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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11.05.29 (일)
ㆍ아저씨만 따르는 스토커 원앙   
ㆍ달걀 배달 오토바이 타는 개  
ㆍ사라진 닭들! 연쇄 닭 실종사건  
ㆍ교통사고 후 숨어버린 어미 고양이!       



VCR.1 - 아저씨만 따르는 스토커 원앙
부부금슬의 상징 원앙! 그런데 그런 원앙이 엉뚱한 사랑에 빠졌다?
인간과 지독한 사랑에 빠진~ 야생원앙 [코코]의 지고지순한 러브스토리!

금슬 좋은 부부의 대명사로 통하는 원앙, 헌데 별난 사랑에 푹 빠진 원앙이 있다? 농사 준비로 바쁜 시골 마을, 종종걸음으로 바삐 일하는 아저씨 옆에 꼭 붙어 있는, 빛깔 고운 작은 새 한 마리가 있었으니~ 몇 걸음 움직이기가 무섭게 아저씨를 졸졸 따라다니는 것은 물론, 익숙한 듯 몸에 올라타기도 하는 녀석! 바로, 스토커로 통한다는 [코코]다! 이래 뵈도 천연기념물 327호로 지정되어 있는 귀한 새~ 원앙이라고. 다른 사람은 가까이 다가가기만 해도 무차별 공격을 퍼붓지만, 아저씨에게는 진한 애정표현도 모자라~ 아저씨가 뛰면 같이 뛰고, 차를 타고 달리면 작은 날개를 퍼덕이며 열심히 쫓아가기에 바쁘다. 아저씨가 집안으로 들어간 뒤에도 대문 앞을 지키며 떠날 줄을 모르는 코코. 문이라도 열어놓을라 치면, 잽싸게 따라 들어가 집안을 휘젓고 다닌다고. 3년 전, 아저씨가 키우는 오리를 따라 우연히 집으로 들어오게 됐다는 새끼 원앙 4마리. 그 중 유난히 약했던 녀석을 정성으로 돌봐줬다는데~ 며칠 후, 건강해진 원앙들을 산으로 돌려보냈지만 코코만은 몇 번이고 아저씨를 다시 찾아왔다고! 하지만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원앙을 집으로 데려와 키울 수도 없는 노릇. 아저씨는 코코가 자연으로 돌아가 좋은 짝을 만나 살 수 있도록 연습시키기로 했는데! 지고지순한 순애보의 주인공, 별난 원앙~ 코코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됩니다.



VCR.2 - 달걀 배달 오토바이 타는 개
보기에도 아슬아슬~ 달리는 오토바이 위! 겹겹이 쌓인 달걀판 위에~
안정된 자세로 앉아 스피드를 즐기는~ 견공 [짱이]의 유쾌한 비밀~ 대 공개!

경기도 평택시에 가면 달걀판 위에 올라서 있는 특별한 개가 있다는데? 이 무슨 사연인지~ 녀석이 자주 출몰한다는 거리 곳곳을 뒤지기 시작!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저 멀리 지나는 차들 사이로 달걀을 잔뜩 실은 오토바이 한 대가 포착됐다! 그런데 놀랍게도~ 층층이 쌓여있는 달걀판 꼭대기에 개 한 마리가 올라 서 있었는데! 자칫하면 톡하고 깨져버릴 달걀판 위에 서서, 여유 있게 균형을 잡고 있는 모습! 좌회전, 우회전에 차선을 변경해도 조금의 흐트러짐도 없는 오늘의 주인공! 달걀 배달 오토바이를 타는 개 [짱이]! 달걀 배달 경력 어언 1년. 녀석은 이미 시장 안에서 명물로 통한다는데~ 하루 24시간 주인아저씨 곁에 꼭 붙어서 졸졸졸 붙어 다니는가 하면, 달걀 배달에 나서기 위해 오토바이에 시동 거는 소리만 들려도 부리나케 쫓아 나선다. 오토바이를 호위하며 모두 길을 비키라는 듯 왈왈 짖어대고는, 자기도 태워 달라며 신호를 보내는 짱이~ 혹시라도 위험할까 싶어, 녀석을 떼어 놓고 가기라도 하면 거침없이 대로까지 끝없이 쫓아온다! 때문에 할 수 없이 짱이를 오토바이에 태우기 시작했다는데~ 아저씨 곁에서 잠시도 떨어지지 못해 오토바이의 달걀판까지 점령한 별난 녀석~ 짱이를 만나보자!



VCR.3 - 사라진 닭들! 연쇄 닭 실종사건
미끈한 몸매에 귀여운 얼굴! 그러나 녀석에게 희생된 닭만 무려 백 마리! 
온 동네를 공포로 몰아넣은 잔인한 사냥꾼! 야생족제비의 실체가 공개됩니다!

매일같이 닭들이 죽어 나가고 있다는 경남 마산의 한 농장! 이곳에선 한 달 전부터 하루에 한 마리씩 닭들이 사체로 발견되고 있다는데~ 희생된 닭들만 무려 100여 마리! 제작진이 농장을 찾았을 때 역시 처참한 모습으로 죽어있는 닭 한 마리를 볼 수 있었다. 사체의 목엔 뭔가에 끔찍하게 물린 자국까지 선명하게 남아 있었는데! 죽어나간 닭들은 하나같이 흉측하게 뜯겨져 나간 끔찍한 모습. 하지만 농장은 단단한 콘크리트 바닥에다 사방 역시 촘촘한 3중 그물망까지 설치해놓아 누구든 쉽게 침입하기 힘든 구조였는데~ 이런 철통같은 경비를 뚫고 매일같이 사람을 피해 나타나 범행을 저지른 녀석의 정체는 무엇일까? 제작진은 CCTV를 설치하고 녀석을 기다려보기로 했다. 그렇게 한참의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카메라에 무언가 포착되었다! 날카로운 이빨로 그물을 끊고 들어가 재빠르게 닭을 물어 죽이는 녀석!! 그 정체는 너무나도 뜻밖이었는데! 한 달 동안 무성한 소문과 의문을 키웠던 닭장의 미스터리! 그 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



VCR.4 - 차 밑을 떠나지 않는 고양이 사연
비가 내리는 도로 한복판에서 발견된, 의문의 새끼 고양이 사체들과!
그리고, 그 옆을 지키고 있는 위기의 생명! 긴급특명, 사산한 어미 고양이를 구조하라!

긴급한 제보를 받고 달려간 곳은 고속도로와 맞닿아 있는 인천의 한 도로. 교통사고를 당한 고양이가 차 밑으로 들어간 채 꿈쩍도 하지 않는다는데. 걱정스런 마음에 녀석을 빼내기 위해, 차의 시동을 걸고 앞뒤로 조금씩 차를 움직여 봐도 좀처럼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 이상한 생각이 들어 차 주변을 살펴보던 중 발견한 것은 어미 고양이 옆에서 발견된 의문의 사체들! 놀랍게도 아주 작은 새끼들의 사체였는데! 바로 사고를 당한 어미 고양이가 낳은 새끼들이라고. 사고로 인한 충격으로 조산을 했다는 어미 고양이. 너무 일찍 세상 밖으로 나온 새끼들은 쏟아지는 빗속에 이미 싸늘하게 식어버린 상태였다. 교통사고를 당한 것도 모자라 새끼들까지 잃어야했던 어미 고양이. 녀석의 몸 상태 역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 그래도 새끼들 곁을 떠날 수 없었던 것일까? 아무리 어르고 달래도 꿈쩍도 하지 않는 어미. 교통사고로 새끼들을 잃은 안타까운 어미 고양이의 구조작전이 시작되는데! 과연 어미는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