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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회 TV 동물농장

낚시터의 천방지축 견공 '알이'!

방송일 2014.07.20 (일)

- 낚시터의 천방지축 견공 알이
- 곰 사파리 폭행 사건
- 어미 잃은 새끼 삵 3남매
- 풀리지 않는 밧줄 ,  하이에나犬





[ 낚시터의 천방지축 견공 '알이'  ] 
 어딜 가든 찬밥신세인 알이!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 못 하는 
사고뭉치에서 낚시터의 마스코트로 거듭날 수 있을까?   

제 아무리 소문난 강태공이라도 빈손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한 낚시터. 이곳에 낚시터 무단 난입에 다 잡은 고기를 서슴없이 강탈해 가는 뻔뻔한 주인공이 있다는데. 낚시꾼들이 기피하는 대상 1호, 그는 바로 생후 8개월 된 허스키 알이! 자유롭게 뛰놀며 사랑받으라고 풀어줬다가 방정맞은 태도로 쫓겨나기 일쑤인 녀석. 결국 낚시터에서 쫓겨난 알이가 간 곳은 염소 가족들이 있는 곳. 하지만 놀자고 신나게 덤비는 알이를 염소 가족마저 질색하며 외면해 버리는데. 어미 봉자가 12살에 어렵게 낳은 금지옥엽에서 모두에게 천덕꾸러기가 되어 버린 알이를 이대로 내버려 둘 수는 없다! 외로워도 슬퍼도 절~대로 울지 않는 알이는 과연 낚시터 사고뭉치에서 마스코트로 거듭날 수 있을까?


[ 곰 사파리 폭행 사건   ] 
곰 사파리에서 발생한 유혈사태!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할 탐정이 떴다?!
꽃중년 탐정 김상중의 미스터리 폭행사건, 그 전모가 지금 공개됩니다! 


본능이 지배하는 동물의 세계에도 유독 인기 있는 개체, 소위 ‘여신’이 있기 마련. 요즘 곰 사파리 월드에서 수려한 외모와 뛰어난 신체 조건으로 수컷들의 환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암컷 곰 유토! 그녀를 차지하기 위해 수컷들은 날마다 크고 작은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그런데 얼마 전 곰 사파리에 큰 유혈사태가 벌어졌다. 물어뜯긴 털과 굳은 핏자국... 그 곳에 쓰러져 있던 상처투성이 피해자는 바로 유토?!
 곰들의 세계에서 거친 싸움은 수컷들만의 전유물이고, 무엇보다 한창 구애를 받을 시기에 사파리에서 가장 인기 많은 암컷 곰 유토가 폭행을 당했다는 건, 그야말로 곰 사파리 40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는데. 그 누구보다 유토에게 목을 맨 7마리의 수컷들과 그녀 때문에 졸지에 ‘투명 곰’ 신세가 되어버린 암컷 2마리가 용의선상에 오르고, 그들을 은밀하고 날카롭게 지켜보기로 했다. 그러던 중, 관찰 일주일 만에 또다시 폭행당한 유토! 수렁에 빠졌던 사건의 실마리는 미리 사건 현장에 설치해둔 CCTV에 촬영됐다. 그리고 드디어 밝혀진 충격적인 반.전!! 영상을 확인한 모두가 소름 돋는 사실 앞에 할 말을 잃고 말았는데...
 사파리 여신에서, 폭행의 피해자가 된 유토의 억울한 진실, 
우리는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 어미 잃은 새끼 삵 3남매 ]

구조센터에 들어온 지 두 달 만에, 최고의 사고뭉치로 떠오른
 새끼 삵 3남매의 야생 적응 훈련기~! 

매일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한 야생동물구조센터. 그 중에서도 유독 말썽을 피우고 다니는 요주의 동물이 있다는데. 넘치는 에너지와 호기심에 월담을 감행해 구조센터 식구들을 긴장하게 하질 않나, 신들린 발놀림으로 휴지뽑기 신공을 선보이다 서로 싸우질 않나... 단 1분 1초도 조용할 날이 없다는 녀석들의 정체는 현재 우리나라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인 삵 3남매! 그런데 아직 어미 품에서 보살핌을 받아야 할 녀석들이 어쩌다 구조센터에 오게 된 걸까? 두 달 전, 건설현장에서 탈진한 상태로 발견됐다는 3남매. 어미는 근처 도로에서 먹이를 구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편, 어미 잃은 녀석들을 무사히 야생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날아가는 새도 잡는다는 삵의 본능을 일깨우기 위해 가짜 새를 만들어 민첩성과 점프력을 길러주며 본격적인 사냥훈련에 돌입! 과연, 새끼 삵 3남매는 다시 푸른 자연을 누비며 자유롭게 달릴 수 있을 것인가?


[ 풀리지 않는 밧줄,  하이에나犬 ] 

 털이 거의 다 빠진 흉측한 몰골, 그리고 몸에 단단하게 감겨있는 밧줄! 
하이에나라 불리는 떠돌이개의 사연은? 

매일 밤 기묘한 몰골을 한 무언가가 어슬렁거린다는 한 공장지대. 불 꺼진 공장의 밤거리를 배회하다 사람이 나타나면 서둘러 사라지는 바로 그것. 어둠을 틈타 활동한다는 녀석의 정체는 바로 개! 털이 듬성듬성 빠진 모습 때문에 인근 주민들에게는 “하이에나 개”라고 불리고 있었는데. 마침 도로 한 가운데 제작진을 응시하고 있던 녀석. 그런데 모두가 입을 모아 처참하다 말하는 하이에나 견의 상태는 생각보다 처참했다. 뼈가 드러나는 앙상한 몸, 털이 거의 다 빠진 쭈글쭈글한 피부... 가장 심각한건 녀석의 몸을 조이고 있는 굵은 밧줄! 녀석은 어디서 무엇을 하다 이렇게 심각한 모습으로 떠돌게 된 것일까? 수소문 끝에 하이에나 견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을 수 있었는데. 함께 다니던 가족들이 하나 둘 사라진 후, 4개월 전 홀연히 사라졌던 녀석. 다시 나타났을 땐, 절로 눈살이 찌푸려질 만큼 처참한 몰골이었다고... 차가운 거리를 떠도는 하이에나 견의 사라진 4개월의 진실이 이제 밝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