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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회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

방송일 2013.05.26 (일)
ㆍ누더기 삽살개, 〈천방이〉
ㆍ외톨이 토코투칸 〈아라〉
ㆍ알다가도 모를 관계!
ㆍ우리가 개포동 불테리어다!

VCR.1 - 누더기 삽살개, 〈천방이〉 
온 몸을 덮고도 남는 털! 온 몸에 줄줄이 흐르는 빈티! 보는 사람마다 질겁하는 충격적인 비주얼!
너~~무 자유로운 삽살개 〈천방이〉의 변신 대작전이 시작된다~!
한가로운 오후, 푸른 풀밭을 신나게 달리고 있는 저것은... 설마 견공?! 엉키다 못해 단단하게 뭉쳐버린 온몸의 털, 그 사이에 숨은 꼬질꼬질한 얼굴, 그리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흐르는 빈티를 보아하니 주인 없는 떠돌이 개인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이 녀석, 〈천방이〉 라는 어엿한 이름에 지극정성으로 보살펴주는 주인님까지 있다고?! 
2년 전 미용을 하다가 살짝 다친 뒤로 목욕은커녕 빗질도 거부하고 있는 〈천방이〉. 빗질이라도 해줄까 싶어 주인님이 다가가도 누더기털을 휘날리며 바~로 줄행랑! 좋아하는 간식과 미남 삽살개를 동원해도 워낙 눈치 백단인 녀석이라 아무 소용이 없다고~ 더 이상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가운데 녀석의 몸에서는 진드기까지 발견되는데... 
자유로운 누더기견 〈천방이〉 는 과연 품격 있는 삽살개로 변신할 수 있을까~?

VCR.2 - 외톨이 토코투칸 〈아라〉 
이름은 몰라도 얼굴은 다 안다? 커다랗고 샛노란 부리가 매력적인 왕부리새 토코투칸!
만년 바닥생활, 토코투칸 〈아라〉의 외톨이 탈출기!
부산의 귀하신 몸을 찾아 나선 제작진! 커다랗고 샛노란 부리가 매력적인 새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데, 이 녀석들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 ‘토코투칸’. 몸 전체의 3분의 1이 부리인 만큼 왕부리새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멀고 먼 남아메리카 열대 우림에서 오신 귀하신 몸이시라고. 커다랗고 샛노란 부리에 눈을 뗄 수 없는 귀여운 생김새 때문에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녀석들. 그런데 한 녀석이 이상하다? 너도나도 제철과일과 채소로 밥 먹느라 바쁜데, 제 밥그릇을 앞에 놓고도 쉽사리 밥을 먹지 못하는 토코투칸 〈아라〉. 사실 녀석은 서열 싸움에 밀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외톨이 신세라는데. 온 종일 숨어 다니고 구박받고 눈칫밥 먹느라 여기저기 엉망인 아라의 깃털들. 더욱더 심각한 것은 나무에서 쫓겨나 만년 바닥 생활 중인지라 새들에게 치명적인 티눈까지 생길 수 있는 상황이라는데...
과연 만년 바닥생활 토코투칸 〈아라〉의 외톨이 탈출은 가능한 것일까?

VCR.3 - 알다가도 모를 관계! 
〈레오〉가 뛰어다는 꼴은 눈 뜨고 볼 수 없다! 
물속은 물론, 문 까지 뚫고 쫓아가는 집요한 추적자 〈보미〉! 레오와 보미의 알다가도 모를 요상한 관계!
하늘을 지붕 삼아, 드넓은 산과 들을 놀이터 삼아 뛰노는, 자유로운 영혼의 리트리버 〈레오〉! 하지만 이 한가로운 전원생활을 위협하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이 집의 터줏대감 〈보미〉! 레오 몸집의 반도 안 되는 작은 시추가 뭘 어쩔까 싶었던 그 때! 레오를 보자마자 마당으로 질주하는 보미! 어찌나 매섭게 달려드는지 주인이 말리고 나서야 겨우 싸움이 멈췄다. 어찌나 레오를 싫어하는지 입에서 레오 털이 사라질 날이 없다는 보미. 특이하게도 레오가 움직이기만 하면 공격을 퍼붓는다는데. 그 정도가 얼마나 심각한지 놀고 있는 레오를 물기위해서 2층에서 뛰어내린 적도 있다고. 하지만 더 놀라운 건 피를 흘리고 다리를 절룩거리면서도 레오를 물었다는 것! 이런 보미인지라 레오는 보미 그림자만 봐도 얼음!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하루종일 쫓고 쫓기는 보미와 레오의 요상한 추격전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알다가도 모를 레오와 보미의 요상한 관계!


VCR.4 - 우리가 개포동 불테리어다! 
사고뭉치 불테리어 삼총사가 떴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불테리어 삼총사의 말 많고 탈 많은 좌충우돌 이야기!
수소문 끝에 다다른 한 건물의 지하. 입구에 붙어있는 ‘개 조심’ 문구부터 시작해서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지는데... 아니나 다를까, 문을 열자마자 격하게 제작진을 맞이하는 녀석들이 있었으니~ 
에너지 넘치는 상남자 스타일 〈엠비〉, 소심한 영국신사 〈비비〉, 그리고 두 남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홍일점 〈볼리〉까지, 바로 이들이 그 유명한 개포동 불테리어 삼총사 되시겠다! 이 중에서도 말썽의 최고봉은 서열 1위 〈엠비〉. 뭐든 멀쩡한 꼴을 보지 못하는 〈엠비〉 덕분에 남아나는 물건이 없다고~ 한편, 이미 〈엠비〉의 여자가 된 〈볼리〉에게 은근슬쩍 구애작전을 펼치는 〈비비〉. 감히 ‘1인자의 여자’ 를 넘보는 〈비비〉 의 시도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말썽꾸러기 불테리어 삼총사들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