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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11.05.15 (일)
ㆍ감쪽같이 사라진 개들! 연쇄 개 실종사건  
ㆍ돌아가신 할머니를 기다리는 개  
ㆍ신출귀몰, 집 나간 어미소  
ㆍ가정의 달 특집! 효자견과 어미       



VCR.1 - 감쪽같이 사라진 개들! 연쇄 개 실종사건
어둠이 내리면 밀려드는 공포! 한 마을을 충격에 빠뜨린 연쇄 개 실종사건! 
그리고 연이어 발견된 끔찍한 사체! 과연 그 범인의 정체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는 대구의 한 공장지대. 어둠이 내리면 공포의 그림자가 드리운다는 이곳. 한 달 전부터 강아지가 사라지는 기이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데. 지금까지 사라진 강아지들만 무려 다섯 마리! 녀석들은 한 마리씩, 한 마리씩. 그 어떤 흔적도 없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렇다면 일대에 또 다른 피해자는 없을지, 대대적인 탐문이 시작되는데~ 놀랍게도 강아지를 잃어버렸다는 또 다른 사람을 발견! 녀석 또한 몸집이 작은 강아지였다! 도대체 누가 어떤 이유로, 강아지들을 데려가고 있는 것일까? 그로부터 며칠 후, 또 다시 실종사건이 발생했다. 그런데 이번엔 강아지의 다리만 남겨져 있는 충격적인 모습! 그리고 이어서 발견 된 또 다른 강아지의 사체. 그렇다면 들짐승의 소행인 것일까? 일대에 설치되어 있는 모든 CCTV를 수거해, 판독을 시작하는데. 서서히 드러나는 사건의 전말, 어둠속에서 강아지를 물고 가는 하얀 형체의 무언가가 포착된 화면을 찾을 수가 있었다. 충격적이게도 그 정체는 [백구]였다! 그간 강아지를 물어가고, 잔인하게 살해한 범인이 백구였다니, 주민들은 충격에 휩싸이는데! 도대체 백구는 왜 동종의 강아지를 잡아먹으며 살게 된 것일까? 이 끔찍한 사건의 실체가 공개된다!



VCR.2 - 돌아가신 할머니를 기다리는 개
앙상하게 마른 몸으로 쓰러질 듯, 위태롭게 동네를 서성이는 개 한 마리! 
녀석의 안타까운 일상, 그 속에 숨겨진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된다!

심각한 상태의 유기견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달려간 곳은 경북 고령. 도착하자마자 동네를 배회하고 있는 개 한 마리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앙상하게 마른 몸, 발걸음조차 제대로 내딛지 못할 정도로 녀석의 건강상태는 심각해보였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그런 몸 상태로 누워있기는 커녕, 부들부들 떨리는 다리로 동네를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혹시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은 아닐까? 수소문에 나섰는데. 알고 보니 녀석은 유기견이 아니라 [진돌이]라는 버젓한 이름까지 있는 주인이 있는 개였다. 게다가 녀석이 가장 오랜 시간 맴도는 집이 바로 주인의 집이라는 것. 그렇다면 녀석은 왜 코앞에 집을 놓아두고 하루 종일 밖에서 서성이고 있는 것일까? 유난히 주인 할머니를 잘 따랐다는 진돌이. 할머니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 함께 다니다 보니 동네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고. 하지만 2년 전 가을,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진돌이 역시 몸이 나빠지기 시작했고 그 무렵부터 할머니와 다녔던 곳을 맴돌기 시작했다는데. 안타까운 마음에 할머니의 아들 내외는 물론 동네 사람들도 진돌이를 챙겨주고 있었지만, 녀석은 이런 손길마저 거부한 채 과거의 시간 속에서만 살고 있는 녀석. 돌아오지 못할 할머니를 기다리는 개, 진돌이의 특별한 사연을 소개한다.



VCR.3 - 신출귀몰, 집 나간 어미소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번번이 포위망을 빠져나가는 희대의 탈출범!
온 마을을 발칵 뒤집은~ 신출귀몰, 집 나간 어미 소를 포획하라!

온 동네가 발칵 뒤집혔다는 긴급한 제보 전화! 마을에 들어서자마자,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돌고. 주민들은 손에 장대 하나씩을 들고 산속으로 향하는데~ 바로 5일 전, 우연히 열린 축사 문틈으로 소 한 마리가 탈출을 했다고! 도망간 녀석을 잡기 위해 주민들이 총동원됐지만, 소는 번번이 포위망을 빠져나갔다고. 눈에 불을 켜고 온 산을 헤집고 다니던 바로 그 때! 난데없이 어디선가 튀어나온 소! 급히 녀석을 뒤쫓아가보지만, 한 번 붙잡을 새도 없이 순식간에 도망쳐버렸다. 가장 걱정인 건 소가 갑자기 사라진 후, 홀로 남은 송아지는 어미젖도 먹지 못하고 있는 상태. 아저씨가 억지로 젖병을 물려보지만 계속 거부하기만 하는 녀석. 송아지를 위해서라도 집 나간 어미소를 돌아오게 해야 한다! 소의 배설물과 발자국이 많이 남아 있는 이동 경로 곳곳에 사료와 막걸리를 두어 본격적으로 소를 유인을 해보기로 했는데~ 놀랍게도 사료 통은 싹 비워져있고 녀석의 모습은 그 어디에도 보이질 않는다! 혹시 모성 본능을 이용해 어미소를 유인할 순 없을까? 어미소가 다니는 길목을 차단하고 어린 송아지를 묶어놓은 뒤, 기다려보기로 했는데~ 사람들을 따돌리는 신출귀몰한 녀석, 과연 어미소를 집으로 돌아오게 할 수 있을까? 집 나간 어미소의 특별한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VCR.4 - 가정의 달 특집! 효자견과 어미
가로수길 한복판~ 매일같이 브런치를 즐기는 럭셔리한 견공들이 있다?
맛있는건 무조건 엄마부터~ 소문난 효자견 [펭귄]과 어미 [해피]의 유쾌한 일상 대 공개!

매일 오전 9시, 번잡한 강남 한복판에 나타나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개 두 마리! 비록 그 행색은 남루하나 이름난 명소들만 찾아, 브런치와 카푸치노를 즐긴다는 이들의 정체는? 바로 신사동 가로수 길의 원조 토박이 모자견, [해피](母)와 [펭귄](子) 되시겠다! 엄연히 주인도 있는 녀석들이건만, 매일 외출을 하지 않으면 못 배긴다는 두 녀석은 이미 이 동네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 이유인즉, 바로 아들 [펭귄]의 지극한 효심 때문이라고! 올해로 벌써 열 세 살인 어미, [해피] 곁에서 잠시도 떨어지지 않는다는 펭귄. 길을 나설 때마다 어미 옆에 딱 붙어 호위를 하는 것은 물론, 낯선 사람들의 손길이 어미에게 닿기라도 하면 끝까지 쫓아가 사투를 벌인다! 그 모습이 신통방통하기만 한 상인들~ 기특하다며, 맛있는 음식들을 내어주면, 고스란히 어미에게 양보하는 모습까지 보이는데~ 제 어미를 향한 놀라운 효심 덕분에, 펭귄은 가로수길의 없어선 안 될 대표 명물이 됐다고~ 2011년 5월,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릴 효자견 펭귄의 아름다운 효심! 그 따뜻한 감동의 현장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