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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11.01.16 (일)
ㆍ거위를 사랑한 아기돼지
ㆍ내 인생을 바꾼 동물, 3탄 : 야생멧돼지로부터 주인을 구한 개
ㆍ25kg 비글! 초특급 게으름뱅이‘구리’
ㆍ산속 부부와 찰떡궁합 산새들


VCR. 1 거위를 사랑한 아기돼지
거위 없인 못살아 정말 못살아~ 일편단심! 하루 24시, 거위 뒤만 졸졸 쫓아다니는~ 
수상한 돼지 의 못 말리는 일상, 그 속에 숨겨진 사연은?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동물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제주도를 찾은 제작진. 녀석을 본 사람들마다 한결같이“특별하다, 독특하다”라고 입을 모으는데~ 제작진이 현장에 도착하자 등장한 건, 평범한 거위 한 마리~ 이 녀석이 바로 그 주인공?   하지만 진짜 주인공은 늦게 나타나는 법! 제주도 전체가 들썩일 듯 쩌렁쩌렁 목청을 울리며 등장하는 녀석은 바로 아기돼지, [날돌이]! 하루 종일 거위 뒤만 졸졸 쫓아다닌다는 날돌이였다! 겉모습만 돼지지 속은 거의 거위와 다름없다는데~ 날돌이는 어찌된일인지, 거의 모든 하루 일과를 거위들과 보낸다고. 거위우리 옆에 위치한 돼지우리에는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종일 거위와 함께 먹고 자고 노는 모습! 게다가 거위역시 덩치가 갑절은 되는 녀석이 부담스러울 법도 하지만, 날돌이가 꽤나 마음에 드는지 과감한 애정표현까지 서슴없이 한다는데! 둘은 대체 어떤 사이인걸까? 그러나 날돌이가 거위 뒤만 따라다니게 된 데는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고 했다. 거위들 사이에서야 부각되는 덩치지만, 다른 돼지들에 비해 비교적 작은 체격 때문에 무리에서 왕따를 당했던 것! 함께 생활하던 돼지들한테 공격을 당할 때마다 황급히 거위우리로 몸을 피하던 날돌이는 결국 거위우리에서 생활하게 된 것이라고. 그날 이후 돼지우리 근처에도 가지 않고 오로지 거위바라기가 된 날돌이~ 거위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거위쇼가 열리는 무대까지 난입해 사육사와 매일같이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기까지 한다는데! 24시간 거위 뒤만 쫓아다니는 아기돼지 날돌이의 특별한 일상 속으로~



VCR. 2 내 인생을 바꾼 동물, 3탄 : 야생멧돼지로부터 주인을 구한 개
내 인생을 바꾼 동물, 세 번째 이야기! 주인을 살리기 위해 몸을 던진 견공!
위협적인 야생멧돼지와의 사투 끝에 주인을 구한~ 용맹한 개 [벤]을 만나다!

멧돼지의 공격으로부터 주인을 구해낸 개가 있다? 소문난 이야기의 주인공이 산다는 곳은 경기도 양주의 한 마을! 최근 시시때때로 나타나는 야생멧돼지의 위협에, 주민들의 고민이 많은 곳이라고 했다. 멧돼지의 공격으로부터 주인을 구해냈다는 놀라운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벤]! 사건이 일어난 것은 작년 11월! 사건 당일 주인 아저씨는 벤과 뒷산으로 산책을 나섰다고 했다. 아저씨가 앞장서고 벤은 한참 뒤에서 따라오고 있던 그 때, 코너를 돌자마자 경악할 만한 덩치에 야생멧돼지와 눈이 마주친 것! 멧돼지는 겁에 질려 소리치는 아저씨를 향해 빠르게 달려들었고, 공포에 질린 아저씨는 정신없이 벤의 이름을 불렀다는데... 놀라운 사건이 벌어진건 바로 그 때!! 눈 깜짝할 새 아저씨 앞에 나타난 벤은 한 치의 주저함도 없이 멧돼지를 향해 달려들어 제 몸집의 네 배가 넘는 야생멧돼지와 혈투를 벌이기 시작하는 것! 1시간 30분이 넘도록 이어진 혈투.... 그 덕분에 아저씨는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벤이 아니었다면 아저씨는 지금 이 세상에 없을 지도 모른다는데~ 벤이 태어난 지 4개월 무렵부터 함께 지내며 녀석을 친자식처럼 키웠다는 아저씨. 벤은, 제 몸을 던져서라도 가족 같은 아저씨를 구하려고 했던 것은 아닐까? 위협적인 야생멧돼지로부터 아저씨를 구한 용맹한 견공 벤과 아저씨의 놀라운 이야기!



