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8회 TV 동물농장
초보 샤페이 엄마‘지도’와 말썽꾸러기들
방송일 2014.11.09 (일)
[초보 샤페이 엄마‘지도’와 말썽꾸러기들] 낳고 길러준 은혜를 몰라도 너무 몰라주는 샤페이 5남매와 엄마 경력 전무한 초보 어미 지도의 우당탕~ 육아일기! 요즘 하루하루가 팍팍하고 고달프기만 하다는 샤페이 지도! 가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독차지하던 녀석이었는데 최근 어리광과 말썽이 많이 늘었다고. 얌전한 태도와 꽃미모 덕분에 어딜 가든 인기였던 지도가 이렇게 바뀐 건 다름 아닌 새끼들 때문?! 한창 귀여운 생후 두 달된 5남매 뒤치다꺼리를 하다 보니 새끼들은 포동포동 날로 자라는 반면, 어미 지도는 샤페이 특유의 주름도 없어질 만큼 살도 빠지고 기운이 없다는데. 노산인데다 첫 출산이라, 경험도 지식도 부족한 초보 엄마 지도는 이대로 괜찮은 걸까? 마냥 해맑기만 한 샤페이 5남매와 난생 처음으로 엄마의 사명을 감당하느라 힘겨운 어미의 소란스러운 일상! [연기하는 말? 실신연기의 대가, '진강이'] 고삐에 손만 댔다하면 애절한 실신 연기를 보여주는 말이 있다?! 명배우도 울고 갈 리~얼한 연기력이 공개됩니다! 경기도의 한 승마장. 잘 달리는 말들 사이에서 갑자기 픽~하고 쓰러져버린 말 진강이! 그런데 주인아저씨는 걱정은커녕 매정하게 약만 올리는데. 그리고 이어지는 황당한 말씀! 쓰러진 게 아니고 죽은 척 연기를 하는 거라고?! 뒤집힌 눈, 가쁜 숨소리는 누가 봐도 아파서 쓰러진 걸로 보이지만 이 모든 행동들이 사실은 다 연기라는 것. 그 순간, 거짓말처럼 멀쩡하게 일어선 녀석! 그러다가도 고삐에 손만 살짝 대면 또 바로 쓰러져버린다. 언젠가부터 사람만 탔다하면 이렇게 나 죽었소~하고 쓰러져 버티기 시작했다는 진강이. 평소에는 다른 말들과 비교했을 때 오히려 더 잘 달린다고. 예민한 초식동물의 습성 상 오래 누워있질 못한다는데 본능까지 거스르는 진강이의 연기 열정! 대체 무슨 사연? 연기력에 놀라운 지능까지 겸비한 명배우 진강이를 소개합니다~ [농수로의 덫 - 고라니를 구조하라!] 한 번 들어가면 결코 빠져나올 수 없는 곳. 야생동물들에게 죽음의 덫이 된 농수로에 빠진 고라니 구조 작전! 우리나라와 중국 일부 지역에서 살아가는 한국의 대표적인 야생동물, 고라니. 현재 우리 생태계에서는 사람을 제외하곤 고라니를 위협할 천적이 딱히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개체수가 늘어 농가 주위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밭의 작물을 망친다는 이유로 유해조수로 지정되고 로드킬을 당하는 개체가 늘면서 해마다 수 천 마리가 목숨을 잃어도 외면하고 있는 실정인데... 한편, 벌써 며칠 째 농수로에 빠져 먹을 것도 없이 떨고 있는 고라니 두 마리가 있다는 제보. 농수로가 높고 길어서 고라니 뿐 아니라 다른 야생동물들이 해마다 이곳에서 죽음을 맞이한다는데. 인간의 편의를 위해 계속되는 등산로 조성과 간벌 등의 개발에 밀려 내려온 동물들을 위협하는 죽음의 농수로. 같은 땅을 공유하고 살아가는 동물들의 죽음을 이대로 방치할 것 인가?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진 강아지] 생명체가 있어서는 안 되는 곳에서 들려오는 울부짖음... 살아있는 생명을 무참히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린 충격적인 사건! 그 전말은? 어느 날 밤 들려오는 의문의 울음소리. 소리를 따라간 곳에는 음식물 쓰레기통이 있었다는데. 충격적이게도 그 안에는 새끼 강아지 한 마리가 있었다. 단단히 묶인 비닐봉지 안에서 필사적으로 울부짖었던 녀석. 그 울부짖음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돌아봐 준 주민 덕에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는데. 10월에 만났다고 해서 시월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녀석, 그런데 뒷다리가 좀 이상하다?! 병원 검진 결과, 선천적 관절 기형에, 최근 골절상까지 입었다고. 그렇다면 단지 장애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멀쩡히 숨이 붙어있는 생명을 음식물 쓰레기통에 잔인하게 유기한 것일까. 경찰도 수사에 나섰지만 CCTV도 목격자도 없는 상황 속, 취재도중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 지난 2개월간 한 동네에서 똑같은 수법으로 벌어진 강아지 유기 사건이 무려 3건이나 있었다는 것!! 최소한의 양심도 저버린 채 귀한 생명들을 끔찍하게 버린 범인을 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