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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11.01.02 (일)
ㆍ말하는 개 결정판 “하지마”
ㆍ[신년특집] 내 인생을 바꾼 동물, 1탄! 버스폭발 사건을 예감한 개 “뿌꾸”
ㆍ이상한 나라의 호랑이와 토끼
ㆍ짖으면 죽는다, 견공들의 혈투!


VCR. 1 말하는 개 결정판 “하지마”
동물농장 앞으로 도착한 의문의 음성파일! “하지마”라고 읊조리는 거칠고 낮은 목소리의 주인공이 개?
이보다 더 또렷하게 말하는 개는 없었다! 견공 [푸름이]의 놀라운 언어능력 대공개!

어느 날 제작진 앞으로 도착한 의문의 음성파일! 누군가 낮고 거친 음색으로, 그러나 매우 또렷하게“하지마!”라고 말하고 있었는데. 소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찾아간 곳은 대구의 한 아파트. 도착하자마자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있었으니~ 우리가 들었던 바로 그 소리,“하지마”였다!! 조심스럽게 집안으로 들어서자 의문의 소리는 온데 간데 없이 사라져버리고 귀여운 강아지 [푸름이]와 [루비]만이 제작진을 반기고 있었는데~ 놀라운 사실은 “하지마”라고 말하는 것이 바로 견공 푸름이라는 것! 생김새만 봐서는 모두지 믿기지 않는 일~ 평소에는 활발하고 애교만점인 푸름이. 하지만  주인아주머니가 목욕을 하자고 말하는 동시에 얼굴색 확 바꾸고는 으르렁 거리기 시작하더니, “하지마”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혹시 우연은 아닐까 싶었지만, 녀석이 싫어하는 행동을 주변에서 할 때면 어김없이 녀석은 “하지마, 하지마!” 라고 말하고 있었다! 기분이 좋을 때는 꼬리를 흔들며 애교를 피우다가도 싫다는 의사 표현을 할 때는 어김없이 “하지마”라고 말하는 녀석! 이뿐만이 아니다! 기분에 따라~ 상황에 따라~ “하지마”, “안돼”, “안가” 등 다양한 단어를 말한다는 푸름이~ 그동안 동물농장에서 소개되었던 놀라운 언어구사능력을 가진 동물들! “엄마”하는 개도 있었다. ‘응애’하고 우는 개도 있었다. “좋아”라고 말하는 코끼리도 있었다! 하지만, 푸름이야 말로 말하는 동물의 결정판! 상황에 따라 단어를 선택해 말하는 “하지마” 犬, 푸름이의 놀라운 능력을 소개한다! 



VCR. 2 [신년특집] 내 인생을 바꾼 동물, 1탄! 버스폭발 사건을 예감한 개 “뿌꾸”
2011년 신년특집! 넌 감동이었어~ 내 인생을 바꾼 동물, 제 1탄!
버스 폭발 사고 현장에서 주인을 구한 개 “뿌꾸”!
반려견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던 한 남자의 놀라운 이야기가 공개됩니다!

2010년 8월 9일! 전국을 떠들썩하게 한, 서울 행당동 시내버스 폭발사고! 1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참사에서, 개 덕분에 살아난 사람이 있다? 사고 발생 직전, 반려견의 이상행동으로 현장을 피할 수 있었고 그 때문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는데~ 사건 당일, 반려견 [뿌꾸]의 미용 때문에 동물병원을 찾았다는 아저씨! 뿌꾸의 미용을 마친 뒤, 병원 유리벽에 기대어 커피를 마시던 그때! 유별나게 낑낑대고 보채는 뿌꾸에게 이끌려 동물병원을 나서게 됐다는데. 뭔가에 쫓기듯 빠른 속도로 횡단보도를 건넌 그 순간! 버스가 폭발했고, 조금 전까지 뿌꾸와 아저씨가 앉아있던 병원 유리벽은 처참하게 산산조각이 났다고. 그 자리에 계속 앉아 있었다면, 어떤 끔찍한 일을 당했을지 모르는 일! 그렇다면 뿌꾸는 정말 버스 폭발 전, 위험을 미리 감지하고 그 현장을 떠나려 했던 것일까? 반려견 덕분에 사고 현장을 벗어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믿는 아저씨와 견공 뿌꾸의 놀랍고도 따뜻한 이야기가, 2011년 신년을 맞아 우리에게 찾아옵니다. 



