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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회 TV 동물농장

사거리 망부석 犬 땡칠이

방송일 2014.09.28 (일)

- 사거리 망부석 犬 땡칠이
- 위기의 순정파 수달 달봉이
- 자동차 보닛 犬 미스터리
- 망토개코원숭이 관계 개선 프로젝트!




[사거리 망부석 犬 '땡칠이']


내 님은 어디에 있나~ 오매불망 떠나간 첫사랑을 기다리는
 망부석 견공, 땡칠이의 기막힌 반전은~?

수원의 한 동네.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유명인사 땡칠이! 벌써 2개월째 제 집도 아닌 마트 앞, 사거리 한복판에 위험하게 앉아있는 녀석. 주인을 봐도 본 척 만 척, 시선은 오로지 길가에만 두고 있는데. 도대체 왜 이럴까 했더니~ 생김새와는 다르게 첫사랑이었던 여자 친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고. 사거리를 지나가는 개만 보이면 달려가서 일일이 확인을 하려드는 순애보 사랑, 땡칠이에게는 애달픈 기다림이지만, 이곳을 지나는 주위 사람, 견공들에겐 엄연한 민폐! 결국 땡칠이에게 내려진 감금형이라는 특단의 조치가 내려졌다. 하지만 슬금슬금 눈치를 보다가 다시 탈출을 감행한 녀석. 사거리에 앉아 또 기약 없는 기다림을 이어 가던 중, 갑자기 땡칠이가 사라졌다?! 조금씩 밝혀지는 사거리 망부석 견공의 기막힌 반전!



[위기의 순정파 수달 '달봉이']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우정과 사랑 사이,
 연애 한 번 제대로 못한 순정파 수달 달봉이의 위기!

여름의 끝자락에 접어든 수달하우스를 뜨겁게 달구는 닭살 커플, 팡이와 토리! 남들이 보거나 말거나 한여름에도 꼭 붙어서 진한 애정표현을 즐긴다는데. 그 때, 그들에게 꽂히는 불편한 시선 하나! 어쩌다보니 수달하우스에서 함께 동거 중인 모태 솔로 달봉이는 두 연인의 알콩달콩한 사랑놀음이 영 불편하기만 한데. 게다가 수컷 토리에게 억울한 시달림마저 받으며 눈치 보느라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움직이는 것도 마음대로 못한지가 벌써 두 달째... 하지만, 처음부터 노리와 달봉이의 사이가 이렇게 나빴던 건 아니었다고. 그 누구보다 찐~한 사나이 우정을 과시했던 두 녀석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매번 공격당하면서도 토리와 팡이 커플 곁을 떠나지 못하는 달봉이의 사연은?


[자동차 보닛 犬 미스터리]

달리는 차 안, 100도가 넘는 뜨거운 보닛 속 엔진룸에서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강아지를 둘러싼 놀라운 미스터리!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는 한 공장지대. 그것은 바로 공장에서 물건을 납품하기 위해 사용하는 차량 보닛에서 작은 생명체가 발견됐다는 것. 사실 그동안 차 속에 동물이 들어있다는 제보는 고양이부터 새에 이르기까지... 은근히 많았다. 그런데, 좁은 엔진룸에서 발견된 건 고양이처럼 유연하지도, 새처럼 몸집이 작지도 않은 강아지?! 모두를 경악케 한 그 날도 평소처럼 물건을 배달하러 차량을 운행한 직원은 자꾸 어디선가 들리는 이상한 소리를 추적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보닛을 열었다는데. 놀랍게도 시속 100km로 2시간을 달려 뜨거워진 엔진룸 배터리 위에서 헥헥 대는 앳된 외모의 강아지를 발견한 것! 위험한 순간에 가까스로 녀석은 구출되었지만, 대체 어디서 와서 어쩌다 자동차 보닛 속에 갇히게 된 것일까? 얼마나 거기 있었던 걸까? 추적을 거듭할수록 의문은 더욱 쌓여만 가는데...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강아지의 미스터리를 지금 파헤쳐봅니다!


[망토개코원숭이 관계 개선 프로젝트!]

원하는 것은 모두 쟁취해야 직성이 풀리는 그녀, 망순이!
 유일하게 가지지 못한 단 한 가지는 바로 ‘사랑’?! 

뜨거운 사랑의 열병 때문에 괴로워하는 두 망토개코원숭이가 있다는 김해의 한 동물원. 비극은, 오랫동안 독수공방에 외로워하던 수컷 망토원숭이 망고에게 연상녀 망순이가 찾아오면서부터 시작됐다는데. 망순이는 첫 날부터 망고에게 적극 구애 공세를 퍼붓기 시작했다고. 그런데... 그녀가 보여준 사랑의 행동들이, 정작 당하는 망고에겐 무서운 집착과 끈질긴 스토킹이 되고 만 것! 혼비백산 도망치기 바쁜 망고, 그래도 망순이는 늘 꿋꿋이 애정을 표현해왔는데. 하지만, 피하다 못해 경기까지 일으키는 망고에게 망순이는... 완전 삐쳐버렸다! 방향을 잃어버린 그녀의 짝사랑과 갈수록 소심하고 위축되어 가는 망고. 한 발짝 다가서면 한 발짝 멀어지는 둘 사이, 가까워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