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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11.08.21 (일)
ㆍSOS! 눈이 붙은 새끼고양이
ㆍ뚱보견 나리의 다이어트
ㆍ고양이 키우는 말라뮤트 ‘설희’
ㆍ나무늘보 모자 ‘쁜이’와 ‘만보’
 
 
 
VCR.1 - SOS! 눈이 붙은 새끼고양이 
선글라스를 낀 듯, 눈이 검은 딱지로 뒤덮인 새끼고양이! 
힘겨운 구조 끝에 드디어 눈을 뜨는 순간까지.. 그 가슴 뭉클한 현장 속으로~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는 경남 함양의 한 가정집. 장맛비가 그친 어느 날부터, 4마리 새끼를 거느린 어미고양이가 마당 한 쪽에 떡하니 자리를 잡고 살기 시작했다는데~ 작은 인기척에도 황급히 몸을 숨기기 바쁜 새끼고양이들 사이로 유독 눈에 띄는 한 마리가 있다. 피하려는 기색 하나 없이 편안히 앉아있는 모습! 그런데 고개를 돌린 녀석의 눈이 좀 이상한데, 자세히 보니 두 눈 위를 검은 딱지가 뒤덮고 있었다! 게다가 딱지 옆에는 누런 고름까지 고여 있었는데. 대체 언제부터 이런 상태였을까? 좀 더 자세히 살피기 위해 다가가던 순간, 그 앞을 막아서며 다가오지 말라는 듯 연신 하악질을 하는 어미 고양이! 결국 거리를 두고 녀석을 관찰해보기로 했는데, 새끼 고양이의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해 보였다. 딱지로 뒤덮인 눈 때문에 앞을 전혀 볼 수 없는지, 어미 품 안에서 젖을 찾지 못해 연신 배 주변을 서성이거나, 방향을 찾지 못해 엉뚱한 길로 들어서버리고 마는 녀석. 자꾸만 헤매는 새끼가 안쓰러운 어미는, 연신 울음소리로 방향을 알려줘 보지만 청각에만 의지해 길을 찾기란 쉽지가 않다. 그래서일까? 하루가 다르게 쇠약해져만 가는 새끼고양이. 더 늦기 전에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우선 경계심이 많은 어미로부터 새끼를 분리하는 것이 급선무! 과연 새끼 고양이는 딱지 뒤에 숨겨진 예쁜 눈망울로 다시 세상을 볼 수 있게 될까? 
    
 
VCR.2 - 뚱보견 나리의 다이어트 프로젝트~!! 
축 늘어진 뱃살! 묵직한 걸음걸이! 엄청난 뱃살로 척추까지 휘어버렸다!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는 초고도 비만견 《나리》의 특급 다이어트 공개!
숨 막히는 뒤태~ 금방이라도 터질 듯 빵빵~한 엉덩이하며, 아무리 감추려 해도 드러나는 숨길 수 없는 뱃살! 공포의 10겹 목살까지!! 바디 라인만 봐선 개인지 돼지인지~ 알 수 없는 뚱보견이 있다?! 오늘의 주인공을 만나러 간 곳은 부천시의 한 가정집. 거실 한 쪽 구석에서 떡~ 하니 자리 잡고선 꿈쩍도 않는 한 녀석! 바로~ 뚱보라는 말을 가장 싫어한다는 뚱보견, 나리다! 가만히 앉아서 숨 쉬는 것도 버거운지 가쁜 숨을 몰아쉬는데, 뱃살 때문에 척추 뼈까지 휘어버렸다는 녀석의 몸무게는 자그마치 18.6kg! 나리와 같은 견종인 슈나우저의 평균 무게가 6-7kg인 것에 비하면 무려 3배에 달한다! 일단 한번 누웠다하면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다는 나리~ 이런 녀석이 유일하게 움직일 때가 있으니~ 바로 식사시간이다! 음식 냄새만 풍겨도 자동으로 벌떡~ 일어나서는 먹기 시작하는데, 아무리 배가 불러도~ 일단 먹을 것이 눈앞에 있는 이상 절대 멈추질 않는다. 평소엔 순한 양처럼 보일지라도 먹을 때 말리면 사납게 돌변! 주인에게도 이빨을 드러내기까지! 사실 나리가 이렇게 먹을 것에 집착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5년 전 거리를 떠돌며 쓰레기통을 뒤지고 다녔다는 나리. 그 모습이 안쓰러워 집으로 데리고 와 여태까지 함께 지내고 있는 것인데, 굶주린 채 돌아다녔던 나리가 불쌍해 먹을 것을 많이 주다 보니 지금의 모습이 되었단다. 그리하여 결국 심각하게 뚱뚱해진 나리, 병원에서 초고도 비만이라는 판정까지 받은 상황이다. 더 이상 살 때문에 힘겨운 생활은 이제 그만~! 나리, 드디어 올 여름 살과의 전쟁에 돌입했는데! 과연, 다시 건강한 몸매를 되찾을 수 있을까? 
 
