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0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12.04.15 (일)
ㆍ독도를 지키는 삽살(揷煞)개 - 두 번째 이야기 ㆍ상처받은 원숭이 《복남》이의 힐링스토리~ ㆍ공장에서 태어난 귀한 생명, 수리부엉이 2부 ㆍ아내 사체를 지키는 개 VCR.1 - 독도를 지키는 삽살(揷煞)개 - 두 번째 이야기 독도 삽살개의 국민 분양이 시작 됐다! 초등학생의 손 편지부터, 삽살개를 위한 이사결심까지! 천방지축 새끼 삽살개들의 새로운 가족 찾기~! 우리 민족의 가슴속에 우뚝 피어 있는 섬, 독도! 독도에는 이곳을 지키는 천연기념물 368호! 독도 삽살개들이 있다. 그 이름 《독도》와 《지킴이》! 일제강점기, 견피 수탈로 인해 150만 마리가 넘는 숫자가 몰살을 당하고, 한 때 멸종위기에 처하기도 했던 삽살개. 하지만 그 위기를 극복하고 독도의 경비견으로 뿌리를 내린 것인데. 지난 2월 6일엔 이들 삽살개 부부의 2세 탄생이라는 경사스런 소식까지 전해졌다. 독도경비대와 한국 삽살개재단은 이 기쁨을 국민 모두와 함께 나누기 위해 사상 처음, 독도 삽살개 대국민 분양을 결정! 생후 두 달~ 드디어 새끼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기 위해 고향 울릉도를 떠나왔다.생후 두 달의 몸으로 두 살 된 형님 닥스훈트들을 단번에 제압한 《영웅》이부터, 새 식구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는 고양이부부와 그들의 애정을 갈구하며 그 뒤꽁무니만 졸졸 따라다니는 귀여운 스토커 《희망》이까지~! 녀석들은 과연, 새로운 가정에 무사히 적응할 수 있을까?! VCR.2 - 상처받은 원숭이 《복남》이의 힐링스토리~ 상처받은 원숭이의 마음을 개가 치료한다?! 무리로부터 왕따를 당해 상처를 받은 《복남》이 에게 나타난 새 친구 리트리버 《사랑이》! 과연 복남이의 마음은 치료될 수 있을까? 경기도의 한 대학교. 이곳에서 온지 한 달이 넘도록, 좁은 케이지 안에만 있으려 한다는 문제의 원숭이 《복남》. 돌봐주는 사람들에게도 전혀 마음을 열지 못해, 하루 24시간! 밥을 먹거나 잠을 자는 동안도 긴장을 풀지 않고 경계한다는 것! 사실, 녀석은 동물원에서 함께 지내던 원숭이들로부터 잦은 폭행과 따돌림을 당한 이후,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게 돼 이곳으로 오게 것인데. 도움의 손길도 거부한 채, 오직 자신만의 공간에 갇혀 생활하려고만 하는 복남이.녀석에게 내려진 특별한 처방~ 바로 새로운 동물 친구를 만들어주는 것! 과연 녀석은 과거의 상처를 딛고 새친구와 교감을 시작할 수 있을까? VCR.3 - 공장에서 태어난 귀한 생명, 수리부엉이 2부 ? 새끼, 맹금류 되다 ! 공장에서 태어난 귀한 생명, 수리부엉이 육아일기 2탄. 솜털 보송보송한 아기 부엉이들의 비행 연습과 치열한 먹이 싸움! 수리부엉이 새끼, 맹금류 되다! 지난 1월, 공장에 어미 수리부엉이가 찾아왔다. 그리고 3주 후, 들려온 반가운 소식! 솜털이 보송보송, 병아리 같은 새끼 수리부엉이 2마리가 태어난 것이다. 찬바람이 매서운 2월, 홀로 추위를 이길 수 없는 어린 새끼들을 온종일 가슴에 품은 어미. 그리고 먹이를 사냥해오는 아비. 부모의 보살핌 속에 무럭무럭 자라나 어느덧 부화 5주차가 됐는데... 정말, 몰라볼 뻔 했다. 노~란 눈에 날카로운 발톱. 부리를 딱딱거리며 경계하는 새끼들! 제법 맹금류다운 위엄을 갖춘 듯한 모습. 게다가 요즘 들어, 부쩍 날개 짓도 잦아졌다.큰 녀석이 먼저 날개 짓을 시작하면, 경쟁이라도 하듯~ 작은 녀석도 질세라 날개를 펼치는데... 그만! 땅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과연, 새끼들은 비상에 성공할 수 있을까?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 가족의 좌충우돌 에피소드, 그 2번째 이야기를 공개합니다. VCR.4 아내 사체를 지키는 개 죽은 아내 사체를 지키고 있는 개 《아롱이》. 먹이도 먹지 않고, 도움의 손길조차 거부한 채 아내 사체만을 바라보고 있는 아롱이의 사연은? 깊은 밤, 의문의 동물이 목격 된다는 한 강가. 칠흑 같은 어둠속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눈동자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개 한 마리다! 날이 밝은 후 다시 찾은 현장, 여전히 초췌한 모습으로 그 녀석이 극도의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녀석은 혼자가 아니었다! 그 곁에는 이미 싸늘하게 식어버린 다른 개의 사체가 있었는데... 더욱 놀라운 건 죽은 개는 버젓이 주인까지 있다는 것. 이미 죽은지 13일이나 된 암컷이지만, 유기견인 수컷이 그 사체를 지키며 극심하게 경계를 하고 있는 터라, 주인조차 사체를 치워주지 못했다고.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죽은 암컷인 《다롱이》와 사이좋게 지냈다는 녀석. 둘은 각별한 부부사이였다고 하는데, 아직 아내의 죽음을 알지 못하는 것인지, 끊임없이 죽은 다롱이를 핥아주고, 하염없이 흔들어 깨우고 있었다. 굵은 빗줄기에도 녀석은 죽은 다롱이의 곁을 지키며 떠나지 못하고 있었는데, 아내의 사체를 지키고 있는 어느 개 한마리의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