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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11.04.03 (일)
ㆍ집 안에 개미핥기가!
ㆍ농수로 안, 주인을 기다리는 위기의 자매
ㆍ탈출하는 당나귀“심란이”
ㆍ휠체어 송아지, 일어서라~ 봉식아!


VCR.1 - 집 안에 개미핥기가!
이런 동물은 처음이야! 기다란 주둥이에 귀여운 줄무늬~ 날카로운 발톱! 
야생동물 개미핥기가 집 안에 산다? 좌충우돌! 개미핥기와의 동거, 전격 공개!

오밀조밀한 얼굴, 기다란 혀, 흡사 레슬링 복을 연상시키는 얼룩무늬까지! 한번 보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치명적인 귀여움까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어 더 매력적인 동물, “작은개미핥기”! 그런 녀석을 볼 수 있다고 해서 달려간 곳은 서울의 한 대학교! 그런데 강의실을 가득 메우고 있는 것은 다양한 희귀동물들! 그야말로 동물원을 방불케 하는데~ 서울 시내 한복판에 이런 희귀동물들이 총집합한 이유는 바로 이곳이 애완동물관리학과이기 때문이라는데.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주인공은 따로 있었으니~ 바로 작은개미핥기, [귀요미]! 녀석이 강의실에 떴다하면 그 지독한 냄새 때문에 코를 틀어막기 일쑤! 하지만 그런 냄새까지도 사랑스럽다는 정은씨. 현재 귀요미와 동거 중이란다! 하지만 좋아하는 마음만 가지고 돌보기엔 너무 벅찬 녀석. 왕성한 호기심과 식탐으로 온 집안을 돌아다니며 사고치기 일쑤! 음식만 봤다하면 일단 혀부터 들이밀고 기다란 발톱으로 화분이란 화분은 다 파헤치기 바쁘니~ 집안 살림살이가 남아날 날이 없다! 하지만 녀석의 매력에 빠지고 나면 이런 말썽쯤이야 얼마든지 감당할 수 있다는데. 한번 보면 좀처럼 빠져나오기 힘들다는 작은개미핥기의 치명적인 매력 속으로 고고!!



VCR.2 - 농수로 안, 주인을 기다리는 위기의 자매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절대로 빠져나올 수 없는, 수렁 속에 빠져버린 위기의 생명들!
대체, 누가 이들을 죽음으로 내몬 것일까? 

충남 당진의 한 농수로. 사람의 키도 넘어설 만큼 깊고 위험한 이곳에 개 두 마리가 살고 있다는데! 피부가 다 벗겨져 차마 눈 뜨고는 볼 수 없는 흉측한 외모. 그런데 어쩐 일인지 녀석들은 수로 안, 작은 포대자루 위를 떠나지 않고 있었다! 우연히 수로 안으로 떨어졌다고 보기엔 골절상을 비롯한 다른 부상은 전혀 없어 보이는데다 수로 곳곳에 발견되는 사람의 손길이 닿은 듯한 흔적들! 동네 주민들의 증언에 의하면, 녀석들은 분명 사람에 의해 이곳에 버려져, 자신의 힘으로는 절대 빠져나올 수 없는 수로 안에 갇혀버린 것이었다. 추위를 피할 곳도, 먹을 것도 구할 수 없는 죽음의 수로. 그러나 녀석들은 버려졌다는 것조차 인식하지 못한 듯 포대 자루를 지키며, 여전히 주인을 기다리는 듯 했는데. 그러던 중, 녀석들이 머문 곳과 조금 떨어진 곳에서 사체 한 구가 발견됐다! 그리고 그 사체 주변을 맴돌며, 사체를 핥아대는 두 마리의 개들! 주인을 기다리는 것 말고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안타까운 생명들. 죽음의 수로 속에 갇힌 두 견공의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됩니다.



