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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13.03.03 (일)
ㆍ핥아도 너무 핥는 대승이
ㆍ눈 먼 개들의 전쟁
ㆍ뽀미만 바라보는 꼬꼬!
ㆍ아저씨와 진돌이의 동행


VCR.1 - 핥아도 너무 핥는 대승이 
핥고! 핥고! 또 핥고! 귓속부터~ 발끝까지~ 온몸이 젖을 때까지 핥는다!
동생 〈똘이〉 를 핥아도 너무 핥는 이상야릇한 〈대승이〉 형의 아우사랑!
방안에서 느껴지는 수상한 낌새. 다급히 덮친 현장은... 요상 야릇했다? 핥고! 핥고! 또 핥고! 동생 〈똘이〉의 온몸을 연신 핥아대는 〈대승이〉. 숨도 쉬지 않고 필이 충만한 표정으로 꼼꼼히 똘이의 전신을 핥는데, 한번 시작하면 길게는 3시간 반! 귓속부터 발끝까지 나름의 순서대로 똘이의 구석구석을 혀로 핥는 대승이, 그렇게 벌써 4년째 똘이를 핥고 있다고. 하루 종일 핥아도 서로 좋다면 문제없겠지만, 5시간이나 계속되는 혀맛사지에 똘이는 매번 폭발! 한번만 더 핥겠다는 대승이와 혀만 내밀어도 도망가는 똘이의 신경전이 매일 계속 되는데...
과연 핥아도 너무 핥는 대승이의 이상야릇한 아우사랑은 어떻게 될 것인가!

VCR.2 - 눈 먼 개들의 전쟁 
자꾸만 눈을 잃어가는 견공들. 행복했던 가족에게 어느 날 닥친 불행.
대체 이들 가족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자꾸만 눈을 잃어가는 견공들이 있다는 전라도 광주의 한 주택가. 제보의 주인공 〈아가〉는 정말 한쪽 눈이 없었는데, 그 옆의 〈꽁치〉는 더 안타깝게도 양쪽 눈이 모두 없는 상황. 양쪽 눈을 잃은 지 이제 겨우 한 달. 아직도 적응 되지 않은 듯 여기저기 쿵쿵 부딪치며 돌아다니고 있는데, 순간 서로에게 맹렬한 공격을 퍼붓는 꽁치와 아가! 철천지원수를 만난 듯 죽자 사자 달려드는데, 말 그대로 눈에 보이는 것이 없어 끝장을 보려는 듯 싸우는 두 견공. 그런데 사실 이 둘이 피를 나눈 모녀지간? 게다가 아가의 한쪽 눈도, 꽁치의 양쪽 눈도 싸우다가 생긴 상처 때문에 잃게 된 것이라는데... 대체 녀석들은 무슨 사연이 있길래 가족끼리 눈까지 잃어가며 싸우는 것일까?
눈을 잃어가는 견공들! 과연 모녀전쟁은 평화로운 끝을 맞이할 수 있을까?

VCR.3 - 뽀미만 바라보는 꼬꼬! 
닭이 개를 지킨다? 24시간! 졸졸~ 그림자처럼 붙어 다니며 〈뽀미〉 만 지키는 〈꼬꼬〉!
뽀미 바라기 꼬꼬의 달콤 살벌한 사랑이야기!
녀석이 나타나면 모두가 혼비백산! 묻지마 공격을 퍼붓는 난폭한 닭 〈꼬꼬〉! 통성명하기도 전에 제작진에게 돌진! 녀석 여간 까칠한 게 아닌데. 심지어 주인아주머니도 몰라보고 공격하는 안하무인까지! 사실 녀석이 이렇게까지 난폭하게 덤벼드는 이유는 주인아주머니와 제작진 근처에 있던 견공 〈뽀미〉를 지키기 위해서라는데. 그러고 보니 뽀미 곁에서 그림자처럼 바싹 붙어서 한시도 떨어질 줄 모르는 꼬꼬. 심지어 볼일을 보는 순간도 예외가 없는데. 24시간 한시도 떨어지지 않는 꼬꼬. 이 정도면 지켜준다기보다는 스토커 수준! 이런 꼬꼬의 뽀미를 향한 애정공세 때문에 누구도 뽀미의 곁에 다가갈 수 없는 상황. 뽀미 역시 꼬꼬의 과도한 집착에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고 마는데...
개를 지키는 닭! 뽀미 바라기 꼬꼬의 일편단심 달콤살벌한 이야기!







VCR.4 - 아저씨와 진돌이의 동행 
구조대 차량에서 내리는 반백의 남자. 불편한 몸을 이끌고 그가 향한 곳은 누군가의 묘소.
그런 아저씨의 곁을 지키고 있는 백구 한 마리. 과연 아저씨와 백구 〈진돌이〉의 사연은 과연 무엇일까?
구조대 차량에서 내리는 반백의 남자. 불편한 몸을 이끌고 그가 향한 곳은 누군가의 묘소였는데, 잔뜩 긴장한 아저씨의 옆에는 백구 한마리가 곁을 지키고 있었다. 사실 백구〈진돌이〉는 몸이 불편한 아저씨에게 장을 볼 수 있는 손이요, 외로움을 달랠 수 있는 친구. 항상 아저씨의 곁을 지키고 있는 진돌이는, 잠깐 동안의 수업시간에도 아저씨와 떨어지기 싫은지 혼자서 문까지 여는 법까지 터득했다고 하는데. 이렇게 지난 1년 동안 미동도 없이 몸이 불편한 아저씨의 옆자리를 지켰던 진돌이. 과연 아저씨와 〈진돌이〉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언제나 어디서나! 휠체어 아저씨 곁을 지켜주는 백구 〈진돌이〉. 그들의 뭉클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