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1회 TV 동물농장
새끼 납치극의 비밀
방송일 2015.04.26 (일)
[새끼 납치극의 비밀] 내 새끼 돌리도~ 눈 앞에서 에게 새끼들을 빼앗긴 어미 개 과연 그들에게는 무슨 사연이~? 경북 울진의 작은 마을. 남의 개집 앞을 망부석처럼 지키고 앉아있는 황당한 녀석이 있다는데. 꼬물꼬물 귀여운 새끼들과 정성껏 보살피는 어미 개를 하염없이 쳐다보고 있는 . 도대체 왜 그러나 했더니~ 녀석이 그 개집 안에 있는 새끼들의 진짜 엄마?! 자기 새끼들을 눈 앞에 두고도 바라볼 수밖에 없는 비운의 어미개 밴지. 10일 전 백순이에게 새끼들을 모두 강탈당한 거라고. 새끼 12마리 중 7마리는 밴지의 새끼들이지만 혼자서 전부 다 보살피고 있는 백순이. 밴지는 녀석이 잠시 한 눈판 사이에 몰래 새끼들과 눈물겨운 상봉을 할 수밖에 없다는데. 하지만 매번 백순이에게 걸려서 응징당하고 쫓겨난다고. 새끼를 훔쳐 가놓고 오히려 뻔뻔하게 구는 가짜엄마 백순이! 대체 녀석은 왜 남의 새끼들에게 집착을 하는 것일까? 과연 새끼들은 진짜 엄마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공사장에 살고 있는 수리부엉이] 공사현장에 수리부엉이가 살고 있다?! 열악한 환경 속에 계속되는 위기..과연 녀석들은 무사히 이소를 할 수 있을까? 다리 밑에서 들려오는 기이한 울음소리.. 주위에 널려있는 사체들.. 이런 기괴한 흔적들을 남긴 녀석의 정체는.. 바로 수리부엉이 새끼들?! 뒤이어 어미까지 날아와 새끼들이 모두 배불리 먹도록 챙겨주는데. 단란함도 잠시.. 녀석들에게 바로 닥친 위기! 위에서 사정없이 내려오는 흙 폭탄에 물벼락까지! 이 곳은 위험천만한 공사 현장이라 귀한 녀석들이 살기에는 적절하지 못한 장소라고. 이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 여러 가지 역경들을 이겨내며 야생의 본능을 찾아가고 있는 새끼들. 도대체 어미 수리부엉이는 왜 이런 위험한 곳에 알을 낳은 것일까? [하수구에 빠진 강아지 남매] 도심 한 복판에 울려 퍼지는 S.O.S! 차디찬 바닥에서 서로의 온기로 겨우 버티고 있는 녀석들. 어린 생명들이 위험하다! 분주한 사람들이 바쁘게 걸음을 옮기는 거리, 이곳에 모두의 발길을 붙잡는 일이 벌어졌다는데. 작은 하수구 안에서 1주일 전부터 들려오는 강아지 울음소리. 걱정스러운 마음에 먹이로 유인해 보지만.. 코끝만 살짝 내비치고는 재빨리 자취를 감춰버리는데. 녀석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투입한 내시경 카메라. 그런데 카메라에 찍힌 건 한 마리가 아닌 두 마리?!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보이는 녀석들이 둘씩이나 하수구에 빠져있었던 것! 축축한 바닥에서 추위를 견뎌 가며 서로의 온기로 겨우 버티고 있는 녀석들. 경계가 심해 구조는커녕 얼굴조차 보기 힘든 상황인데. 설상가상 복잡한 하수구 구조 때문에 위치 확인도 어렵다고.. 그런데 주변에 어미로 보이는 개가 구슬프게 울며 하수구 주변을 맴돌고 있다?! 정말 그 녀석이 어미인 것일까? 새끼들은 어쩌다 어미와 떨어져 이곳까지 오게 된 것인지.. 과연 녀석들을 무사히 구조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