VCR. 3 이상한 나라의 호랑이와 토끼
범 무서운 줄 모르는 강심장 토끼가 나타났다? 거침없는 스킨십에 보는 이는 아슬아슬~ 
달콤 살벌한 우정을 나누는 토끼와 아기호랑이의 기막힌 사연!

앙증 + 귀여움의 상징인 동물~ 토끼! 하지만, 이제껏 상상하던 토끼는 잊어라! 무시무시한 맹수조차 우습게 보는, 간 큰 토끼가 있다? 호랑이의 날선 발톱과 살 떨리는 이빨 공격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그야말로 강심장 토끼가 나타났다는 곳은 서울의 한 동물원! 이곳 토끼와 호랑이의 특별한 관계는 수 십 년 경력의 사육사들조차 깜짝 놀랄 정도라는데~ 인공포육실에서 지내던 새끼 호랑이와 동물교실에서 사람들의 사랑를 먹고 자란 토끼가 바로 그 주인공! 자연에서라면 둘은 친해질래야 친해질 수 없는 천적관계! 하지만 어릴 적부터 한 지붕아래 건물에서 이웃사촌처럼 지내왔다는 호랑이와 토끼는 마치 둘도 없는 친구처럼 각별한 우정을 쌓고 있다고~ 서로를 핥아주고 쓰다듬어주는 것도 모자라 심지어 전세가 역전된 듯, 호랑이가 토끼 앞에서 꽁무니를 빼기까지 한다? 대체 이곳 호랑이와 토끼는 무슨 관계인 걸까? 그야말로 이상한 나라의 토끼와 호랑이~ 이들의 수상한 사연을 공개합니다.



VCR. 4 짖으면 죽는다, 견공들의 혈투!
짖는 순간 전쟁은 시작된다! 침묵을 지키려는 개 [콩이]와 자유를 사수하려는 개들의 한 치 양보 없는 싸움!
시한폭탄 같은 녀석들을 화해시키기 위한 특별 프로젝트 개봉박두!

조용한 정적이 흐르는 가정집. 이곳에서 견공들의 짖는 소리가 들리는 순간, 피를 부르는 공포의 혈투가 시작된다! 하루에도 몇 번씩 짖어대는 개, [사랑이]와 [공주]의 입을 막기 위해 24시간 경계 태세를 늦추지 못한다는 군기반장, [콩이]! 벌써 6년째 짖는 소리만 들렸다 하면, 뒤도 안 보고 달려가 무차별 응징을 가한다는데! 그런 콩이가 무서워 이미 두 손 두 발 다 들어버린 채 침묵을 지키는 여덟 마리의 견공들과는 달리, 겁을 상실한 사랑이와 공주! 매일 물리고, 뜯기면서도 앙칼지게 짖어대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고! 언제나 똘똘하게 똥·오줌 딱딱 가리며 정숙미를 뽐내는 콩이와 달리 말 안 듣고 정신 사납게 짖어대는 두 녀석은 그야말로 집 안의 눈엣가시! 때문에, 인정사정 볼 것 없는 콩이의 훈계는 사건사고를 불러일으키기 마련! 결국, 두 녀석 다 눈이 찢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고 마는데. 이대로 둘 수 없는 견공들의 혈투. 녀석들을 말릴 방법은 없는 걸까? 방법을 모색하던 가운데, 알게 된 사실 하나. 이 집에 모인 견공들 모두가 유기견이라는 것! 상처받고 사랑에 굶주린 녀석들의 마음을 보듬어주기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 과연, 이 가정엔 행복한 평화가 찾아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