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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12.02.26 (일)
ㆍ순한 양 VS 말썽 견
ㆍ3000km의 비행! 을숙도 큰고니 이야기
ㆍ원숭이들의 쩨쩨한 전쟁
ㆍ새끼 사체 지키는 어미 개 
 
VCR 1 - 순한 양 VS 말썽 견 
양을 괴롭히는 양몰이 견이 있다? 밥 빼앗아 먹기는 기본!
하루 종일 양을 쫒아 다니며 괴롭히는 철부지 양몰이 견 《로이》의 좌충우돌 성장기!
별난 동물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제주도의 한 목장. 들어서자마자 양떼를 모는 보더콜리가 눈길을 사로잡는데...가만히 살펴보니 자그마한 강아지다?! 아직 50일정도밖에 안된 새끼로 이름은 로이. 헌데 로이의 문제가 있었으니... 하나밖에 없는 룸메이트 새끼양을 하루종일 못살게 군다는 것. 어미에게 버림받아 한집에서 살게 된 새끼양 양순이는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로이의 괴롭힘을 고스란히 당하며 하루도 상처가 나을 날이 없다는데...과연 로이가 양순이를 괴롭히지 않고 평화로운 가족이 되게 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로이와 양순이의 좌충우돌 동거스토리를 공개합니다. 
 
VCR 2 - 《천연기념물 시리즈 제1편》 3000km의 비행! 을숙도 큰고니 이야기 
시베리아에서 오는 귀한 겨울손님, 천연기념물 고니! 
우아한 몸짓 뒤엔 생존을 위한 처절한 투쟁이 있다! 을숙도에서 펼쳐지는 고니들의 사랑과 전쟁 
우리와 함께 숨 쉬고 교감하며 살아가는 수십만 종의 동물들! 그들과의 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TV 동물농장 특별 기획! 천연기념물 시리즈 제 1편! 겨울 한 철, 을숙도를 하얗게 뒤덮은~ 아름다운 자태의 주인공~ 매해 시베리아의 혹독한 추위를 피해, 3000km를 날아오는 겨울 철새 《큰고니》를 만난다! 우리가 흔히 백조로 알고 있는 천연기념물 201-2호 《큰고니》, 그 신비로운 생태의 기록! 우아하고 아름답게만 보이던 큰고니들이 제 가족을 위해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현장부터, 도움닫기를 통해 하늘로 날아오르는 독특한 비행술, 화려한 구애 춤까지! 그들만의 생존법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리고 어느덧 10년이 넘도록, 큰고니들의 먹이를 챙겨주고 있는~ 일명 《고니 아빠》 전시진씨의 고니 사랑 이야기까지! 을숙도 《큰고니》들의 화려한 여장이 공개됩니다! 
  
VCR 3-  원숭이들의 쩨쩨한 전쟁 
사는 게 전쟁!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은~ 위태로운 삶을 사는 원숭이가 있다?!
왕따 당하던 원숭이의 친구 만들기 프로젝트 대 공개! 
동물원에서 친구들에게 갖은 구박과 멸시를 당하고, 싸움 끝에 손가락까지 절단되어버린 비운의 원숭이가 있었으니, 그 이름 바로 《오백이》. 하루하루가 힘겨운 오백이가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새 친구를 만들어주는 프로젝트가 진행이 되었는데, 그렇게 세미와의 첫 만남을 갖게 된 오백이. 그런데, 둘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다가서는 오백이와 달리, 귀찮아하며 피하는 세미, 급기야 오백이에게 하이킥을 날리는데!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다. 오백이도 세미의 우유를 빼앗아 먹더니, 사탕 하나를 두고 쫓고 쫓기는 추격전까지 벌어졌다. 친해지라고 붙여놓았더니, 얼굴만 보면 티격태격 싸우며 쩨쩨한 전쟁을 벌인다~ 오백이와 세미,이들의 전쟁을 멈추게 할 수는 없을까? 그리하여 둘에게 특별한 미션이 주어지는데, 과연 적이 아닌 동지가 될 수 있을까?
 
VCR 4 - 새끼 사체 지키는 어미 개 
황량한 언덕 한 가운데에 앉아 있는 애처로운 눈빛의 개 한 마리
차갑게 식어버린 어린 강아지의 사체, 새끼의 사체 지키는 어미개의 이야기
도로 한 쪽, 황량한 언덕 한 가운데에 우두커니 앉아 있는 애처로운 눈빛의 개 한 마리. 캄캄한 밤에도 차가운 눈비가 내려도 언제나 그 자리에 꿈쩍도 않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 녀석. 한눈에 봐도 초라한 행색인데, 바람막이 하나 없는 공터 한 구석에서 녀석이 지키고 있는 것은, 바로 차갑게 식어버린 어린 강아지의 사체였다. 이미 싸늘해져버린 몸이건만, 새끼가 숨을 거두었다는 사실을 모르는지 어미는 그 옆에서 쉼 없이 핥고 또 핥아주고 있었다. 그렇게 하염없이 미동이 없는 새끼에게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주고 있는 어미. 힘겨운 거리 생활 끝에 결국 새끼까지 잃게 되었지만, 어미는 차마 사체 곁을 떠나지 못하는데, 새끼의 사체를 지키는 어미개의 슬픈 사연이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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