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6회 TV 동물농장
뻔뻔한 민폐犬 '우비'
방송일 2014.10.26 (일)
[ 뻔뻔한 민폐犬 '우비' ]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를 외치며 무작정 남의 집에 눌러앉은 견공 ! 하지만 녀석에게도 비밀이 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평화로웠던 경기도 여주의 한 가정집. 하지만 녀석이 온 후론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다는데. 귀여운 외모와 달리 동네에서 소문난 악동犬이 되었다는 가 그 주인공! 3개월 전 길가에서 우연히 만나 간식을 주고 예뻐해 준 게 다인데, 녀석은 그 날부터 아주머니를 졸졸 따라와 아예 눌러 앉아 말썽을 피우기 시작했다고. 낯선 집에 들어와 살면서 눈치를 보기는커녕, 원래 가족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터줏대감 고양이 남매의 밥을 빼앗아 먹는 것도 모자라, 세 살배기 귀한 이 댁 아들 간식까지 넘보는데. 심지어 아이들 학교에도 따라가서 민폐를 끼치는 에게 문전박대라는 최후의 방법까지 동원하지만 넉살 좋은 애교로 가족들을 살살 녹이고야 만다. 그런데, 낯선 집에서도 제 집 안방처럼 행동하던 녀석이 늘 찾아가는 곳이 있다?! 녀석의 공공연한 비밀은 대체 무엇일까? 눈치, 염치 빼곤 다 갖춘 뻔뻔한 견공 의 이중생활이 밝혀집니다! [내겐 너무 예쁜 애완닭 '이쁜이' ] 부부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간다! 닭의 탈을 쓴 강아지마냥 애교만점인 애완닭 를 소개합니다~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별난 닭이 있다는 한 농장을 찾아갔는데. 부부가 “이쁜아~”라고 부르면 득달같이 달려와 품에 쏙 안기는 한 마리가 있었으니~바로 애완닭 ! 300여 마리의 닭들 중 유일하게 제 이름을 알아듣는다는데. 정신없이 먹다가도 부부가 부르기만 하면 쪼르르 달려간다고. 애교 많은 강아지마냥 행동하는 이쁜이. 바늘과 실처럼 하루종일 부부의 곁을 떠나지 않고 함께 한다는데. 앞장서서 퇴근 같이 하기, 장 같이 보기는 기본이요~ 식사 할 때는 이쁜이 필살기!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애절한 연기로 밥에 반찬까지 챙겨먹는다고. 이처럼 부부에게 이쁜이는 이미 또 하나의 가족이 되었는데. 다 자란 닭과 그 닭을 자식처럼 여기며 함께하고 있는 부부. 과연 이들의 묘한 인연은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 [사고 차량 속에서 사는 犬] 고가 도로 위, 망가지고 부서진 채 방치되고 있는 차량 한 대. 그리고 그 안에서 발견된 건, 커다란 개 한 마리?! 자동차 전용 고가도로에 버려진 차 한 대. 오랜 시간 운행을 멈춘 듯, 망가지고 부서진 차량 안에서 수일 째, 정체를 알 수 없는 의문의 울음소리가 들리고 있다는데. 유일하게 열린 창문 사이로 보인 건 다름 아닌 커다란 그레이트 피레니즈 한 마리?! 그런데 차 내부를 살펴보던 중, 몇 가지 특이한 점이 속속들이 발견됐다! 시트를 젖혀 안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한데다 막 손질을 한 듯한 개 전용 브러시와 사료도 놓여있는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차문을 열어주자, 알아서 케이지 안으로 들어가는 녀석. 양호한 건강 상태로 보아 유기되었다고 볼 수만은 없다는 것이 전문가의 소견! 분명 누군가의 보살핌을 받은 흔적이 있는 녀석은 어쩌다 버려진 사고 차량 안에 있게 된 것일까? [한국의 인어 . 바다로 돌아가다! ] 사람을 닮은 희한한 생김새.. 200년 전 어류도감에도 기록이 남아있는 신비의 동물! 녀석의 정체는? 탁 트인 진도 앞바다에 한 양식장. 슬쩍 수면 위로 올라왔다가 사라지는 무언가. 녀석들 얼굴 보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먹이를 던져놓고 기다리는데...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녀석들. 쭉 뻗은 몸매, 유연한 몸놀림이 마치 인어를 연상케 하는 녀석들의 정체는~? 바로 한국 토종 돌고래 ! 지금은 양식장 내부를 신나게 휘젓고 다니지만 이와 는 발견 당시 생사가 왔다 갔다 할 만큼 심각한 상태였다고. 구조 후 1년 간의 집중 치료를 받은 끝에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는데. 바다와 동백이는 천운으로 구조되어 건강해 졌지만, 그물에 걸려 죽어가는 상괭이의 숫자가 한 해에 천여마리나 된다고. 돈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관심 속에 조용히 사라지고 있는 상괭이들.. 그래서 야생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는 바다와 동백이의 의미가 더 큰 것이라는데. 과연 이 두 녀석들은 강력한 야생적응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바다로 돌아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