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2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11.03.06 (일)
ㆍ엉거주춤 팜므파탈 “옥자” ㆍ냉동 창고에서 주인 구한 개 “민” ㆍ못 말리는 오리 “사랑이” ㆍ유대하늘다람쥐 “파스” VCR.1 - 엉거주춤 팜므파탈 “옥자” 부들부들 떨리는 뒷발~ 힘껏 뒤로 뺀 엉덩이! 엉거주춤, 묘한 자세로~ 철망에 매달려 하루를 보내는 견공“옥자”에게 숨겨진 사연은? 요상한 행동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왔던 무수히 많은 동물농장 스타들! 하지만 지금껏 이런 견공은 없었다! 한적한 시골 마을을 떠들썩하게 만든 주인공은? 바로 스파이더맨도 울고 갈 매달리기 실력을 자랑하는 백구 [옥자]! 가느다란 철망에 뒷발을 올리고, 투명의자에 앉은 듯 엉덩이를 뒤로 쭉 뺀 채 위태위태하게 매달려 있는 녀석. 하루의 대부분을 시간을 이 묘한 자세로 밖을 바라보며 지내고 있다는데, 사람은 1분도 버티기 힘든 자세, 옥자는 왜 힘들게 철망에 매달려 있는 걸까? 지난해 봄, 한 집에서 같이 살며 가족처럼 지내던 발발이가 집을 나간 후 철망에 오르기 시작했다는 녀석. 외로워서 그러는 건 아닌지, 옥자를 잠시 풀어놓기로 했다. 그런데, 옥자가 밖으로 나오자 동네 개들이 일제히 날뛰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 후, 옥자가 철망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었던 이유가 밝혀지는데. 시골 마을의 인기 스타 옥자! 팔색조 매력 뒤에 숨겨진 놀랄만한 비밀, 대 공개! VCR.2 - 냉동 창고에서 주인 구한 개 “민” 영하 30도의 냉동창고에 갇힌 한 남자! 절망의 순간, 그를 구해낸 것은 개 짖는 소리? 반려견 덕분에 목숨을 구한 사나이의 기적 같은 이야기! 내 인생을 바꾼 동물, 그 네 번째 이야기! 거제시의 조용한 섬 가조도에서 민박집을 운영하며, 견공 [민]을 막내 딸 삼아 살고 있다는 한 부부. 이들에게는 믿지 못 할 놀라운 일이 있었다는데~ 평소 얌전한 성격에 잘 짖지도 않는다는 [민]! 그런데 사건이 발생한 그 날은 평소와 너무도 달랐다. 2008년 7월 25일 오전 7시 경, 아침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리던 날. 홀로 뱃일을 마친 후, 생선 상자를 냉동 창고로 옮기던 아저씨. 마지막 상자를 옮기고, 무심코 문을 닫은 것이 화근 이었다! 지난 태풍으로 문고리가 고장 나 안에서는 열 수 없었던 상황이 되었던 것! 그렇게 영하 30도의 캄캄한 냉동 창고 안에 무방비 상태로 갇혀버린 아저씨! 다급한 마음에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봤지만, 냉동 창고 안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들어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를수록 살을 에는 듯한 고통에 온 몸은 차갑게 굳어가고 죽음의 문턱에 다다랐다고 생각한 순간! 희미하게 들려온 건, 바로 개 짖는 소리! 그것은 바로 [민]이었다! 그러자 놀랍게도 동네 개들이 함께 짖어대기 시작했고 마을에 가득 찬 개 짖는 소리를 듣고 달려온 건 옆집 할머니! 평소에는 잘 짖지도 않던 녀석이 냉동 창고 앞에서 금방이라도 죽을 것처럼 짖고 있었다고! 다행히 [민]이 덕에 목숨을 구하고 두 번째 인생을 살게 됐다는 아저씨. 이제는 어딜 가나 녀석이 옆에 있어야 마음이 놓일 정도로, 인생의 특별한 동반자가 되었다는데. 예기치 못한 위기의 순간, 온 몸을 던져 주인을 구한 반려동물! 