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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회 TV 동물농장

동산리 여섯 악동들

방송일 2014.06.22 (일)
- 동산리 여섯 악동들 
- 황조롱이 6남매의 이소 작전
-  미스터리 연쇄 살묘 사건



[ 동산리 여섯 악동들 ]  
 말썽쟁이들을 팔아버리겠다는 아저씨의 말에 
새끼들을 데리고 사라진 어미 꿍디! 동산리 여섯 악동들의 운명은~?  


산 좋고 물 맑은 산골마을 한 농가. 한창 귀여움이 샘솟는 2개월 된 6남매는 어미 꿍디에겐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금쪽같은 애교덩어리들이지만, 졸지에 식구가 늘어난 주인아저씨는 애교는커녕 감당하기 힘든 말썽덩어리들이라는데. 정성 들여 키운 보리수 열매를 맛나게 해치우질 않나, 쪽파밭을 초토화시켜 놓질 않나, 저희들끼리 치고받고 싸우다 결국 피까지 봤다! 참다못한 아저씨는 애꿎은 어미를 불러 혼을 내고, 급기야 강아지들을 팔아버리겠다 으름장을 놓는데... 자식들의 중대한 위기 앞에 한참을 고민하는 듯한 꿍디, 새끼들을 데리고 갑자기 사라져버렸다?! 어둑한 밤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자 애가 타는 아저씨와 딸 진선씨. 지난 3년 간 충직하게 이 집을 지켜온 꿍디와 사고뭉치지만 귀여운 6남매는 대체 어디로 간 것일까?



 [ 황조롱이 6남매의 이소 작전 ]  
 어미 새의 극진한 보살핌으로 건강하게 자란 황조롱이 6남매. 
위험한 순간을 넘기고 무사히 비행할 수 있을까?  

지난 5월, 부모에게 외면 받은 황조롱이 새끼들을 위해 진행된 ‘대리모 양육프로젝트’. 따뜻한 모성애를 보여준 어미 덕분에 현재는 모두 무탈하게 자랐다는데. 그런데, 얼마 전 새끼 한 마리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모두가 걱정하며 없어진 새끼를 찾던 중, 유심히 황조롱이들을 지켜보던 전문가는 어쩌면 새끼가 실종된 게 아니라, 드디어 이소를 할 시기가 된 것이라는데. 아니나 다를까, 건너편 지붕 위를 비행하는 작은 황조롱이 한 마리! 그리고 남은 새끼들도 날개를 퍼덕이며 몸을 들썩이기 시작하는데... 이맘때쯤 제일 바빠진 건 바로 어미 새. 무사히 새끼들을 이소시키기 위해 먹이로 유인하고 직접 비행시범을 보이기까지 한다. 하지만 아찔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새끼들의 홀로서기가 쉽지만은 않은데. 우여곡절 많은 황조롱이 6남매의 첫 비행! 낙오 없이 모두 성공할 수 있을까?


 [ 미스터리 연쇄 살묘 사건 ]  
 밤마다 목숨을 위협받는 길고양이들과 
좀처럼 잡히지 않는 무자비한 습격자! 6개월간의 잔인한 사냥을 막아야 한다! 


올해 1월부터 무려 반년동안 살벌한 사건이 벌어진 서울 도심 한복판. 이곳에 총 34마리 고양이의 목숨을 앗아간 잔혹한 습격자가 있다! 연일 발견되는 고양이 사체 때문에 일대는 불안과 공포에 떨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더 끔찍한 건, 사체가 하나같이 참혹하게 훼손되어 있다는 것. 고양이들끼리의 싸움으로는 보기 힘들만큼 크게 물린 자국과 뜯겨져 나간 듯한 상처까지. 용의자를 찾기 위해 습격 사건이 벌어진 곳을 비추는 CCTV를 확인하는 중 모습을 드러낸 검은 그림자. 그런데 그 정체는 바로 세 마리의 개들?! 그 때, 다른 곳에서 또다시 사냥이 시작됐다는 긴급한 제보! 녀석들은 사람을 보고도 결코 당황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마치 작전이라도 짠 듯 모여졌다 흩어지기를 반복하며 유유히 사라지는데. 워낙 광범위한 공간을 옮겨 다니는 통에 추적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 하지만 더 이상의 사냥을 막기 위해서라도 여기서 포기할 수는 없다! 6개월 간 잡을 수 없었던 야생 들개 떼와의 숨가쁜 추격전이 지금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