 
VCR.3 - 새끼 고양이 키우는 말라뮤트 ‘설희’
새끼 길고양이를 자식처럼 돌보는 말라뮤트가 있다?
수십 배나 차이가 나는 몸집! 신체 조건을 뛰어넘은 《나비》와 《설희》의 특별한 인연~
별난 사랑에 푹 빠진 개가 있다는 곳, 강원도 양양. 지나는 이들 발길까지 멈추고, 시선이 꽂히는 곳에는~ 다름 아닌 커다란 말라뮤트 한 마리가 보이는데? 아무리 보아도 그다지 특별한 점은 없어 보이는 녀석, 도대체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이유가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보던 바로 그 때!! 녀석의 등 뒤로 빼꼼 고개를 드는 무언가가 있었으니, 그 정체는~ 바로 자그마한 새끼 고양이다! 벌써 한 달 째 고양이를 자기 자식처럼 돌보고 있다는 오늘의 주인공은 말라뮤트 《설희》, 그리고 어미를 잃고 스스로 말라뮤트의 품을 파고들었다는 녀석은 새끼 길고양이 《나비》다. 나비의 이곳저곳을 살뜰히 핥아주는가 하면, 동네 개들이 접근하기라도 하면 바싹 긴장하며 짖어대고 나비를 보호하기까지 하는 설희! 나비 역시, 자기 몸집의 수십 배에 달하는 설희를 어미로 인식하고 따르고 있었다~ 그런데 사실 설희는 올해 10살에 접어든 노령견이라고 하는데, 견공으로서는 적지 않은 나이에 새끼를 돌보며 젖까지 물리고 있다는 것! 천방지축 발랄한 나비를 돌보느라, 하루 종일 노심초사하며 기력을 쇠진하고 있는 설희! 그래도 2년 전 짝을 잃은 후 시름에 잠겨있던 녀석이 나비를 만난 후에야 다시 생기를 되찾았다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특별한 인연을 맺은 설희와 나비~ 그 특별한 모정을 전한다!   
 
 
VCR.4 -  해도 해도 너무해! 나무늘보 모자 ‘쁜이’와 ‘만보’
생후 5개월 아기 나무늘보 방송최초 공개! 
게으름뱅이 어미‘쁜이’와 새끼‘만보’의 새 생활 프로젝트!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아기동물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동물원. 앙증맞은 외모로 관람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생후 5개월에 접어든 나무늘보 《만보》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 이곳에선 1987년 나무늘보를 들여온 이후,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나무늘보는 만보가 처음이라고! 때문에 더욱 애지중지~ 사육사들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 무럭무럭 커가고 있다는데~ 넘치는 사랑 때문이었을까. 해도 해도 너무한 게으름뱅이 생활을 하고 있다는 만보! 사실 녀석이 태어나 전, 만보의 어미인 《쁜이》가 무사히 새끼를 낳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사육사들이 만들어 주었다는 나무상자에서~ 모자가 함께 온종일 시간을 보낸다는 것. 나무늘보답게 나무에 올라야하거늘~ 만보가 태어나고 5개월이 다 되어가건만, 쁜이와 만보는 나무상자 안의 바닥에 펑퍼짐하게 앉아 머물러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다. 게으른 어미에게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으려하는 만보가 덩달아 움직이려하지 않자, 보다 못한 사육사들이 나섰다! 나무늘보 모자가 활발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갖가지 방법으로 유혹해보지만 요지부동인데~ 과연 쁜이와 만보는 게으름뱅이의 생활을 청산하고, 나무 위의 나무늘보로 거듭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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