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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으로 돌아가는 송골매 '나래'!

마침내 멋지게 하늘로 비상하는 송골매 '나래'! 재활치료를 끝마치고, 세상으로 나가는 녀석의 1년 6개월 대기록! 

더욱 강력해진 송골매 '나래'가 나타났다! 지난 해 3월 날개와 다리, 가슴뼈까지 골절된 상태로 발견됐던 녀석.. 농약중독으로 인한 장 기능 마비로 안락사까지 고려했을 만큼 심각했던 나래가 1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 모든 치료를 무사히 끝내고 자연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쳤다~!? 다양한 훈련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는 녀석. 모형 비행기를 이용한 난이도 최강의 코스도 척척 소화하는 건 물론, 야생 송골매 못지않게 빠른 100km 이상의 수평 비행 속도까지 보여주는 기특한 나래! 갑자기 나타난 황조롱이와의 싸움에서도 절대 지지 않고 유유~히 하늘을 나는 모습에.. 다들 마음이 벅차올랐다고. 그러나, 자연으로 무사히 돌려보내기 위해 녀석을 돌봐왔던 재활사와의 헤어짐은 예견된 일.. 안타깝지만~ 녀석의 자유로운 비행과 새로운 세상을 위해 모두가 나섰다~! 까다롭게 서식지를 결정하고, 주변의 텃새도 감당해야 하는 나래는 과연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나 하늘 높이 비상할 수 있게 될까~?!


주차장에 갇힌 개의 비밀- 잠자지 말개(犬)

잠 쫓는 잠 귀신 '봄이'! 밤만 되면 온 집안을 긁고 다니며 가족들 잠을 깨우는데~ 이유모를 만행! 그 이유는~?

모두가 잠든 고요한 새벽. 아파트 주차장에 울려 퍼지는 울음소리! 잠긴 차 안에 강아지 한 마리가 갇혀 있는데... 동이 틀 무렵, 다급히 차를 향해 다가오는 한 여인. 차 문을 열자마자 꼬리 빠지게 흔들며 반기는 녀석. 알고 보니, 라는 예쁜 이름까지 가진 주인 있는 개라고. 봄이 때문에 온 가족이 잠을 잘 수가 없어 참다못해 이렇게 하게 되었다는데. 낮에는 애교 많은 천사같지만 밤에는 온 가족을 괴롭히는 밤 도깨비로 변한다고. 밤만 되면 슬그머~니 일어나 가족들을 다 깨우고 다닌다는데. 야단을 쳐도 잠시 뿐, 이내 곧 작정을 하고 방문을 박박 긁어대는 녀석. 안방 들어오기는 기본이고 이불 속까지 침범한다?! 기어이 온 식구들을 다 깨우고야 마는 봄이. 가족 중 누구도 잠자는 걸 용납하지 않는다! 밤 새 계속된 실랑이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샌 것이 벌써 한 달째라는데. 특별히 뭘 해달라고 하는 것도 아닌데 대체 왜! 이런 만행을 저지르는 것일까? 특명, 잠 깨우는 개. 봄이를 재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