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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11.07.03 (일)
ㆍ옥상 위, 오리가족 이소작전   
ㆍ밥 주면 화내는 개  
ㆍ길고양이 무법자의 복수극  
ㆍ학대 받은 황구, 새 가족을 만나다!       



VCR.1 - 옥상 위, 오리가족 이소작전
삭막한 도심 한복판! 물 한 모금조차 마실 수 없는 건물 옥상에서~ 
새끼들을 키우는 어미오리! 벗어날 수 없는 위기에 처한~ 옥상 위, 오리가족을 구출하라!

강원도 강릉의 번화가. 며칠 전 이곳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는데~ 제작진을 건물 옥상으로 안내하는 제보자. 그런데, 어째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잠시 후, 주변이 조용해지자 구석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바로 어린 새들! 헌데 한두 마리가 아니다. 자그마치 11마리의 새끼들이 옥상 위를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그러나 어디에서도 어미새의 모습은 보이질 않고. 마실 물 한 모금, 햇볕을 피할 그늘 한 뼘 없는 이곳에서 벌써 3일 째 지내고 있다는 녀석들. 대체 이 많은 새들이 한꺼번에 어디서 나타난 건지. 새끼들에게 접근을 시도하던 순간! 어디 숨어 있었는지 옥상 위로 날아가는 커다란 새 한 마리~ 계속해서 주변을 맴돌다 맞은편 건물 지붕에 자리를 잡는데! 혹시 어미새가 아닐까? 제작진이 자리를 비키자 새끼들이 있는 곳으로 날아와 내려앉는 녀석의 정체는 바로 [흰뺨검둥오리]다! 어미가 나타나자 주변으로 모여드는 새끼오리들. 배가 고픈지 어미 뒤만 졸졸 쫓아다니는데~ 하지만 새끼들에게 나눠줄 먹이가 없어 보이는 어미. 뾰족한 수가 없는지 혼자 건너편 옥상으로 날아가 버리고~ 아직 날지 못하는 새끼오리들은 있는 힘껏 점프해보지만 어미를 따라가기엔 역부족이다! 안쓰러운 마음에 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한 녀석들에게 급한 대로 물과 먹이를 던져주자 허겁지겁 먹기 시작하는 새끼 오리들! 원래 물가에서 생활하는 흰뺨검둥오리가 대체 어쩌다가 도심 한복판, 4층 건물 옥상에 터전을 마련하게 된 것일까? 게다가 온통 시멘트 바닥으로 뒤덮인 건물 주변은 어미가 새끼들을 데리고 무사히 이소하기란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데! 이대로 두고 볼 수는 일. 지친 오리가족을 위해 강제로라도 녀석들을 이동시켜야 한다! 움직임이 자유롭고 경계가 심한 어미오리를 새끼들과 함께 포획해 자연으로 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 과연, 오리가족들은 무사히 구조되어 자연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VCR.2 -밥 주면 화내는 개
평소에는 순하디 순한 백구가 밥만 주면 사납게 돌변한다?
별종 중의 별종! 먹을 것 주면 화내는 이상한 개, [진돌이]를 탐구하다!

별난 녀석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은 전남 여수. 그런데 주인공이 살고 있다는 집의 대문에 떡하니 붙어있는 수상한 글귀. ‘절대 밥을 주지 마세요!’ 이런 별난 안내문을 쓴 이유는 다름 아닌 이 집에 사는 백구, [진돌이] 때문이란다. 순박한 외모에 처음 보는 제작진에게도 꼬리를 흔들며 반기는 넉살 좋은 성격. 도대체 이런 녀석에게 왜 밥을 주지 말라는 것일까? 이유인즉, 바로 이 녀석이 밥만 주면 180도로 돌변하기 때문이라는데~ 일반적인 개라고 하면 ‘밥’이라는 말만 들어도 갖은 애교에 들뜬 마음을 숨기지 못하기 마련! 그런데 이 녀석, 별나도 너무 별나다. 평소에는 그리도 순하던 녀석이 일단 주인아주머니가 밥그릇에 사료만 펐다하면 눈빛부터 달라지고 이빨까지 드러내며 짖어댄다. 심지어 밥을 주다 녀석에게 물린 적도 여러 번이라는데! 이유를 알 수 없는 진돌이의 이런 행동 때문에 식사시간마다 전쟁 아닌 전쟁을 치루고 있다는 주인아주머니. 감사 인사는 고사하고 매번 이렇게 가슴 졸여가며 밥을 줘야하다 보니 속상한 마음이야 말해 무엇일까~ 밥 주면 화내는 개 진돌이! 과연 평화로운 식사는 불가능한 것일까? 



