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5회 TV 동물농장
2014 TV 동물농장 어워즈
방송일 2014.12.28 (일)
[2014 TV 동물농장 어워즈] 그동안 출연한 동물만 무려 48종, 680여 마리!! 그 중에서도 가장 화제가 됐던 동물들만 모았습니다~! 2014년 한 해 동안, 모두를 웃기고 울렸던 여러 동물들! 숨 막히는 귀여움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말썽꾸러기들, 주객전도라는 말 밖에 안 나오는 허당끼 가득했던 동물들, 그리고 사람과 동물이 특별한 교감을 나눴던 기적 같은 이야기까지~ 그 중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며 더욱 화제가 됐던 동물들만 모아 준비했습니다, 이름 하여 !! 나와 닮은 수컷은 모두 적이라며 덩치가 비교도 안 되는 오토바이를 쫓아 달렸던 폭발적인 승부욕을 가진 장끼부터, 사람이 타려고만 하면 좋아하는 당근도 거부한 채, 완벽한 혼절 연기를 보여준 영리한 말 , 마음에 들지 않으면 걸~쭉한 침을 뱉어 목장의 많은 이들을 곤혹스럽게 한 넘치는 자신감으로 무장한 라마 , 호불호를 확실하게 표현하며 어떤 견공도 따라잡기 힘든 말빨을 선보였던 말티즈 까지! 2014 TV 동물농장에 출연한 동물들 중 당당히 미친 존재감 1위 후보에 오른 네 주인공들, 방송 후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그리고 온라인 사전 투표를 마감하고 드디어 그 영예의 1위를 발표합니다!! [거식증 , 그 후...] 축복과 사랑을 전하며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연말, 마음 아픈 사연을 통해 만났던 이들에게도 기적이 찾아올까요? 주인에게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깨달은 순간부터, 스스로 음식을 거부하는 거식증에 걸렸던 고양이 . 오지 않는 주인을 기다리며 삶을 포기하려는 녀석의 쓰린 상처를 어루만져줄 새 가족이 꼭 필요했는데. 그렇게 이루어진 뮤지컬 배우 배다해 씨와 준팔이의 첫 만남! 먼저 다가가 믿음과 사랑을 심어주려 노력한 다해 씨의 진심이 전해 진건지, 녀석도 아주 조금씩 스스로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시간이 흘러... 준팔이가 병원에서 퇴원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 녀석은 낯선 공간, 새로운 가족들과 무사히 잘 지내고 있을까? 무엇보다 더 이상 음식을 거부하지는 않는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했는데. 지난 가을 유독 아픈 손가락 같았던 준팔이, 그리고 녀석의 아픔에 공감했던 사람들이 함께 빚어낸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함께 합니다. [사라진 길고양이들의 진실] 두 달 동안 계속 사라지고 있는 길고양이들! 그들 위에 드리워진 검은 그림자는 대체 누구인가? 최근 울산 일대에 떠도는 괴이한 소문 하나. 길고양이의 밥을 챙겨주던 사람들 사이에서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갔다는데. 그것은 언젠가부터 밥을 들고 가면 기다렸다는 듯 나타나던 고양이들이 어느 새 나타나질 않는다, 그렇게 사라진 고양이의 수가 무려 수백 마리에 이른다는 이야기였다. 더욱 끔찍한 건, 고양이들이 사라진 것은 누군가 의도적으로 고양이들을 잡아가 은밀하게 거래를 한다는 것! 그런데 취재 도중, 고양이 실종 사건의 목격자가 나타났다. 그는 주택가 곳곳에 포획틀을 설치해 고양이들을 유인하고 있는 한 남자를 만났다는데. 길 위의 가여운 생명들을 위협하는 의문의 남자, 그의 정체는 누구인가? 남자는 그 많은 고양이들을 데리고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올 한해, 눈물겹게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많이 전해온 길고양이들의 차갑고 잔혹한 현실을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