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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12.12.23 (일)
ㆍ낚시터 미스터리, 물고기 털이범의 정체는?
ㆍMr.유의 가족의 탄생
ㆍ땅콩 도둑 제리와 아저씨
ㆍ혹 달린 개 미루와 할머니의 소원

VCR.1 - 낚시터 미스터리, 물고기 털이범의 정체는? 
사라지는 물고기들. 잔인한 범행 흔적. 낚시터를 위협하는 검은 그림자가 나타났다!
쫓는 자와 쫓기는 자, 그 숨 막히는 추격전. 낚시터 미스터리! 범인의 정체는?
미스터리한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는 조용한 시골마을의 한 낚시터. 제작진이 도착했을 때, 제보자는 심하게 훼손된 물고기의 사체를 치우고 있었다. 벌써 두 달째, 하루의 시작을 물고기 사체와 핏자국을 치우는 일로 시작한다는 제보자. 정체를 알 수 없는 범인은 지난밤에도 범행을 저지르고는 단서하나 없이 사라진 상태였다. 계속되는 피해를 지켜볼 수만은 없는 일! 범인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유력한 장소에 물고기를 놓고 관찰 카메라, 수중 카메라 등 감시 장비를 총동원했지만, 애꿎은 동네 고양이들만 모일 뿐 주도면밀한 범인은 쉽사리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데...
과연 낚시터를 위협하는 검은 그림자의 정체는 밝혀질 것인지. 낚시터 미스터리! 쫓는 자와 쫓기는 자, 그 숨 막히는 추격전이 시작됩니다.

VCR.2 - Mr.유의 가족의 탄생 
이 집 저 집 방문하며 먹이를 얻어먹고 돌아다니던 뻔뻔한 빈대견공 미스터유!
넉살 좋은 표정 속 안타까운 사연이 모두를 마음 아프게 했었는데... 
바로 그 ‘미스터 유’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미스터 유’의 새 가족을 소개합니다! 
지난 9월, 매일 밤 황당한 손님 찾아온다는 제보가 접수 됐다. 자정이 넘고, 문을 열자 등장한 것은.. 작은 개 한 마리? 녀석은 제 집인 양~ 낯선 제작진을 향해 목청부터 높였다. 더 황당한 것은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낸다고~ 부부가 키우는 반려견 〈단추〉의 모든 것을 독차지 하는 모습이었던 것. 궁금한 마음에 녀석의 하루를 뒤쫓아 가보니.. 놀랍게도, 먹이를 주며 돌봐주는 사람들이 여러 명 존재했던 것! 사람들은 이 떠돌이 개에게 〈미스터 유기견〉이라는 애칭까지 붙여주며 온정을 베풀고 있었는데... 하지만 녀석은 그 어느 집에도 오래 머물지 않고 다시 해가 질 때까지 수백 미터 넓이의 아파트 단지를 헤매고 다녔다. 녀석은 자신을 잃어버린.. 혹은 자신을 놓아버린 ‘누군가’를 찾고 있었던 것. 미스터유의 사연을 알게 된 마을 사람들은 녀석을 함께 돌보기로 약속했었다. 
올해가 며칠 남지 않은 어느 날~! ‘미스터 유’ 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 다시 만난 미스터 유! 그 사이 녀석은 동네 수컷들은 평정한지 오래요, 동네 암컷들에겐 쉼 없이 들이대며 카사노바의 향기를 풍기고 있었는데. 미스터유에게 생긴 새로운 가족들! 그 가족의 탄생을 동물농장이 함께 합니다. 

VCR.3 - 땅콩 도둑 제리와 아저씨
매일 아침 일곱시 이십분이면 식당으로 출근하는 황당한 땅콩 도둑이 있다? 
도둑질도 모자라, 제 집인 냥 먹이를 저장하고 잠을 청하기까지~ 볼수록 아리송한 녀석의 정체를 밝혀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한 식당. 이곳에 매일 아침 같은 시각에 나타나 하루에도 수십 번 땅콩을 훔쳐가는 대범한 도둑이 있다는데... 게다가, 철저하게 문단속을 해도 어김없이 땅콩을 훔쳐간다는 녀석! 놀랍게도 녀석의 정체는 작고 귀여운 야생 곤줄박이! 범행 통로는 바로 환기용 작은 창문이었다! 보통 야생의 새라면 작은 인기척에도 줄행랑치기 마련이거늘~ 녀석은 땅콩을 훔치는 것도 모자라 주인이 있건 없건 아랑곳 하지 않고 식당 안을 자유롭게 활보하며 구석구석, 먹이를 저장하기까지~ 반면, 다른 새들은 들어오는 방법을 몰라 창밖에서 땅콩을 바라보며 침만 흘리고, 간혹 녀석을 따라 창문으로 들어왔다가도 헤매기 일쑤인데~ 더욱 놀라운 건, 도둑질에 정신없다가도 주인 아저씨가 부르면 쪼르르 달려오기까지! 심지어, ‘제리’라는 깜찍한 이름까지 있다? 올해로 벌써 십년째, 땅콩 도둑과 식당 주인으로 만나 연을 이어오고 있다는 제리와 아저씨! 그 특별한 사연을 소개합니다.



VCR.4 - 혹 달린 개 미루와 할머니의 소원
3년 째 커다란 혹을 달고 사는 〈미루〉와 그런 미루를 아낌없이 간호하는 할머니.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데워줄 할머니와 미루의 애틋한 이야기
 12월의 어느 눈 내리던 날, 동물농장 앞으로 도착한 한통의 편지! ‘우리 미루 좀 살려주세요.’ 정성껏 써내려간 손 편지의 주인공을 찾아 나선 제작진, 미로처럼 복잡한 골목길을 한참이나 헤매고 나서 편지의 주인공, 할머니와 미니핀 미루를 만났다! 미니핀 세 마리와 작은 방 한 칸에서 함께 지내고 있다는 할머니. 할머니의 곁을 지키는 녀석들 중 이불 속에 꼼짝 않고 앉아있는 한 녀석... 그런데 녀석의 엉덩이에 눈에 띈 건 커다란 혹!!! 자세히 살펴보니 그 크기부터 모양까지, 생각보다 심각해 보였는데... 3년 전부터 갑자기 자라기 시작한 혹은 이제 움직이기조차 버거울 정도로 커진 상황. 어려운 형편에 병원에도 다녀보셨지만 혹은 야속하게 점점 더 커지기만 했다고...
할머니가 할 수 있는 거라곤 그저 매일 같이 미루의 곁에서 얼음찜질을 해주고 상처투성이인 혹을 덧나지 않게 약을 발라주는 일 뿐이다. 그러나 미루에게 만은 할머니의 손이 ‘약손’!  힘이 들 때마다 할머니의 손을 제 곁에 두려는 듯, 할머니 곁을 떠나지 않는 미루는 할머니의 ‘약손’ 덕분에 하루하루를 겨우 버텨내고 있었다. 하지만 할머니의 극진한 간호에도 불구하고 미루의 식욕은 줄어들고 기력은 약해져만 가는 상황! 심해지는 혹의 진물과 상처에 할머니의 걱정도 점점 커져만 가는데... 이대로 지켜볼 수만은 없다, 미루를 위한 정밀검사가 긴급하게 실시되고... 미루가 다시 건강해지길 바라는 할머니의 소원은 결국 이뤄질 수 있을까? 할머니와 미루의 따뜻한 이야기가 지금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