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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회 TV 동물농장

울보 고양이 '쪼롱이'

방송일 2015.11.29 (일)
울보 고양이 

매일매일, 집요하게 울어대는 울보 고양이 ! 무슨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은걸까.. 5년 내내 알 수 없었던 녀석의 비밀은~?

과묵하기로 소문난 동물 고양이! 그런데.. 24시간 쉬지 않고 울어대는 녀석이 있다~?! 무슨 하소연이라도 하듯, 듣도 보도 못한 소리로 온 가족을 피곤하게 한다는 울보 냥이. 어디 아픈 곳이라도 있을까.. 지난 5년 간, 수차례 병원에도 다녀봤지만 이상없이 튼튼하다는 대답만 들어왔다고. 어디가 불편한 것도 아닌데 주인을 졸~졸 따라다니며 울어 대는 건 분명 이유가 있지 않을까~? 예쁜 암컷도 필요 없다, 맛난 간식도 필요 없다~! 밤새 이사람 저사람 깨워가며 대성통곡하기 바쁘다는 녀석. 그런데, 가족들이 모두 출근 한 후 혼자 있을 땐 거짓말처럼 울음을 뚝 그친다~?! 아무일도 없다는 듯, 모두가 떠나고 홀로 남겨진 빈집에서 평화롭고 조용~한 한때를 보내는 녀석의 모습에 가족들은 답답하기만 하다는데.. 울보 고양이 쪼롱이, 녀석은 과연 가족들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일까~!?


사라진 한국여우의 귀환

깊은 새벽, 한 양계농장에 나타난 의문의 그림자! 멸종된 줄만 알았던 한국의 토종 붉은 여우가 다시 나타났다..?  

충북 음성의 한 양계농장에 의문의 침입자가 발생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그림자! 지나간 자리마다 닭의 잔해를 남겨 놓고 떠나는 미스터리한 녀석. 개하고 비슷하게 생겼지만 유난히 화려한 꼬리에 긴 주둥이를 가지고 있었다는데! 창고에서 녀석을 포획해 자세히 살펴본 결과, 여우의 특징 중 하나인 발바닥을 덮는 수북한 털과 먹이 사냥을 위한 날카로운 이빨까지! 녀석의 정체는 바로 여우! 게다가 한반도에서 멸종된 줄만 알았던 한국의 토종여우인 붉은 여우라고.. 외형상으로나 유전적으로나 한국의 토종여우의 모습과 일치한다고 하는데! 대대적인 쥐잡기 운동으로 인해 여우의 먹잇감이 사라지고 불법밀렵을 통해 대거 희생되면서 야생 붉은 여우는 그 자취를 감췄었다. 그런데, 어디서 어떻게 나타나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 것일까? 어쩌면, 양계농장 뒷산을 터전 삼아 몰래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었던 것일 수도 있다. 그런데, 처음 발견 당시 녀석의 목에서는 의문의 쇠목줄이 채워져 있었다는데, 녀석이 스스로 딱 맞는 쇠목줄을 차고 나타났을리는 없을터! 게다가 야생의 습성은 가지고 있지 않고, 털이 짧은 걸로 보아 실내에서 사육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결국 밀수의 가능성이 있다는 건데! 과연, 녀석은 어떤 사연을 가지고 우리앞에 나타난 것일까? 사라진 우리의 토종여우 붉은여우의 귀환! 지금 그 비밀이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