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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회 TV 동물농장

무한 질주 죽순이가 돌아왔다~!

방송일 2014.08.24 (일)
- 무한 질주 죽순이가 돌아왔다~!
- 마을을 덮친 침입자 공작새!
- 백구를 매달고 달린 오토바이



[무한 질주 '죽순이'가 돌아왔다~! ] 

 견공계의 우사인볼트라 불리던 죽순이! 
그녀의 잠자던 질주 본능을 일깨운 새로운 가족이 등장했다?!  

지난봄까지만 해도, 온 종일 발바닥 닳도록 뛰어다니던 희대의 레이서 죽순이. 모두가 힘을 모은 끝에 겨우 뜀박질을 멈출 수 있었는데. 하지만 간신히 수그러들었던 그녀의 혈기를 한층 강력하게 다시 끌어올린 녀석이 있다?! 죽순이와는 다르게, 구석진 자리로만 다니며 조심스러워 보이는 앳된 고양이 한 마리. 두 달 전, 엄마를 잃고 헤매고 있던 녀석을 데려와 [개냥이]라고 이름 붙여주고 이 집 새 식구로 맞아들였다고. 그런데 싫다는 개냥이를, 죽순이는 기어이 붙잡아서 온 몸에 침을 발라대며 못 살게 구는데. 예뻐하는 것도 아니고 괴롭히는 것도 아닌 묘~한 관계가 지속되던 그 때, 개냥이가 결국 가출을 감행했다?! 갈만한 곳을 다 찾아도 도통 보이질 않는데... 대체 왜 죽순이는 개냥이를 이토록 귀찮게 구는 것일까? 누구도 알지 못했던 죽순이의 속사정이 밝혀집니다!



[마을을 덮친 침입자 '공작새'!] 
모두 깊이 잠든 시간에 들리는 의문의 울음소리. 
그리고 녀석이 나타나면 쑥대밭이 되는 마을. 신출귀몰 침입자의 정체는? 

강원도 철원의 한 고요한 시골 마을을 뒤흔드는 정체불명의 울음소리! 녀석이 나타났다하면 애써 일군 밭은 엉망이 되고, 먹을 것이 있는 곳이라면 무단 가택 침입도 서슴지 않는다는데. 대담하게 범행을 저지르고는 잽싸게 도망을 가는 민첩한 범인을 추적한 끝에 드디어 찾았다. 그런데 오색찬란한 깃털에, 기품 있는 관모를 얹은 녀석의 정체는... 틀림없는 공작새! 우아한 자태와는 어울리지 않게 텃밭을 다 먹어 치울 것처럼 폭풍 식탐을 자랑하는 녀석. 밭이 많은 이 마을에서 천덕꾸러기, 골칫덩어리 취급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데. 사람이 사는 곳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공작새는 어디서 온 것일까? 어쩌다가 홀로 이 곳을 떠돌게 된 것일까?




[백구를 매달고 달린 오토바이] 
 오토바이에 백구를 매단 채 질주한 잔혹한 사건! 
묘연한 백구의 행방과 그 너머의 숨은 진실을 지금 파헤칩니다! 

대낮의 도로 한복판에서 너무나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온 몸이 피투성이가 된 백구 한 마리가 오토바이에 매달려 끌려간 것. 처참한 광경을 보고 절규하는 목격자 앞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한 남자는 오히려 무덤덤하게 백구를 바구니에 싣고 사라졌다. 그러나 끌려가던 순간에도 간신히 가느다란 숨을 몰아쉬고 있었지만 분명... 살아 있었던 백구! 2km가 넘게 이어진 핏자국과 블랙박스 영상을 단서로 추적에 나섰는데. 일대를 중심으로 수소문하던 중, 남자의 정체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을 만났다! 하지만, 여전히 백구에 대해서는 여러 진술들이 맞지 않고 엇갈리기만 하는데. 대체 백구는 어디로 간 것일까. 그리고 그는 왜 그토록 잔인한 짓을 한 것일까.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백구의 행방과 우리가 그동안 외면했던 또 다른 백구들의 가혹한 진실을 추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