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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회 TV 동물농장

매일 고기 집에 출퇴근하는 犬

방송일 2014.12.21 (일)
[매일 고기 집에 출퇴근하는 犬]

늘 일정한 시간에만 찾아오는 특이한 손님! 
송충이 눈썹에, 귀여운 볼터치까지~
매일 고기 집에 출퇴근하는 견공의 정체는?


매일 이 곳을 찾는 별난 손님이 있다는 경남 창녕의 한 고기 집. 평소처럼 직원들이 출근을 하는 그 때, 알람시계처럼 정확한 시간에 나타나 직원들을 하나하나 쫓아다니며 꼼꼼히 눈인사를 하는 녀석. 식당에 출근 도장 찍고 퇴근 시간이 되면 알아서 어디론가 사라진 지 벌써 한 달 째라는 미스터리한 견공의 이름은 바로 똘똘이. 주방에서 남은 고기로 배를 빵빵하게 채우고, 식당 보안관 겸 감시자 역할 하는 게 주요 일과라는데. 갑작스럽게 나타나 터줏대감처럼 식당을 드나들고 있지만 항상 밝은 성격으로 직원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녀석! 하지만 똘이에 대해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렇다고 유기견이라기엔 늘 깔끔한 모습에 샴푸 냄새까지~ 풍기니 주인이 없다고 확신하기도 어려운데. 매일 칼 같이 고기 집으로 출퇴근 하는 견공 똘똘이의 비밀이 밝혀집니다!


[먹이 거부하는 우파루파]

 만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귀여운 생김새를 가진 ‘멕시코 도롱뇽’, 
일명 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맑은 피부에 고사리 같은 발, 왕관처럼 우아하게 펼쳐진 아가미, 실제 만화 포켓몬스터 ‘우파’의 모델이 된 우파루파! 정식 명칭은 으로 녀석들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언제나 스마일~ 웃는 얼굴이라는데.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우파루파들. 그런데 얼마 전부터 한 녀석이 좀 이상해졌다?! 먹을 걸 넣어주기 무섭게 삼키는 친구들과 달리, 먹이를 입에 갖다 대줘도 거부하고 구석에 따로 떨어져 있는 루파. 음식을 바꿔줘도 끝내 삼키지 않고 뱉어내고 기어이 자리까지 박차고 가버리는데. 그동안 핑크빛이 돌던 뽀얀 피부는 누렇게 변하고, 우파루파의 상징인 아가미 역시 나뭇가지처럼 앙상하고 볼품없이 변해버렸는데. 국내에서 보기 드문 동물답게 해결책을 찾는 것도 또한 쉽지 않은 상황, 대체 무엇 때문에 루파는 먹이를 거부하는 걸까?


[외톨이 당나귀 ]

 무리에 어울리지 못하고, 가까이만 가도 사정없이 날려대는 발길질~! 
스스로 외톨이가 된 당나귀의 웃음 되찾기! 


호기심이 많고 사교적인 성격에, 친화력이 높은 녀석들이 모였다는 당나귀 하우스! 선홍빛 잇몸을 드러내며 제작진을 맞아주는 무리 가운데, 홀로 딴 세상인양 구석에 얼굴을 박고 동상처럼 꼼짝 않고 서 있는 녀석이 있으니, 다른 당나귀들이 다가가면 발로 뻥뻥 차며 위협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꼬리로 채찍 공격까지~ 털 색깔과 외모가 좀 다르게 생긴 녀석은 바로 당심이! 무리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고 예민한 성격 탓에 하루 종일 누구의 접근도 허락하지 않고 홀로 시간을 보낸다고. 그런데 아무도 지켜보는 이가 없는 시각, 발길질에 당했던 당나귀들이 하나 둘 당심이에게 다가간다?! 그러다 한 녀석이 신호를 주자 기다렸다는 듯 모두 달려들어 당심이를 물어뜯고 끌고 다니는데. 알게 모르게 동족들에게 괴롭힘을 당해왔던 녀석은 결국 스스로 마음을 닫아버리게 된 것인데. 깊은 마음의 상처를 입은 외톨이 당심이를 위한 힐링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의 마지막 소원]


 “강아지들은 그 첫 주인을 못 잊어요”… 
몸의 병만큼 깊어진 아픈 마음을 달래줄, 잃어버린 주인을 찾습니다.

평소 남다른 식탐과 먹성을 자랑해왔던 콩지. 그런데 요즘은 식사시간마다 전쟁을 치러야 한다. 폐암 말기에 쿠싱 증후군까지 앓고 있어 식사를 자꾸 거부하기 때문인데. 더 안타까운 건, 미처 손을 쓸 시간도 없이 급격히 진행된 병세로 인해 지난 4년 동안 가족의 곁을 지켜온 녀석과 함께 할  시간이 고작 2개월 남짓 남았다는 것. 아픈 몸만큼이나 마음의 병도 깊어진 건지, 콩지는 자꾸만 가족들과 떨어져 혼자 있으려 하는데. 4년 전 여름, 부산의 어느 골목을 홀로 헤매다 발견되어 보호소로 인도되었다는 녀석. 다행히 지금의 가족들을 만나 무사히 입양되었지만, 당시 굳게 닫힌 마음을 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예기치 못하게 맞닥뜨린 이별 앞에 그렇게 겨우 허문 마음의 벽을 다시 쌓고 있는 녀석에게 해줄 수 있는 건, 예전에 잃어버린 주인을 찾아 위로해 주는 것이라 생각한 가족들. 처음 콩지가 발견 됐을 당시 기록과 장소에서부터 옛 주인을 찾아 나서는데...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콩지의 간절한 마음이 닿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