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492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10.12.26 (일)
ㆍ탈출하는 개, 쫄랑이
ㆍ‘방송하지 못해 미안해’시즌2!
ㆍ거대푸들 현순이의 별난 취미생활
ㆍ[송년특집] 2010 다시 찾은 희망.. 그 동물 그 후!


VCR. 1 탈출하는 개, 쫄랑이
2m가 훌쩍 넘는 울타리를 오르는 능력~~ 잠긴 철창도 뜯어내는 굳건한 의지!!
희대의 연쇄 탈주범 “쫄랑이”의 하우스 브레이크~ 그 속에 숨겨진 사연은?!

매일 같이 집을 나가는 탓에 얼굴 보기가 하늘에 별 따기라는 오늘의 주인공, 희대의 연쇄 탈주범 ! 그런데 신출귀몰, 탈출의 귀재라는 녀석의 외모가 어째 좀... 작은 체구에 유난히 짧은 다리?! 대체 이 녀석이 어떻게 사람 키보다도 높은 쇠창살 우리를 넘어서 나간다는 건지 의심스럽기만 한데.. 일단 주변에 아무도 없다는 것이 확인되면 슬슬 움직이기 시작한다는 녀석. 주인아저씨가 자리를 뜨자마자 뭐 마려운 강아지마냥 쉴 새 없이 왔다갔다 가만있지를 못하더니 두 발로 울타리에 발을 딛고 서서 차분하게 한발 한발 위로 올라가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는 꼭대기 위에서 거침없이 점프! 탈출에 성공했다! 일부러  풀어놓아도 보고, 달래도 보고, 막아도 봤지만 문만 닫히면 어김없이 탈출한다는 별난 녀석! 게다가 탈출하는 방법도 다양하다. 철창 아래로 열심히 땅을 파는가 하면, 그 튼튼한 철창을 이빨로 사정없이 물어뜯어 그 구멍으로 빠져나가기 일쑤~ 녀석의 기막힌 탈출에 주인아저씨도 두 손 두 발 다든지 이미 오래라는데~ 그러나 희한한 일은 이렇게 필사적으로 탈출을 하지만, 20분을 있다오든 2시간을 있다오든 항상 집에는 돌아온다는 것이다. 1년 전부터 시작된 쫄랑이의 탈출, 도대체 녀석은 왜 이렇게 힘겨운 탈출을 쉼 없이 하는 것일까? 멈출 줄 모르는 탈출 본능! 견공계의 빠삐용, 녀석의 이유 있는 탈출 스토리가 공개된다. 



VCR. 2 ‘방송하지 못해 미안해’시즌2!
제보만 들으면 특종 중에 특종! 달려간 현장은, 이보다 더 황당할 순 없다?!
웃음폭탄 X파일~ 방송하지 못해 미안해, 시즌2!  

놀라운 동물과 사연이 있는 곳엔 어디라도 달려간다! 2010년 동물농장 앞으로 날아온 각양각색의 제보들! 납량특집을 방불케 하는 난폭한 형제 닭! 녀석들의 그림자만 보여도 사지가 벌벌 떨린 다는 주인아저씨~ 다리엔 쪼임을 당한 흔적들이 역력한데! 하지만 공포의 형제 닭을 정작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으니.. 그 이유는? 그런가하면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사연의 주인공도 있었다! 자신을 돌봐주던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그리움에 보름이 지나도록 식음을 전폐한 백구와~ 강원도 동해의 한 산골마을, 그림 같은 풍경 속에 할머니만 따라다니는 야생 꿩~ 그 신비로운 광경들을 눈앞에 두고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던 사연! 이 뿐만이 아니다! 위기에 처한 개들을 구조해달라는 긴급 요청~ 여러 마리의 개들을 가둬 둔 우리 앞에 붙여진 섬뜩한 현판!“밥 주지 마시오. 개밥 주면 죽여버릴꺼야. 창문으로 감시하고 있음”. 삼엄한 분위기, 잔뜩 긴장한 제작진 앞에 나타난 주인아저씨. 이토록 긴박한 현장이 전파를 탈 수 없었던 이유까지! 제보만 들으면 그야말로 대박 중의 대박! 그러나 특종의 부푼 꿈을 안고 달려간 현장에서 마주한 예상치 못했던 반전! 기대하시라~ 차마 방송 하진 못했지만 그냥 묻어버리긴 너~무 아까운! 방송하지 못해 미안해, 시즌2! 동물농장 비하인드스토리 전격 공개!