VCR.3 - 탈출하는 당나귀“심란이”
조용한 시골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든 당나귀 대탈주극!
그런데, 이 모든 소동의 배후가 당나귀? 미스터리~ 당나귀떼 탈출의 진실을 파헤친다!

매일 오전, 마을을 뒤덮는 검은 그림자들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마을! 강원도 영월의 한복판을 발칵 뒤집은 소동의 주인공은 바로 당나귀떼? 이유인즉 당나귀 농장 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누군가 농장 문의 자물쇠를 열어버린 것이다! 그 틈을 타 탈출을 감행한 십여마리의 당나귀들! 쫓고 쫓기는 추격전 끝에 겨우 녀석들을 농장 안으로 몰아넣으며 소동은 일단락되었는데~ 매일같이 반복되는 대탈주극에 지쳐버린 농장주인의 SOS! 제작진은 카메라를 설치하고 상황을 지켜보는데. 탈출극을 일으킨 범인은 바로 다름 아닌 당나귀 [심란이]? 두 눈으로 보고 있으면서도 믿기 어려운 광경! 녀석은 입을 이용해 손쉽게 자물쇠를 열어버리고는 유유히 문 밖으로 빠져 나오고 있었다! 심란이가 나간 후 활짝 열려버린 문으로 덩달아 다른 당나귀들까지 함께 탈출을 해왔던 것인데~ 도대체 왜, 심란이는 매일같이 탈출을 감행했던 것일까? 농장의 여느 당나귀와 다르지 않았던 녀석의 돌출행동이 시작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6개월 전! 갑자기 동료들과 어울리길 거부하던 심란이는, 급기야 곁에 다가오는 당나귀들을 발로 차고 깨물기까지 하며 혼자이길 고집했다고! 대체 녀석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독불장군이 되어버린 녀석을 이대로 두어도 괜찮은 걸까? 탈출하는 당나귀 심란이의 숨겨진 사연이 공개된다!



VCR.4 - 휠체어 송아지, 일어서라~ 봉식아!
휠체어에 몸을 실은 채~ 힘겹게 걸음마를 시작하는 송아지 [봉식이]!
모두의 응원 속에, 네 발로 서기 위한 봉식이의 위대한 도전이 시작된다!

조용한 시골마을을 들썩이게 한 별난 스타가 떴다! 하루에 한 차례, 동네 어귀에 나타나 마을 사람들을 놀라게 만든다는 특별한 주인공은 바로 송아지, [봉식이]! 별날 것이 없어 보이는 봉식이가 특별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녀석의 다리를 대신해주는 커다란 휠체어 때문! 태어날 때부터 네 다리를 쓰지 못해, 늘 주저앉은 채 지내야했다는 봉식이. 안쓰러운 마음에 가족들이 아이디어와 정성을 담아 만들어준 것이 바로 휠체어였다고. 마치, 어린 아기들이 걸음마 연습에 사용하는 보행기를 닮은 특별한 휠체어! 덕분에, 태어나 한 번도 일어서보지 못한 봉식이는 어설프게나마 첫 걸음마를 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다리가 굳지 않도록 커다란 휠체어를 타고 수시로 몸을 움직여줘야 하기 때문에 봉식이는 어미 소가 있는 좁은 우사에서 지낼 수 없는 상황인데~ 불편한 몸을 이끌고도 녀석의 발걸음이 향하는 곳은 언제나 어미 소가 있는 우사 앞. 둘 사이를 가로막는 철망을 앞에 두고, 어미소와 봉식이가 할 수 있는 건 서로 눈을 맞추는 것뿐이다. 억지로 떼어놓을 때마다 울부짖는 어미소와 불안해하는 봉식이 때문에 가슴이 아픈 가족들. 하지만, 봉식이가 스스로 일어서지 않는 이상 어미와 같은 공간에서 지내는 건 불가능한데! 그래서 준비했다! 봉식이를 일으키기 위한 제작진과 가족들의 특별한 프로젝트! 과연, 봉식이는 스스로 일어나 어미소에게 달려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