그 또 하나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소개한다. VCR.3 - 못 말리는 오리 “사랑이” 할머니에겐 금지옥엽 보물단지~ 가족들에게는 지긋지긋 애물단지! 애교만점~ 애완오리 “사랑이”와 가족들의 좌충우돌 동거스토리! 애지중지~ 금지옥엽! 귀한 대접을 받는다는 주인공을 찾아간 곳은 경기도 시흥의 한 아파트. 문을 열자마자~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뛰어다니는 오리 한 마리! 녀석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 [사랑이]다. 그런데 가족들 중에서도 유독 할머니를 따른다는 사랑이. 할머니 가는 길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떨어질 줄을 모르는데~ 할머니 역시 이런 사랑이를 애지중지 한다고~ 혹여 몸이라도 약해질까 싶어 미꾸라지를 푹 고아 먹이는가하면~ 영양을 생각해 밥도 오로지 잡곡밥만 먹인다는 할머니! 그 남다른 정성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는데~ 지난 해 8월, 갑자기 악화된 몸 상태에 우울증까지 겹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던 할머니. 우연히 시장에 갔다가 더운 날씨에 지친 듯 보이는 오리를 발견하고는 녀석이 마음에 쓰여 집으로 데려왔다고. 그런데 할머니 품을 파고들며 애교를 부리는가 하면~ 부리로 온 몸을 마사지 해주는 등 오리답지 않은 면모를 보이기 시작! 그 모습에 할머니는 자연스럽게 웃음을 되찾았고, 애정은 날로 깊어졌다는데~ 하지만! 이런 할머니의 무한한 사랑이 달갑지 않는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할머니의 가족들! 그도 그럴 것이 얌전과는 거리가 먼 녀석! 아무데나 응가를 해서 집 안을 더럽히기 일쑤인데다, 불타는 질투심에 할머니가 다른 이에게 관심을 줬다하면 그대로 공격을 일삼기까지 한다! 게다가 최근엔 물이 가득한 욕조 안에 음식물을 숨기는 알 수 없는 행동까지 보여 가족들의 불만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데~ 할머니에겐 보물단지, 가족들에겐 애물단지인 [사랑이]! 과연 녀석은 앞으로 가족들과 함께 잘 지낼 수 있을까? VCR.4 - 유대하늘다람쥐 “파스” 주인님 몸은 나의 집! 하루24시간, 주인 몸에 매달려 생활하는~ 별난 유대하늘다람쥐 [파스]를 만나다! 아주 별난 곳에서 살고 있다는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아파트! 하지만 깔끔하게 정리된 집안에선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는데~ 바로 그 때! 제보자의 옷 속에서 들려오는 수상한 울음소리! 그리고 잠시 후 옷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자그마한 크기에 언뜻 보기엔 다람쥐 같기도 하고 어찌 보면 박쥐같기도 한 요상한 생김새의 한 녀석! 바로 캥거루처럼 배에 육아낭이 있는 유대하늘다람쥐다! 이 녀석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 주인 몸에 붙어서 생활하는 [파스]라는데~ 먹는 것, 자는 것은 물론~ 화장실까지 주인인 한울씨의 몸에 붙어 해결한다는 별난 녀석! 하지만 같이 사는 또 다른 하늘다람쥐 [달콤이]는 그와 정반대! 주인을 피해 숨기 바쁜데다 조금이라도 만지려하면 물어버리기까지! 왜 파스는 하루 종일 주인의 몸에 매달려 떨어질 줄 모르는 것일까? 떼어내려 할수록 몸속으로 더 깊이 파고드는데다~ 손바닥으로 녀석의 몸을 덮어주면 3초 만에 잠이 드는 별난 재주까지 선보이는 녀석. 주인 몸에 붙어 생활하는 유대하늘다람쥐 파스의 숨겨진 사연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