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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회 TV 동물농장

저희 집 犬 아니예요~

방송일 2014.04.13 (일)
- 저희 집 犬 아니예요~
- 별난 야생 삵
- 골프장 흰둥이의 비밀
- 토끼와 개의 로맨스





 [저희 집 犬 아니예요~]
우리 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강철 멘탈 [죽돌이]의 뻔뻔한 더부살이, 그 결말은~?  

한번 얼굴을 아는 사람은 졸졸 따라다니는 백구가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다가오더니 마치 원래부터 가족인냥 죽치고 앉아 있는 통에 급한 대로 [죽돌이]라고 부르고 있다는 제보자. 큰 개가 목줄도 없이 따라다니니 괜한 오해와 민원이 빗발쳐 억울한 상황이라는데. 하지만 원래 있던 견공의 텃새와 아빠의 타박에도 끄떡없는 강철 멘탈을 가진 죽돌이. 뒤따르는 녀석을 이리저리 따돌려도 집에 오면 죽돌이가 먼저 기다리고 있다고... 그런데, 죽돌이가 따라다니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주인을 따라가듯이 자연스럽게 동행해서 남의 집 견공 밥그릇 빼앗아 먹는 태연함으로 여러 사람 입장 곤란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 갖가지 소문만 무성한 가운데... 도대체 죽돌이의 주인은 누구일까? 죽돌이의 뻔뻔한 더부살이의 결말은~?



[별난 야생 삵] 
사냥의 명수 삵이 나타났다! 그런데 토끼한테 쫓기고 사람한테 애교 부리는 너는,
 삵이니? 고양이니? 

기~묘한 동물이 나타났다는 평화로운 시골 마을. 언뜻 보면 고양이처럼 생겼지만, 논밭을 세렝게티처럼 뛰어다니며 날렵하게 나무까지 타는 녀석의 정체는 바로 삵! 야생에서는 은신의 천재이자 소리 없는 사냥꾼이라 불릴 만큼 민첩한 몸놀림으로 그 모습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다는데. 하지만, 이 녀석은 야생에서 자란 삵답지 않게 토끼 사냥은커녕, 토끼의 발짓 한 번에 혼비백산 도망가기 바쁘다... 바로 그 때! 삵을 흔하디흔한 고양이 이름 “나비”라고 부르며 등장한 한 남자! 아저씨의 목소리에 삵도 냉큼 달려가 발라당 누워 온갖 애교를 다 부리는데. 현재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인 야생 삵이 사람을 이렇게까지 따르고 재롱을 피우는 것은 아주 놀라운 일이라는 게 전문가의 의견. 모두를 놀라게 한 야생 삵 ‘나비’는 어떻게 아저씨와 특별한 절친이 된 걸까?





 [골프장 흰둥이의 비밀] 
매일 골프장에서 느껴지는 시선! 어느 날 갑자기 골프장에 나타난 흰둥이의 비밀은~?  

강원도 홍천의 한 골프장. 이곳에 마치 경기를 참관하듯 매일같이 필드를 지켜보는 견공이 있다는데. 잔디 위를 제 집처럼 누비고 다니면서 조금만 더 가까이 가려고 하면 저만치 달아나버린다고. 골프장 사람들은 벌써 6개월째 하루도 빼놓지 않고 나타나는 녀석에게 흰둥이라는 이름도 지어주었다는데. 녀석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자세히 살펴보던 중, 흰둥이 몸에서 이상한 점이 포착됐다!! 젖을 물린 자국으로 보아 출산한지 얼마 안 된 어미 같다는 것. 산꼭대기 골프장은 아직 쌀쌀하기 때문에 새끼들이 걱정돼 따라가 보려 하자, 경계심이 심해진 흰둥이는 모습을 감춰버리고... 언제 어디서 골프공이 날아올지도 모르는 위험한 곳을 떠도는 흰둥이의 비밀이 지금 밝혀집니다!


[토끼와 개의 로맨스]
개가 가는 데 토끼도 간다?! 올 봄 최고의 로맨스,
종을 초월한 토끼와 개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 

평범한 견공 한 마리와 그 옆에 찰싹 달라붙어 따라다니는 토끼가 있다?! 만나면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서로 안기고 다정하게 입맞춤까지 하는 모습이 여느 연인 못지않은데. 혹시나 개가 멀어지면 토끼는 총알같이 뒤따라가고, 흙 묻은 토끼를 개가 온몸 구석구석 깨끗하게 핥아주는 모습에 이미 동네에선 닭살 커플로 소문이 자자하다고. 그런데, 떠돌이인 줄 알았던 개에게 주인이 있었다?! 주인아저씨도 버젓이 [백양]이라는 이름까지 있는 숙녀를 따라다니는 토끼가 신기하기만 한데. 게다가 이렇게 백양 껌딱지 노릇을 한 지도 벌써 1년이 넘었다고... 비록 토끼와 개로, 서로 생김새가 전혀 딴판이지만 하얀 털만큼은 꼭 닮은 커플, 하얀 개 ‘백양’과 하얀 토끼 ‘토군’의 순백색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