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3회 TV 동물농장
락&헬, 미녀의 탄생
방송일 2014.12.14 (일)
[락&헬, 미녀의 탄생] 콩달콩 신혼 생활을 뒤흔든 초특급 매력녀의 등장?! 철없는 남편을 둔 아내 이 선택한 최후의 수단은? 한창 깨 볶는 내가 나는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두 견공 락과 헬. 어릴 때부터 함께 자라 서로의 첫사랑이 되고, 그 결실을 맺은 지 불과 1년. 외모는 조~금 거칠어도 서로에게는 더없이 다정하고 부드러운 남편과 아내였다는데. 하지만 어느 날, 뜻하지 않은 사랑의 연적이 나타났다?! 남편 락의 시선이 아내를 너머 어딘가를 향해 몽롱~해지기 시작하고 그 끝에 늘 마성의 매력견 가 있는데. 일편단심 조강지처 헬은 모카의 마음에 들기 위해 안 하던 애교까지 부리는 남편이 그저 미울 뿐. 미움은 넘치고 넘쳐 도도하기 그지없는 모카를 향해 날카로운 경고 한 방 날리려는 때, 아내가 아닌 새로운 여자의 편을 자처한 남편 락! 믿었던 남편의 배신 앞에 헬은 최후의 수단으로 틀어진 관계를 바로 잡으려는데... 과연 헬은 달콤했던 신혼 생활을 무사히 돌려놓을 수 있을까? [비닐봉지 배달하는 고양이] 아무리 맛있는 것도 함부로 입 대지 않는다! 꼭 비닐봉지에 담아줘야 먹는다는 비범한 고양이의 정체는? 길 위에서 고단한 삶을 살아가며 떠도는 길고양이들. 그런데 여기 누구도 본 적 없는 유별난 길고양이가 있다?! 넉넉하게 잘 차려놓은 밥은 단번에 거절하고 아주머니에게 와서 한껏 아양을 떠는 녀석의 이름은 동숙이. 먹고 싶은 게 따로 있어 그런가 싶은 그 때, 상자 안에서 봉지에 든 사료를 발견한 녀석! 봉지를 바로 입에 물고 어디론가 줄행랑을 치는데. 그동안 풍족하게 먹지 못하는 길고양이들이 안타까워 수년간 조금씩 밥을 챙겨줬다는 아주머니도 처음 보는 신기하고 귀여운 모습~. 밥 달라고 애교 부리며 통사정할 땐 언제고 사료도 그냥 사료만 주면 거부, 맛난 참치를 섞어 봉지에 담아줘야 물고 간다는데. 벌써 두 달째, 어디론가 사료 봉지를 물고 사라지는 “도시락 배달 고양이”가 들려주는 따뜻한 이야기! [꼬리 공격하는 犬 ] 에게만 보이는 ‘무언가’가 있다?! 미친 듯이 자리를 맴도는 녀석의 행동은 무엇 때문일까? 세상의 빛을 본 지 얼마 안 된 꼬물이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미 쫑쫑이. 그런데 녀석이 갑자기 무언가에 홀린 듯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더니, 제자리에서 빙빙 돌기 시작하는데. 으르렁 대며 사납게 공격하는 그것은, 바로 자신의 꼬리!! 출산 이후 갑자기 시작된 이상한 행동이 점점 심각해져 급기야 꼬리의 3분의 2를 물어뜯어 놓았다고. 아늑하게 꾸며준 산실이 온통 피투성이가 되고 만 건 불과 5일 동안 일어난 일이었다... 더 큰 문제는 아직 태어난 지 1주일도 안 된 어린 새끼들에겐 쫑쫑이의 행동이 많이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인데. 새끼들을 따뜻하게 품어주다가도 갑자기 돌변해, 마치 공격을 해야 살 수 있는 것처럼 제 꼬리를 물어뜯는 녀석. 쫑쫑이의 이상한 집착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쫑쫑이는 5남매와의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