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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12.11.18 (일)
ㆍ2012,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가 떴다! 
ㆍ말이 되고 싶은 개, 아무!
ㆍ펭동이와 펭지의 파란만장 육아일기
ㆍ2012, 우리가 만난 기적 
VCR.1 - 2012,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가 떴다! 
세계를 놀라게 한 한국의 동물스타?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 를 6년 만에 다시 만난다.
유창한 발음은 물론 제작진에게 인사까지 하는 업그레이드 된 《코식이》를 TV 동물농장에서 공개한다!
기상천외! 상상초월! 놀라운 지능과 특별한 재능으로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각국의 동물스타들! 그런데, 우리나라에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동물스타가 있다? 지난 11월 2일, 국내외 취재진들의 열띤 취재 경쟁이 펼쳐진 용인의 한 동물원. CNN, BBC 등 해외 유명 방송사와 언론들이 앞다퉈 보도한 주인공은 바로, 6년 전 TV동물농장이 배출한 최고의 동물스타, 말하는 코끼리‘코식이’다!‘좋아, 누워, 안녕, 앉아, 발 등’8개의 단어와 문장을 사람처럼 말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유일무이한 코끼리! 코끼리는 보통 사람이 들을 수 없는 20Hz 미만의 초저주파 음으로 대화를 나누고, 형태학적으로도 사람처럼 발성하고 발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데...! 방송 이후, 해외 연구팀이 직접 동물원을 방문, 코식이의 불가사의한 발성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동물원의 전문가들과 함께 1년 반 동안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얼마 전, 해외 저명 학술지에 그 연구결과가 실리면서 이제 전 세계가 코식이를 주목하게 된 것인데. 6년 만에 코식이를 다시 만난 제작진. 그런데, 코식이의 발음이 전보다 더 또렷하고 정확하게 들린다? 게다가 사육사의 말에만 반응했던 코식이가, 이젠 제작진의 인사에 화답하기까지? 코식이의 놀라운 발성의 비밀과 2012년 한층 업그레이드 된 코식이의 말하기 능력을 TV 동물농장에서 전격공개한다!  

VCR.2 - 말이 되고 싶은 개, 아무!
마구간이 제 집이요 건초는 내 스타일! 망아지보다 더 ‘말 같은’ 개가 나타났다? 
‘나 개야, 말이야?’ 자신의 존재에 의문을 던지는 아무의 정체성찾기 프로젝트!
경기의 한 전원주택, 이곳에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는 ‘개’가 있다는데...? 제 집은 비운 채 자신의 정체성을 찾겠다고 녀석이 자리 차지하고 앉은 곳은 마구간이다! 자기가 개라는 건 까마득히 잊은 건지 제 밥은 쳐다보지도 않는다는 이 녀석의 이름은 ‘아무’!  하지만 아무~~리 주인아저씨의 만류에도 아무는 마구간에서 나올 생각이 없다. 게다가 마구간 안에서 진짜 말 초롱이가 하는 건 뭐든 따라하려고 하는 아무의 집착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는데...? 말 사료를 습격하는 건 기본, 건초까지 숨도 안 쉬고 해치우며 진짜 말 초롱이의 심기를 건드리는데~ 말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아무를 위해 아저씨가 준비한 특별한 외출! 승마장에 간 아무는 자신의 정체성에 더 큰 혼란을 겪게 되는데~ ‘나 개야, 말이야?' 끊임없이 자신의 존재에 물음표를 던지던 아무는 정답을 찾을 수 있을까. 망아지를 능가하는 아무의 '말 같은’일상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VCR.3 -  펭동이와 펭지의 파란만장 육아일기
느지막이 얻은 귀한 새끼를 알뜰살뜰~ 돌보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무단가출에 식음 전폐까지!! 엄마 펭귄 펭동이에게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위기의 가정이 있다는 제주도의 한 아쿠아리움. 그 주인공은 얼마 전 새끼를 갖게 된 자카스 펭귄 부부라는데... 한창 새끼 곁을 지키며 늘 긴장하고 경계하고 있어야 할 때에, 엄마 펭동이는 물놀이 삼매경. 게다가 보름이 다 되도록 가출 중이라고. 제 새끼는 나 몰라라~ 펭동이가 새끼를 멀리할수록, 육아는 모두 남편 펭지만의 몫이다. 혼자 새끼 돌보랴, 다른 펭귄들 경계하랴. 남편 펭지는 점점 지쳐만 가는데... 하지만 처음부터 펭동이가 불량 엄마는 아니었다. 두 개의 알 중에서 펭주가 먼저 알을 깨고 나왔을때만 해도, 펭동이는 그 누구보다 훌륭한 엄마였다. 거의 하루 종일 새끼 곁을 지키며 남다른 애정을 쏟아냈는데... 하지만 단 한수간의 실수로 아직 부화하지 않은 자신의 알을 밟아버린 것. 새끼의 숨이 희미해져가는 것도 모르고 새끼를 계속 품었지만, 결국 자신의 품속에서 새끼를 떠나보내야만 했던 펭동이. 그날 이후, 먹이도 입에 대지 않고 집을 나와버린 것. 한순간의 사고가 부른, 가족해체의 비극! 과연 펭동이는 잃어버린 모정을 되찾을 수 있을까?

VCR.4 - 2012, 우리가 만난 기적 
차에 치여 참혹하게 누워있는 한 마리의 백구. 당연히 죽은 줄만 알았던 녀석을 드는 순간, 눈을 깜빡였다!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그들의 ‘기적’ 같은 이야기가 TV동물농장에서 시작됩니다.
2012년 7월 10일, 새벽 3시경. 인천 도화인터체인지 부근에서 119로 접수된 두 건의 신고. “길가에 죽은 개 사체가 있으니 좀 치워주세요.” 현장으로 달려간 경찰 서명원씨가 발견한건 끔찍한 몰골로 쓰러져 있던 백구 한 마리였다. 선명한 타이어자국과 흥건한 피. 모두가 죽었을 거라고 생각했던 순간, 녀석은 기적처럼 눈을 깜빡여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렸다. 그것이 명원씨와 《기적이》의 첫 만남이었다. 살려야겠다는 일념으로 병원으로 데려간 녀석의 상태는 심각했다. 척추골절로 인한 사지마비. 만나는 의사마다 치료보다는 안락사를 권했다. 2번의 응급치료와 2번의 수술, 두 달의 입원기간 동안 명원씨는 온 힘을 다해 기적이의 곁을 지켰고, 지금... 위태로웠던 기적이의 몸에는 놀라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어쩌면 차가운 도로 위에서 생을 마감해야 했을수도 있었던 이름 모를 백구. 하지만 명원씨가 지어준 이름처럼 새로운 기적을 만들어가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TV동물농장이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