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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11.09.04 (일)
ㆍ표 사세요~ 매표소 지키는 개
ㆍ비글들을 공격하는 고양이
ㆍ여자친구 잃고, 슬픔의 살이 찐 깜타
ㆍ피 흘리는 거위의 비밀 
  
  
VCR.1 - 표 사세요~ 매표소 지키는 개 《용팔이》 
창원에 명물이 떴다! “용팔아~” 이름만 부르면 창밖으로 고개를 내민다! 
매표소를 지키는 유쾌한 문지기, 풍산개 《용팔이》의 특별한 매력 속으로~!!
창원역 앞에서 7번 마을버스를 타고 가면~ 별난 개를 목격할 수가 있다는데? 도대체 어떤 녀석인지, 마을버스에 탑승하고 찾아가 보는데,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다급히 창밖을 가리키는 기사님! 놀랍게도 버스정류장 매표소에 덩치 큰~ 개 한 마리가 떡하니~ 창문에 몸을 걸치고 밖을 내다보고 있다! 매표소 창구에서 사람을 맞는 듯한 별난 모습! 서둘러 현장으로 달려가 보는데, 놀랍게도 그 잠깐 사이에 녀석의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 당황하는 제작진에게 한 아주머니가 던지는 의미심장한 말 한마디. 바로“용팔아~”하고 불러야 그 개를 볼 수가 있다는 것. 그리하여 조심스레 그 이름을 불러 보는데, 놀랍게도 이름을 부르자마자 쏙~하고 얼굴을 창밖으로 내미는 용팔이! 사람들이 이름을 부를 때마다~ 고개를 내밀고, 심지어 상체를 앞으로 쭉~ 빼고는 애교까지 부린다. 녀석의 정체는 바로 이곳 매표소의 마스코트이자, 인기 스타인 풍산개 《용팔이》~ 좀 도둑이 극성이던 때에 개를 한 마리 키워 보고자, 녀석을 매표소로 데리고 왔다는 주인 할아버지. 강아지 때부터 창밖의 세상을 무척이나 궁금해 하더니, 점점 몸집이 자라면서 창틀에 매달리고, 지금은 이렇게 손님들을 맞는 별난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 것. 그런 녀석의 모습에 출 퇴근 길의 사람들은, 표를 사다가도 용팔이를 구경하느라~ 버스를 놓칠 지경인데! 매표소를 지키는 명물견 《용팔이》의 특별한 하루를 만나보자!
 
 
VCR.2 - 비글들을 공격하는 고양이 
한 지붕 아래 펼쳐지는 기막힌 공포 스릴러! 비글 두 마리를 사정없이 공격하며, 
두려움에 떨게 하는 난폭 고양이-. 과연 그 속에 숨겨진 사연은?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으로 살고 있다는 제보자. 집안에 들어서자 조용하기만 한데……. 베란다 한 구석, 널어놓은 빨래 뒤에 숨어 고개도 못 내밀고 있는 비글 두 마리. 아무리 불러도 나올 생각을 않자, 주인이 결국 밖으로 꺼내보는데. 그런데 그 순간! 방문이 열리고……. 슬그머니 나타난 작은 몸집의 고양이 한 마리. 문 앞에 서서 비글들을 뚫어져라 주시하고. 갑작스런 고양이의 등장에, 비글은 사시나무 떨 듯 온 몸을 떨며 눈 한 번 마주치지 못하는 모습. 바로 그 때였다!! 조심스레 한 걸음을 내딛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베란다에 숨어있는 비글에게 달려든 녀석. 덩치 큰 비글들은 반항 한 번 하지 못하고 여전히 겁에 질려있는데- 하루도 마음 편할 날 없는 위태로운 동거. 게다가 얼마 전부터는 싸움을 말리는 사람들까지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녀석이 처음부터 이렇게 사나웠던 것은 아니다! 밥도 못 먹고 말라 있는 길고양이를 데려다 함께 살기 시작했던 게, 5월 말. 당시만 해도 비글들에게 주눅이 들어 있어 가족들은 매번 고양이 편만 들 정도였다고. 그러던 녀석이 왜 이렇게 사납게 돌변한 걸까? 비글만을 노리는 고양이의 살벌한 공격! 그 전말이 공개된다! 
 
 
VCR.3 - 여자친구 잃고, 슬픔의 살이 찐 《깜타》 
걸을 때마다 땅에 닿을만큼 축 늘어진 배, 하루 20시간 이상을 누워 지내는 초고도 비만견 깜타.
매일 우울한 눈빛으로 현관 앞에서 머무르게 된 사연!
닥트훈트 평균 무게의 약 3배! 체지방 40%에 육박하는 배불뚝이 깜타. 안 그래도 짧은 다리에 축 늘어진 뱃살이 땅바닥에 질질 끌릴 지경이요~ 살이 찌다 찌다 못해 발목까지 겹겹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부쩍 식탐이 늘더니, 전에 없던 폭식증까지 생겨버렸다고. 그 뿐 아니다. 하루에 20시간 이상을 누워 살고, 대부분을 잠에 취해 있다는데.. 심지어 혼자 있을 때면 우울한 눈빛으로 현관 문 앞에 누워있는가 하면, 이유 없이 울부짖기까지 한다고. 깜타가 이렇게 돌변한 건 두 달 전, 깜순이가 세상을 떠나면서부터였다. 깜순이는 깜타와 4년을 함께 산 여자친구. 두 달 전, 병원 치료를 받으러 갔던 깜순이는 끝내 돌아오지 않았는데……. 현관을 나서던 깜순이의 마지막을 기억하고 있는 것일까? 그 날 이후, 깜타가 현관문 앞에서 엎드려 잠을 청하는 일이 잦아졌다는 것.  여자친구 깜순이를 잃은 후, '슬픔의 살'이 찐 깜타. 녀석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 줄 묘안이 필요한 상황. 깜타를 위해 준비했다. 2011년 동물농장 다이어트 프로젝트 2탄, 지금 펼쳐집니다!
 
 
VCR.4 -  피 흘리는 거위의 비밀 
아침에 멀쩡하던 녀석이, 나흘에 한 번 꼴로 피범벅이 되어 돌아온다?! 
무리 중 유독 혼자만 피투성이가 되어 돌아오는 한 거위의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속으로!
산 속, 인적이 드문 조용한 마을. 난데없이 온 몸이 시뻘건 피로 뒤덮여서 돌아온 거위 한 마리. 심지어, 처음이 아니었다. 나흘에 한번 꼴로, 제법 규칙적으로 일어나는 사건! 그리고 횟수를 거듭할수록 피는 점점 더 흥건해졌다는데……. 더 이상한 것은, 늘 함께 다니는 다른 거위들은 말짱한데, 유독 녀석 혼자만 피범벅이가 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아무리 살펴봐도 상처난 흔적 하나 보이지 않고, 우리 주변은 물론, 마을엔 습격할 만한 야생동물 하나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면 혹시, 무언가를 잘못 먹었거나, 몸이 좋지 않아 피를 토하기라도 한 것은 아닐까? 이동식 엑스레이를 대동해 사진을 찍어보지만,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대체 어디서, 어떻게 피범벅이가 되어 오는 것인지. 사건은 그렇게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듯 했는데……. 그러나 불굴의 의지를 불태운 동물농장 제작진! 끈질기게 14일 밤낮, 거위만 지켜본 결과, 마침내 그 원인을 찾아냈다! 미궁의 사건으로 남을 뻔 했던 거위의 핏빛 미스터리, 그 숨은 비밀을 파헤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