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5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12.05.20 (일)
ㆍ복수의 칼날을 가는 개 , 《뭉치》 ㆍ닭이 무서운 개 《쵸파》 ㆍ토종소 리우를 찾아서 ㆍ버려진 산속의 개들 VCR.1 - 복수의 칼날을 가는 개 , 《뭉치》 복수의 칼날을 가는 개가 있다?! 앞 집 마트에 사는 《누렁이》에게 호되게 당한 뒤 매일 매일 누렁이 감시는 기본! 마트 오토바이 쫒아다니기 까지! 과연 《뭉치》의 복수는 성공할 것인가?! 한적한 시골마을. 그 정적을 깨고 달리는 오토바이. 그리고 그 뒤를 맹렬히 쫓는 개 한 마리! 녀석의 이름은‘뭉치’ 오토바이와 무슨 원수라도 졌나~싶은데... 바로, 제가 살고 있는 마트의 건너편에 있는‘경쟁마트’의 오토바이만 쫓아다니는 것. 그 뿐 아니라, 그 경쟁마트를 온종~일 뜷어져라 감시하는 게 뭉치의 주된 일과라고. 그런데‘경쟁마트’오토바이와 함께 누렁이 한 마리가 등장했다. 뭉치가 덤벼든 건, 어째 오토바이가 아닌 그 누렁이! 그렇다. 뭉치가 예의주시하는 건 바로 그 곳에 사는 개 누렁이. 1년 전, 누렁이에게 호되게 물린 이후, 누렁이는 물론 같이 다니는 마트 오토바이까지!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철저히 감시하며 복수의 칼을 갈았다는데... 진짜 제 집을 뿌리치고 나와, 오로지 복수를 위해 누렁이네 마트 주변에 자릴 폈을정도로 풀리지 않는 뭉치의 징글징글한 뒤 끝! 결국, 누렁이와 한 번 남자답게 붙어보기로 했는데... 1년을 끌어 온 뭉치의 복수혈전이 될 것인가, 아니면 누렁이의 굳히기 한판승이 펼쳐질 것인가. 과연 그 결과는? 이번주 TV동물농장에서 시작됩니다. VCR.2 - 닭이 무서운 개 《쵸파》 난폭한 닭과, 겁쟁이 개가 만났다?!먹을 것 빼앗기는 건 기본 하루 종일 쪼이고 닭발에 차이기 까지! 닭 눈치 보며 사는 못난 개! <쵸파>의 이야기! 버젓이 집을 두고도, 매일같이 지붕 위에 올라가는 개가 있다?! 벌서는 마냥~ 지붕 위에서 내려오지도 못하고 안절부절못하는 오늘의 주인공 《쵸파》! 계속 주위를 살피며 누군가의 눈치를 보고 있는 듯한데... 잠시 후, 《쵸파》 쪽으로 다가오는 그 분의 정체는...바로 닭?! 그렇다! 닭이 무서워서 숨 한번 제대로 못 쉰다는 못난 개 《쵸파》! 그리고 감히 개를 공격한다는 수탉 《멋쟁이》! 이 농장에선 매일 닭이 개를 쫓고, 개가 도망을 다니는 낯선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는데.... 명색이 견공이 닭한테 온 몸이 쪼이는 건 물론, 짧은 닭발로 날리는 하이킥까지 당하고 있다! 닭한테 밥도 뺏기고, 집도 뺏기고~ 힘들 때마다 지붕위로 피신한다는 쵸파~ 과연 녀석은 무서운 닭 《멋쟁이》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까?! 신선한 충격의 도가니~ 톰과 제리를 능가하는 《쵸파》 vs 《멋쟁이》의 스펙터클 일상을 지금 공개합니다 VCR.3 - 토종소 리우를 찾아서 우리나라 토종소 《리우》를 아십니까? . 붉은 바탕에 검은 줄무늬, 칡넝쿨이 온몸을 휘감은 것 같은 외모! 고대부터 우리 땅에 살던 토종소 리우의 정체 대 공개!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수의학 서적 '신편집성 마의방 우의방' (1399년) 여기엔 주인에게 복을 가져다준다는 길하고 이로운 얼룩소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다! 이보다 무려 천년을 거슬러 오른 고구려 고분 벽화 '안악3호분', 신라의 '울진봉평신라비'에도 그 모습이 기록되어 있는데! 옛 사료에 남아 있는 이로운 얼룩소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추적에 나선 제작진! 어렵사리 충북 청원에서 이 얼룩소의 명맥을 잇고 있는 농가를 찾을 수 있었다. 붉은 바탕에 검은 줄무늬! 마치 칡넝쿨이 온몸을 휘감은 것 같다 하여 《칡소》라 불리는 우리의 토종 얼룩소! 호랑이와 맞서서도 결코 지지 않는다는 야생성을 간직한 칡소는 최고의 일소로 여겨지며, 불과 백 년 전만 해도 주변에서 흔희 만날 수 있었다는데. 지금은 전국에 1800여 마리 밖에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다. 백년이란 시간 동안! 칡소는 왜 우리 주변에서 사라져갈 수밖에 없었을까? 그 진실을 추적해본다. VCR.4 - 버려진 산속의 개들 산속에 방치된 채 굶주림과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20마리의 개들. 앙상하게 말라버린 녀석들과 이미 싸늘하게 식어버린 녀석들까지 긴급구조! 산속에 방치된 개들을 구하라! "개들이 전부 굶어 죽어 가고 있습니다" 충격적인 제보에 한달음에 문제의 현장으로 향한 제작진. 제보자의 안내를 받아 제작진이 향한 곳은 민가에서 조금 떨어진 야산이었다. 깊숙한 곳에 이르자 줄줄이 늘어서 있는 녹슨 철장들! 그곳엔, 처참한 몰골의 수십 마리의 개들이 있었다. 마치 뼈 위에 그대로 가죽을 걸친 듯 한 모습! 곧 이어 제작진의 눈에 들어 온 것은.. 기다림에 지쳐 굶어 죽어간 개들의 사체였다. 심지어 이미 백골이 된 경우도 다반사. 대체 개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제작진은 취재 도중 이 개들을 길러온 남자와 맞닥뜨릴 수 있었는데. 그에게서 전해들은 이야기는 더욱 기가 막혔으니... 식용으로 팔아넘기기 위해 길러왔지만 자신의 형편이 어려워졌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개들을 방치한 채 외면해 왔다는 것이다! 위태로운 삶! 죽음의 위기에 직면한 산속 개들의 구조 과정을 긴급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