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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회 TV 동물농장

수로에 갇힌 황구

방송일 2015.02.15 (일)
[수로에 갇힌 황구]

깊고 어두운 지하 배수로에서 들려온 S.O.S! 
배수로 속에 갇힌 황구의 사연은~?

일주일이 넘도록 배수구에서 들려오는 애처로운 울음소리. 아무도 들여다 볼 수 없는 길고 어두운 그 곳 어딘가에 몸을 숨긴 채, 사람이 없을 때만 모습을 드러내는 황구 한 마리! 바싹 말라 뼈만 남은 녀석. 무척 경계가 심해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녀석은 마치 유령처럼, 밤새도록 울다가 막상 도움을 주려하면 홀연히 어둠 속으로 사라져 버리는데. 제보자가 매일 떨어뜨려주는 건빵이 사라지고 간간히 들리는 울음소리만으로 겨우 생사를 확인할 뿐이라고. 제작진은 혹시 의문의 황구에 대해 알고 계신 분이 있는지, 온 동네를 돌며 수소문에 나섰는데. 그 때, 4년간 애지중지 길렀던 진돗개가 얼마 전 집을 나갔다는 아저씨 한 분! 과연 녀석은 아저씨가 찾는 곰이가 맞을지... 맞다면 대체 어쩌다 촘촘한 망으로 막아둔 배수로 속을 헤매고 다니게 된 것일까? 



[길고양이들의 낙원, 일본]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놀고 싶으면 놀고~놀다 지치면 자고~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고양이들의 낙원, 아오시마!

일본 남쪽에 위치한 ‘아오시마’ 섬. 이 곳에 사람 숫자보다 고양이 숫자가 무려 10배나 더 많이 살고 있다?! 고양이가 워낙 많아서 오래 전부터 본래의 이름대신 고양이 섬이라고 불려왔다는데. 이름에 걸맞게 놀고, 먹고, 자고 게다가 사람들의 후한 인심까지! 고양이들에게 이보다 더 살기 좋은 곳은 없다고. 이처럼 평화로운 섬에서도 피할 수 없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먹이 쟁탈전! 고양이 숫자만큼이나 많은 경쟁자도 많다보니 매 끼니마다 전쟁이라고. 몸이 불편해서 먹이 전쟁에 끼지 못하는 녀석들에게는 손수 따로 챙겨주시는 선장님. 선장님뿐만 아니라 섬 주민들 전체가 고양이들을 함께 사는 이웃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것을 나눠주고 함께하고 있다는데. 주민 17명과 수백마리의 고양이들이 함께 만드는 고양이 낙원이 펼쳐집니다! 


[두 얼굴의 옥상 犬]


누군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골목의 부녀회장을 자처하며 온갖 일에 간섭하는 견공, 
사는 곳은 높디높은~ 옥상?!

한번 들어서면 눈길, 발길을 뗄 수 없다는 주택가의 한 골목. 여기 뭐가 있다는 건지~ 싶은 바로 그 때, 보기만 해도 아찔한 옥상 위에서 들려오는 건, 개 짖는 소리?! 시야가 탁 트여 사거리를 마주하는 난간에 자리 잡고 오가는 사람들 참견하느라 바쁜 견공의 이름은 깜순이! 보는 사람은 열이면 열, 식겁하며 놀라지만 정작 당사자는 보란 듯이 난간 모서리에서 방향까지 자유자재로 바꾸며 시선을 즐기는 듯한데. 심지어 망설임 없이 고공 점프까지 선보인다! 이렇게 위험한 일상을 즐긴 지도 벌써 2년째라고. 그런데 높은 곳일수록 더욱 용감무쌍해지는 녀석에게 의외의 비밀이 있다?! 아슬아슬하게 난간을 넘어 다니는 녀석의 살벌한 옥상 라이프, 여기서 멈출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