VCR. 3 25kg 비글! 초특급 게으름뱅이‘구리’
허리둘레만 무려 34인치!! 숨 쉬는 것 빼곤 뭐든 다 귀찮아~ 
뚱보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게으름뱅이 견공! [구리]의 남모를 속사정, 대 공개!

년 전만 해도, 동네를 주름잡았던 늘씬한 꽃미남견 [구리]! 하지만~ 지금은? 동네사람들 모두가 혀를 내두를 정도로 그 모습이  바뀌었다는데. 한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비주얼이라는 녀석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찾은 구리의 집. 방 한가운데를 독차지하고 제작진을 맞이한 이 녀석이 바로 3년 전 그 꽃견 구리? 툭 튀어나온 똥배에, o자형 다리, 축 늘어진 턱살까지. 몸통만 봐서는 영락없는 돼지모양인데.. 자세히 뜯어보니 몸매는 더욱 놀라운 수준! 34인치의 허리둘레에, 몸무게만 무려 25kg에 달했다! 게다가, 종일 움직이기 싫어하는 통에 살은 점점 더 찌고 있다고. 산만하기로 둘째라면 서러운 일명 ‘3대 말썽견’중 하나인 비글종! 엄청난 활동량에 살 찔 틈조차 없어야 정상이지만, 구리의 일상은 비글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달라도 너무 다르다! 하루에 20시간 이상 잠을 청하는가 하면 일어나고 걷는 것조차 귀찮아해서~ 하루에 30보를 걷기 힘들 정도라고. 불과 3년 만에 녀석의 몸에 벌어진 믿기 힘든 변화! 대체 구리는 왜 이토록 게으름뱅이 비만견이 되어버린 걸까? 차마 말 못할 아픔이 있다는 구리의 사연과 재변신이라는 새로운 출발선상에 선, 구리의 모습을 전격 공개한다!



VCR. 4 산속 부부와 찰떡궁합 산새들
해발 878m 깊은 산속~ 6년 째 연애중인 야생산새와 부부가 있다?
눈부신 설경보다 아름다운 교감의 현장이 지금, 당신의 눈앞에 펼쳐집니다~

구름도 쉬었다 간다는 아찔한 기암절벽으로 유명한 대둔산 자락! 눈부시게 아름다운 설경을 자랑하는 이곳의 정상에 올라가면, 그보다 더 놀랄만한 볼거리가 있다? 해발 878m를 힘겹게 딛고 올라서 주변을 둘러보던 그때! 멀리서 모습을 드러낸 건 야생 산새를 몰고 오는 부부! 벌써 6년째, 대둔산 정상에서 휴게소를 운영하며 산새들과 동고동락을 하고 있다는데. 휴게소 안까지 자연스레 들어와 주인 부부의 뒤꽁무니를 졸졸 쫓아다니는 녀석들! 심지어 화장실까지 쫓아 들어와 도무지 떨어지려 하질 않는다! 볼수록 애교 만점~ 야생 산새들 덕분에 휴게소는 언제나 찾아오는 등산객들로 초만원~ 주인 부부에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녀석들. 혹시, 매일 같이 챙겨주는 땅콩 때문에 따라다니는 건 아닐까? 하지만 같은 먹이를 들고 새들을 유인해 봐도 녀석들의 선택은 언제나 주인 부부다! 신통방통, 사랑스런 산새들과 주인부부의 깨소금 쏟아지는 동거! 그 놀라운 현장이 지금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