VCR. 3 거대푸들 현순이의 별난 취미생활
상상초월!! 세발자전거 타는 개가 있다? 온 동네를 주름잡은 인기 스타!
몸무게 21kg~ 거대푸들 “현순이”의 별난 취미생활 속으로~

요상한 취미를 가진 거대한 개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현장. 우여곡절 끝에 제작진이 마주한 것은 뽀글뽀글~ 컬이 살아있는 검은 파마머리에 1미터가 넘는 큰 키~ 20kg의 육중한 몸무게의 스탠다드 푸들 [현순이]! 그런데 범상치 않은 비주얼의 현순이가 익숙한 듯 앉아있는 곳은.. 바로 어린아이들이 타는 세발자전거 위다! 허리를 곧추 세운 반듯한 자세로~ 묵직한 엉덩이를 자전거 안장에 한 번 붙이면 도무지 일어날 줄 모른다는데~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전거 위에 올라가면 손잡이를 잡고 페달에 발을 올리는 센스까지! 알고 보니 앉아서 탈 수 있는 것이라면 뭐든 즐긴다는 녀석, 주인아저씨 등에 착~ 붙어 업혀 다니는 건 기본이요~ 동네 산책 중 자주 들르는 놀이터에선 아이들과 시소까지 타주다보니, 동네 아이들에게 현순이는 인기스타가 따로 없다는데~ 처음에는 작은 푸들인지 알고 분양 받았다는 주인아저씨. 그러나 날이 갈수록 덩치가 커지는 현순이 때문에 고민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단다. 그러나 큰 몸에 걸맞지 않은 애교로 주인아저씨의 마음을 사로잡은 현순이는 이제 딸이나 진배없다고~ 별난 취미를 가진 견공, 현순이의 독특한 일상 속으로~



VCR. 4 [송년특집] 2010 다시 찾은 희망.. 그 동물 그 후!
안타까운 사연으로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2010 동물농장 주인공들.
관심과 사랑 속에~ 아픔을 딛고 일어난 녀석들에게 일어난 희망의 변화, 그 감동의 현장에 동행하다!

올 한 해, 동물농장을 통해 소개된 수많은 동물들! 그 중에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던 안타까운 사연들도 많았는데~ 방송이 나간 후 뜨거운 관심과 문의가 폭주했던 그 때 그 동물들! 희망을 되찾기 위한 프로젝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길고 긴 노력들은 이들을 어떻게 변화시켰을까?  

- ‘학대견 누렁이’그 후
무차별 폭력을 당해 동물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을 분노케 했던 학대견 누렁이. 구조된 후 새 주인을 만나 [귀빈이]란 이름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는데~ 그런 귀빈이에게 예기치 못한 문제가 생겼다고! 낯선 이가 다가가기만 해도 사시나무 떨 듯 몸을 떨며 두려워하다가, 돌아선 사람의 뒷다리를 느닷없이 물어버리기 일쑤라는데. 새로 만난 가족들 앞에서는 더없이 귀여운 녀석이지만, 그 외의 모든 사람들은 아직도 공포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학대의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귀빈이는 과연 마음의 상처를 씻어낼 수 있을까?

- 어미의 사체를 지키던 길고양이
서울의 어느 후미진 골목. 싸늘히 식어버린 어미의 사체를 지키던 새끼 길고양이. 겨우 구한 먹이는 어미에게 양보한 채 흙을 씹어 먹으며 하루하루를 버티던 녀석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었다. 구조 후에도 어미를 쉽게 잊지 못하던 새끼 길고양이! 드디어 녀석을 맡아줄 주인을 만나게 됐다는데~ 새로운 희망 앞에 선 길고양이, 그 감동의 현장에 동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