VCR.3 - 길고양이 무법자의 복수극
상가 골목에 어둠이 내리면, 길고양이들의 잔혹한 혈투가 시작된다!
슬픔에 눈이 먼 어미고양이의 처절한 복수극! 그리고 그들의 최후!

매일 밤, 치열한 난투극이 벌어진다는 용인의 한 상가. 도착하자마자 제작진이 발견한 것은? 상처투성이로 누워 있는 고양이, [솔리]였다. 지난 해, 상가 주변에 나타났다는 [솔리]. 길고양이 답지 않게 사람을 잘 따라 상가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는데~ 이런 솔리를 눈엣 가시처럼 여기는 한 녀석이 있었으니! 바로 상가 건너 어딘가에서 나타난다는 줄무늬 길고양이다. 솔리가 상가주변에 터를 잡은 얼마 뒤부터 매일 밤, 솔리를 찾아와 날카로운 공격을 퍼붓고 있다는 길고양이. 단서를 잡기 위해 잠복을 시작한 제작진의 눈에 포착된 길고양이의 모습은 섬뜩했다. 두려움에 떨고 있는 솔리를 향해 무차별적인 공격을 해대는 길고양이. 1년 째 계속되는 공격에 몸 어디 하나 성한 구석이 없는 솔리는 작은 인기척에도 깜짝깜짝 놀라며 평소에도 잔뜩 겁을 먹고 있는 모습! 단순한 영역싸움이라고 하기엔 그 도가 지나친 상황. 길고양이는 왜 솔리를 못 잡아먹어 안달난 걸까. 그런데 취재 중, 제작진은 놀라운 사실을 들을 수 있었다. 사연인 즉, 길고양이가 얼마 전 새끼를 잃었고 그 새끼를 죽인 주범이 솔리였다는 것! 영역 싸움 끝에 갑작스레 솔리에게 죽음을 당한 새끼를 대신해 복수를 시작한 길고양이. 피 튀기는 복수극은 어떻게 끝날 것인가? 길고양이들의 처절한 복수와 혈투, 그 잔혹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VCR.4 - 학대 받은 황구, 새 가족을 만나다!
학대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황구를 찾아온 특별한 손님!
소프라노 조수미와 함께한 가슴 벅찬 희망의 순간! 황구, 새 가족을 만나다!

병원에 머물며, 심장사상충 치료를 받고 있는 황구 [찐자]. 사람들의 관심 속에 하루하루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던 황구에게 들려온 반가운 소식~ 동물보호단체의 심사를 거쳐, 황구의 새 가족이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 드디어, 황구가 새 집으로 가는 날, 특별한 손님이 황구를 찾았다. 바로 천상의 목소리, 소프라노 [조수미] 씨! 황구의 방송을 본 이후 내내 그 모습이 마음에 남았다며, 바쁜 공연 일정 속에 황구를 병문안 온 것이다. 많이 건강해진 황구의 모습에 안심하는 그녀. 병원을 찾은 황구의 새 가족에게도 잊지 않고 인사를 건네는데~ 황구는 그렇게 정든 병원 식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고, 새로운 가족의 품 안에서 세상에 첫 발을 내딛었다! 경기도의 공기 좋고 조용한 동네에 자리 잡은 황구의 집. 따뜻한 볕은 물론 넓은 마당까지 마주하고 있는 거실 한 쪽에 마련된 아늑한 곳, 바로 가족들이 황구를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또한, 지금처럼 앞으로도 어떤 시련을 마주해도 무사히 잘 넘기자는 뜻으로, 가족들은 황구에게 [극복]이라는 새 이름도 지어주었는데~ 아직은 모든 게 낯설기만 한 극복이를 위해, 심리치료 프로그램를 병행하며 서서히 녀석이 마음의 문을 열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가족들. 과연 극복이는 새 가족들에게 마음을 열고 잘 지낼 수 있을까? 극복이로 다시 태어난, 학대 받은 개 황구의 그 후 이야기가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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