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0회 TV 동물농장
사라진 한국 토종 여우를 찾아서
방송일 2014.06.29 (일)
- 사라진 한국 토종 여우를 찾아서 - 수상한 침입자의 비밀 - 탈출 곰 꼬마! 그 후 - 어린이 집에 갇힌 백구 [ 사라진 한국 토종 여우를 찾아서 ] 오랜 전 우리나라에서 사라졌던 한국 토종 여우가 다시 나타났다?! 사람을 홀리는 요물이라는 오해와 인간의 욕심으로 인한 무차별 포획으로 이미 오래 전 사라져 버린 한국 토종 여우! 그런데 이야기로만 전해지던 토종 여우가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여우가 목격됐다는 곳은 강원도의 한 펜션. 동이 트기 시작할 무렵이면 나타나 펜션 앞을 머물다 간 동물은 춤을 추듯 흔들리는 길고 탐스러운 꼬리와 우아한 자태로 분명 여우임을 증명하고 있었다고. 게다가 얼마 전, 경남 밀양에서도 살아있는 야생 여우가 발견됐다는 소식도 있었는데. 그렇다면 한반도 전역에서 서식하다 1974년 밀렵꾼이 잡은 것을 끝으로, 단 한 번도 살아있는 모습을 보지 못한 야생 토종 여우가 정말 이 땅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일까? 그리고 펜션에서 발견된 여우에게 뭔가 이상한 점이 포착됐다는데... 오래 전 자취를 감춘 한국 토종 ‘붉은 여우’의 귀환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지금 공개합니다! [ 수상한 침입자의 비밀 ] 형체도, 발자국 소리도 없이 분명하게 남겨진 침입의 흔적들! 철저한 문단속도 소용없는 뻔뻔한 침입자의 사연은? 아무리 문단속을 철저히 해도,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는 어느 가정집. 집 안에 여기저기 침입의 흔적을 남기고 다니며, 남의 밥을 훔쳐 먹다 발각 돼도 오히려 당당한 무단 침입자의 정체는 바~로 길고양이! 요리조리 막아 봐도 마음대로 남의 집에 들어와서 거실 한 가운데 드러누워 집 주인 행세까지 하는데. 수시로 집에 찾아오는 녀석을 무시할 수 없어 일단 별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지만, 녀석은 대체 어떻게 집 안에 들어오는 것일까? 그리고 어쩌다 별이는 막무가내 불청객이 된 것일까? 관찰카메라를 통해 밝혀진 별이의 비밀은 과연~? [ 탈출 곰 '꼬마'! 그 후] 몇 년 전, 희대의 탈출극까지 벌였던 철부지 곰 꼬마! 그 후... 동물원 최고의 매력남으로 거듭나다?! 2년 전, 동물원을 탈출해 청계산으로 달아나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말레이곰 꼬마. 9박 10일간 1800여명의 인력이 동원된 끝에 동물원으로 컴백홈~ 할 수 있었는데. 그 후... 꼬마의 탈출 이유가 밝혀졌다?! 6년 간 계속된 구애에도 사랑을 얻지 못한 꼬마, 그리고 꼬마가 세상에서 제일 싫다는 또 다른 말레이곰 말순! 바로 그 ‘사랑’ 때문에 끝없는 싸움을 해왔다고. 사랑에 목마른 연하의 신랑 꼬마와 그 짝으로 정해진 한~참 연상의 여인 말순이의 거부로 오랫동안 갈등은 심해졌고, 그 과정에서 참다못한 꼬마가 가출까지 하게 된 것인데. 매일 전용 스카이라운지에 앉아 무념무상~ 풀 죽어 있는 꼬마. 그런데, 꼬마에게 새로운 여자 친구가 나타났다?! 모두의 부푼 기대 속에 꼬마는 그토록 바라던 사랑을 쟁취할 수 있을까? [ 어린이 집에 갇힌 백구 ] 인적이 끊긴 어린이집, 그리고 그 안에 사는 백구! 백구는 어떻게, 왜 그 곳에 갇혀 있는 것일까? 도심 속 어느 철거촌의 폐쇄된 한 어린이 집. 오랫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황폐한 이곳에 언젠가부터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되었다는데. 벌써 수개월 째 신출귀몰하는 그것의 정체는 바로 백구 한 마리! 그런데 언제 백구가 나타났는지, 어떤 이유로 유치원에 갇혔는지 아는 사람은 전혀 없는 상황. 수소문 끝에 찾은 유치원 관계자도 백구를 전혀 보지 못했다는 말 뿐 어디서도 녀석의 사연은 알 수가 없는데. 그 때, 높은 철창으로 사방이 막힌 곳에서 눈 깜짝할 사이 사라져 버린 녀석! 급하게 뒤를 쫓아 발견한 건, 백구가 충분히 드나들만한 크기의 구멍들? 원한다면 얼마든지 벗어날 수 있었을 텐데 녀석은 왜 스스로를 그곳에 가둬버린 것일까? 7개월 전 어느 날, 버려진 유치원에 홀연히 나타난 백구의 가슴 아픈 사연이 밝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