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4회 TV 동물농장
뻔순아~우리 집엔 왜?
방송일 2015.10.04 (일)
뻔순아, 우리 집에 왜 왔니? 문을 여시오! 허구헌날 불쑥불쑥 대문 밑으로 머리를 들이미는 개 한 마리~! 뻔뻔해도 너~무 뻔뻔한 녀석의 정체는? 매일 찾아오는 뻔뻔한 개가 있다는 한 가정집. 예고도 없이 불쑥 등장해 일단 대문 밑으로 머리부터 들이밀고 보는 녀석. 살랑살랑 애교를 부려도 통하지 않으면 불쌍한 척 앓는 소리까지~ 어떻게든 집 안으로 들어가겠다고 필사적으로 몸부림을 친다고. 마음 약한 주인아저씨는 못이기는 척 집 안에 들여서 돌봐주고 계신다는데. 너무 뻔뻔해서 이름도 라고 지어주셨다고. 집에 들어온 것도 모자라.. 기물파손까지 해가며 들어온 흔적을 확실하게 남기는 녀석. 심지어 불청객을 피해 피난살이 신세라는 이 집 개들. 기겁하는 아주머니 성화에 몇 번이고 쫓겨나지만 도무지 이 집을 떠날 생각을 않는데. 그 전에 단 한 번도 마주친 적 없는 개인데~ 많은 집들 중 왜 하필 이 집에 이렇게 목을 매는 것일까? 대체 녀석에게는 무슨 사연이? 위기의 지붕 위 고양이! 5층 높이 건물 위, 아슬아슬한 지붕 타기를 하는 어린 고양이 한 마리! 녀석은 왜 위태로운 이곳에 있는 것일까~? 서울 강남의 한 주택가, 이곳에 위태로운 생명이 있다는 다급한 제보! 지상에서 무려 10m 넘는 높은 건물 지붕위에서, 어린 고양이 한 마리가 애처롭게 울고 있다는데. 달리 녀석을 도와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전전긍긍 하고 있는 상황.. 한 발이라도 잘 못 내딛었다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아찔한 곳에서 물 한 모금 먹지 못했을까, 이웃주민들의 걱정은 커져만 간다고. 건너편 건물에서 먹이 든 도시락을 던져주자 재빨리 물고 사라져 버리는 녀석! 그러나 지붕 이곳저곳을 둘러봐도 딱히 밖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찾을 수 없어 어디로 갔는지 전혀 추측할 수 없다는데.. 그런데 그때, 녀석과 똑 닮은 고양이 한 마리가 빌라 난간 주변을 배회 하는 것이 목격됐다~?! 녀석들은 대체 어디서 나타나는건지.. 어쩌다 이 지붕위에 머무르게 된 것일까? 슈퍼맨이 돌아왔다! 잔혹한 폭력으로 상처 입었던 새끼냥이.. 녀석에게 진심을 나누고 체온을 느낄 수 있는 가족과 기적을 선물한다~! 지난여름, 성치 않은 뒷다리를 끌며 신발장 뒤편으로 몸을 숨기던 새끼냥이.. 주택가 골목을 가득 채우는 애절한 울음소리의 주인공은 두 다리 뼈가 앙상하게 보일 만큼 끔찍하게 다친 녀석! 두려움에 가득 찬 새끼냥이의 눈망울과.. 가누지 못하는 하반신으로 살아가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었는데.. 그래서! 가여운 녀석의 새로운 삶을 위해, 동물농장이 나섰다~? 이른바 ! 새 가족의 일원으로 가수 '김완선'이 임시보호를 자처하고 슈퍼맨이라는 이름까지 지어줬다는데.. 신경이 눌려 마비된 뒷다리는 여전히 풀려있고, 사람의 도움 없이 배변을 할 수도 없는 힘든 상황에서도 따뜻한 애정과 정성을 쏟는 그녀와 다섯 냥이들~! 과연 작고 여린 생명은 사람의 폭력으로 인해 입었던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슈퍼맨의 기적을 꿈꿀 수 있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