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9회 TV 동물농장
남봉리 흰둥이들이 돌아왔다!
방송일 2015.01.25 (일)
[남봉리 흰둥이들이 돌아왔다!] 발길 닿는 곳마다 말썽 폭탄이 빵빵, 아무도 못 말리는 사고뭉치 15남매의 버라이어티한 일상을 공개합니다! 엄청나게 늘어난 식구들로 요즘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는 남봉리 흰둥이네. 하얀 백설기 같이 귀여운 녀석들이 한두 마리도 아니고 무려 15마리나 태어났다는데. 어미 새롬이가 낳은 7남매보다 한 달 먼저 태어나, 요즘 한창 호기심 많고 활동량 왕성한 때라는 희망이네 8남매들! 천사 같은 얼굴에 악마 같은 식탐으로 무장하고는 다짜고짜 새롬이네 찾아가 인사는 생략, 밥부터 뺏어 먹질 않나, 아직 어린 동생들을 비집고 들어가 새롬이의 젖을 빨고 있질 않나, 무조건 입부터 들이 대고 보는 녀석들 때문에 여기저기 피해자가 속출한다. 정작 어미 희망이는 제 새끼들이 천덕꾸러기가 되거나 말거나 유유자적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뿐, 오히려 밥그릇에 다가오는 8남매를 매몰차게 내쫓는데. 알고 보니, 이 집안 엄마 둘에, 아빠가 하나였다?! 하지만 한 지붕 두 가족이 된 깊은 속사정을 알 리가 없는 흰둥이들은 오늘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사건사고를 몰고 다니는데. 누가 뭐래도 절~대 기죽을 것 같지 않은 발랄한 흰둥이네 시끌벅적한 일상을 공개합니다! [호프집 미스터리] 그가 나타나면 온통 아수라장이 되고 마는 가게 안. 어둠을 틈타 몰래 찾아오는 의문의 그림자, 그 정체를 밝혀라! 밤마다 나타나 호프집 안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사라지는 의문의 침입자! 작은 마요네즈 뚜껑 하나 옮겨진 것에서 시작해, 점점 대담해진 녀석은 요즘 매일 배변 테러까지 하고 있다는데. 벌써 1년째 이어지는 난입에 온갖 방법을 동원해 보았다는 가게 사장님. 날로 심해지는 테러에 손님 맞기보다 녀석 잡기에 더 몰두할 수밖에 없었다는데. 무엇보다 가게를 드나드는 의문의 동물이 흔한 쥐 같지 않기 때문이었다고! 실제로 마주친 적은 단 한 번뿐, 쥐와 닮은 듯한 얼굴이었지만, 30cm가량 길고 가느다란 체형을 한 분명 페럿이었다는 사장님의 증언. 하지만 주변에 페럿을 키울만한 샵이나 가정집이 없는 상업 지구 한복판에 애완동물로 많이 키우는 페럿이 나타날 수 있는 걸까? 이번에는 반드시 녀석의 정체를 밝혀보겠다는 마음으로 CCTV와 갖가지 장비들을 동원하는데. 매일 호프집에 난입하는 불청객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주인 기다리는 개]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 어느 날 불쑥 나타나 삼거리 길목에 망부석처럼 앉아있는 의문의 견공! 녀석의 정체는? 강원도 평창의 한 산골 마을. 어느 날 갑자기 난생 처음 보는 개 한 마리가 갑자기 나타나 자리를 잡았다는데. 차들이 잘 보이는 삼거리 길목에 앉아 지나가는 차들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다는 정체 모를 견공. 바람막이도 없는 차디찬 길 위에서 같은 곳만 바라본 지 벌써 한 달이 다 되어 간다고... 그런데 이 때, 녀석이 부리나케 달려 나와 지나치는 차를 따라 뛰어간다?! 가만히 있다가도 흰 차만 보면 따라 나가는 걸 봤다는 마을 아저씨의 이야기. 아마도 흰 차를 타고 온 주인이 이곳에 녀석을 버리고 갔을 거라는데. 기약 없는 기다림이 안타까워 마을 주민 분이 음식을 챙겨주고 있지만 도움의 손길조차 외면한 채 꼼짝없이 그 자리에서 망부석이 된 녀석. 어쩌다 이곳에 오게 된 것일까? 주인이 떠난 자리에 홀로 남은 견공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