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4회 TV 동물농장
남봉리 백설기 여섯 악동들
방송일 2014.02.23 (일)
ㆍ남봉리 백설기 여섯 악동들 ㆍ나무 위 고양이의 이중생활 ㆍ토끼 품는 닭 [꼬꼬] ㆍSOS! 견사에 방치된 위기의 개들 VCR1. 남봉리 백설기 여섯 악동들 물어뜯는 건 인사, 망가뜨리는 건 애교! 사건사고 끊이지 않는 남봉리 흰둥이 6남매, [백설기파]의 명랑 전원일기! 겨울의 정취가 느껴지는 소박한 시골마을에 흰둥이 육남매 [백설기파]가 떴다! 솟구치는 에너지와 넘치는 힘으로 어딜 가나 말썽의 중심에는 녀석들이 있다는데. 깨끗이 씻겨줘도 나가자마자 진흙 목욕은 기본, 예쁘게 말린 곶감도 다 뜯어먹고, 주인아주머니가 아끼는 화단에 들어가 쑥대밭을 만들어놓고, 게다가 남의 밥그릇에는 머리부터 들이밀고 본다?! 덕분에 같이 사는 3살 선배 ‘달이’는 밥 뺏기고 머리끄덩이까지 잡히며 눈물자국 지워질 날이 없다는데... 딱~히 정해진 이름도 없지만 밥이라면 자다가도 눈이 번쩍, 간식이라면 귀가 쫑긋!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이제 2달 된 자유 영혼들의 깜찍한 전원생활~ 오늘은 또 어떤 일이 펼쳐질까? VCR2. 나무 위 고양이의 이중생활 자신만의 스카이라운지를 즐기는 고양이가 있다?! 높은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고양이의 정체는? 서울의 한 공원. 열흘 전, 갑자기 한 나무 위에 나타나 내려올 생각이 전혀 없는 고양이가 있다?! 지켜보기만 해도 아찔한 높이에서 내려오지는 않고 더 위로 올라가기만 하는 녀석! 위로 올라갈수록 나뭇가지는 점점 가늘어지고, 살짝 바람만 불어도 휘청대니, 혹여 고양이 무게를 이기지 못 해 가지가 부러지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인데. 시민의 신고로 3번이나 소방차가 출동을 했지만, 좁은 진입로 때문에 차가 들어올 수 없어 사다리도 사용하지 못 하는 상황! 그렇다고 사람이 직접 다가가면 위로만 올라가는 고양이! 녀석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하지만, 다음 날 고양이가 사라졌다?! 모두가 걱정하는 그 순간, 고양이는 놀랍게도 10m나 떨어진 다른 나무 위에 올라가 있는데... 도대체 녀석의 정체는 무엇일까? 높은 나무 위에서만 모습을 드러내는 아찔한 고양이를 찾아가봅니다! VCR3. 토끼 품는 닭 [꼬꼬] 내 품안에 토끼있다?! 토끼 엄마 된 닭과 매일 놀러 다니기 바쁘다는 토끼엄마! 하지만, 이곳에 숨겨진 뜨거운 모정! 전라남도의 한 농장. 이곳에 아기토끼 6마리를 품는 닭이 있다?! 날카로운 발톱, 밥풀 같은 꼬리를 가진 생후 2주인 토끼들을 지극정성으로 품어주고 있다는데. 토끼들의 엄마가 없는 것일까?... 하는 순간, 토끼들 엄마는 새끼들에게 눈길 한번 안 주고 집을 떠나가는 모습을 보이는데. 닭은 새끼토끼들 돌보느라 밥도 하루 한 끼로 줄이고, 다른 닭과 싸우기까지 하며 새끼들 지키기 바쁜 반면, 배추밭 외식 삼매경에 빠져 육아는 뒷전인 엄마토끼! 시간이 갈수록 토끼들의 슈퍼엄마로 거듭나는 닭과 그와 대조적으로 토끼들을 멀리하기만 하는 엄마토끼~ 정말 얄밉게 느껴질 정도라는데. 하지만, 이 속에는 숨겨진 사연이 있다?! 남 다른 두 엄마의 육아법, 그 진실이 밝혀집니다! VCR4. SOS! 견사에 방치된 위기의 개들 처참한 환경에 비참하게 버려지고 아사한 개들! 그들의 SOS, 구조가 시급하다! 경기도의 한 시골 마을. 매일 밤 어디선가 들린다는 수상한 울음소리를 따라 가본 곳엔 앙상하게 마른 몸으로 철조망에 갇혀있는 개들이 방치되고 있었다. 먼지만 수북하게 쌓인 빈 밥그릇과 사료 대신 쥐가 들어있는 사료포대, 친구의 사체를 옆에 두고 애처롭게 생활하는 녀석까지... 마치 포로수용소 같은 비극적인 모습인데. 자세히 살펴보니 아프간하운드와 화이트테리어, 셔틀랜드쉽독 등 모두 혈통 있는 개들이 대부분! 대체 누가, 왜 이곳에 개들을 방치해 둔 것일까? 어렵게 수소문해 견주를 만났지만 예뻐서 키우기 시작한 개들이 걷잡을 수 없이 수가 늘었다는 무책임한 답변 뿐! 그런데 정작 관리인은 견주 말이 거짓이라는데... 드러나는 비참한 진실과 미비한 동물보호법의 테두리로부터 과연 개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