀석. 누구를 부르는 것 같기도 하고 기다리는 것 같기도 한데~ 그러다 수업이 시작되자 교실 문 앞에 앉아 꼼짝도 하지 않는 녀석. 얼마 후, 쉬는 시간 종이 울리고, 유치원 문이 열리자 녀석에게 달려오는 것은 다름 아닌 아기 원숭이? 두 녀석, 만나자 마자 찰싹~ 붙어서는 한시도 떨어지지 않는다! 알고 보니 고양이 는 유치원 원장님이 돌보고 있는 아기원숭이 를 만나기 위해 4개월 전부터 출근도장 찍듯 이곳을 찾아오고 있다는데! 도도하고 혼자 있기 좋아하는 길고양이가 원숭이가 등에 올라타는데도 싫은 내색 한번 하지 않고, 순돌이가 가는 곳이면 나무까지 쫓아 올라가 놀아주는 게 아닌가! 잠시 사라졌다가도 순돌이가 우는 소리가 들리면 쏜살같이 달려와 놀아주는 뺀지~ 그러다가 순돌이가 원장님을 따라 들어가버리면, 녀석도 어디론가 사라져버리는데. 다음날도 역시 유치원을 찾아와 순돌이를 기다리는 뺀지. 녀석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그러던 어느 날, 뺀지가 순돌이를 데리고 감쪽같이 사라졌다! 야생 들고양이의 습성상 순돌이를 데리고 멀리 떠나 버릴 수도 있다는데. 아기 원숭이를 사랑한 길고양이의 못 말리는 순애보! 종족을 뛰어넘는 두 녀석의 알콩달콩 러브스토리가 지금 펼쳐집니다~ VCR. 4 개 같은 사막여우 “둥이” 까칠한 사막여우는 잊어라! 반가우면 꼬리를 살랑살랑~“빵”소리에 쓰러지는 재주까지~ 애교백단!! 개보다 더 친근한~ 사막여우 “둥이”의 일상 속으로! 초롱초롱한 눈망울에 날렵한 턱선! 그리고 큼지막~한 귀까지!! 귀여운 외모로 주목 받는 사막여우! 그러나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행동은 까칠하기만 하니... 1년을 함께 지낸 주인이라 할지라도 언제나 처음 보는 것처럼 경계 태세! 야행성이라 밤마다 시끄럽게 떠드는 통에 가정집에서 사막여우를 키우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데~ 그러나, 사막여우라고 다 같은 사막여우가 아니다?! 서울의 한 가정집. 이곳에 까칠함과는 거리가 먼 사막여우가 있다는데! “둥아~” 하는 소리에 쏜살같이 달려와 배를 드러내고 애교를 부리는 녀석! 녀석이 바로, 사막여우계의 이단아! 오늘의 주인공, [둥이]다. 낯선 제작진에게도 경계는커녕 먼저 다가와 인사를 하고, 주인인 수희 씨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졸졸졸~ 따라다니기 바쁜 둥이. 식탐은 또 어찌나 많은 지 음식만 눈에 띄면 무조건 돌진! 얘가 도대체 사막여우가 맞나~ 싶은데! 녀석이 이렇게 된 데는 함께 사는 고양이들의 영향이 컸다고~ 고양이들과 친해지고 싶은 둥이, 고양이들을 따라다니며 고양이들이 하는 짓을 똑같이 따라하다 보니 이런 별난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는데. 하지만 고양이들과 함께 놀고 싶은 둥이와는 달리 고양이들은 찬바람 쌩쌩~ 이유인즉, 둥이가 등장한 후, 수희씨의 사랑을 빼앗겼기 때문인데!! 과연 둥이와 고양이들은 종을 떠나 한 가족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명랑하고 귀여운 사막여우 둥이의 특별한 일상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