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3회 TV 동물농장
아픈 척 하는 '장군이'
방송일 2015.12.06 (일)
아픈 척 하는 시츄 '장군이' 고통스러운 얼굴로 온갖 이상행동을 보이는 . 그 모습에 가족들 걱정만 깊어가는데.. 대체 녀석은 어디가 아픈 것일까~?! 어느 날, 갑자기.. 알 수 없는 이유로 고통스러워하기 시작했다는 시츄 '장군이'. 고함을 치고 온 몸을 비비 꼬는 것도 모자라 흥분 상태가 지속된다는 녀석. 정해진 시간도, 규칙도 없이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이런 모습을 보인다는데. 다닌 병원만 여러 곳, 의심되는 병명의 검사라는 검사는 모조리 해봤지만 문제점을 찾을 수 없었다고. 이제는 발작까지 일으키는 장군이. 혹시나 놓친 부분이 있을까, 정밀검사를 진행했으나 녀석의 몸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소견을 받았는데.. 그런데! 식구들 모두 외출을 하고난 후, 녀석이 이방 저 방을 뛰어다니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가족들이 있을 때와 없을 때, 장군이가 보이는 180도 다른 모습에 모두들 혼란스러운 상황, 녀석은 대체 왜 가족들에게 아픈 척을 하는 것인지! 알다가도 모를 녀석에게는 어떤 일들이 있었던 것일까~?! 슬로로리스 연쇄 출몰 미스터리! 멸종위기종 1급, 세상에서 가장 느린 원숭이 슬로로리스들이 도심 한복판에서 발견됐다~? 녀석들의 사연은..? 도심한복판 전통시장에서 슬로로리스가 발견됐다~?! 지난 2일을 시작으로, 13일 만에 무려 세 마리나 출몰했다는 슬로로리스! 이름조차 생소한 이 녀석은 100m를 가는데 세 시간이 걸린다는 세상에서 가장 느린 원숭이. 게다가 멸종위기종 1급의 야생동물이라는데.. 얼마나 헤맨건지 바짝 야위어 버린 녀석들.. 그런데, 나이도 성별도 각각 다른 세 마리에게 특이한 공통점이 발견됐다?! 종 자체의 특성상 사냥할 때 손을 먼저 쓰는 것과 달리 발견된 세 마리의 슬로로리스들이 손이 아닌 입을 먼저 사용해 음식을 먹는다는 것! 나이도 성별도 모두 제 각각인 녀석들이 같은 행동을 보인다는 것은 우연의 일치는 아닐텐데.. 세 녀석이 함께 살며 같은 식습관을 갖도록 길들여졌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 게다가 사냥할 때 외에는 거의 움직이지 않는 슬로로리스의 특성상 탈출보다는 유기에 더 무게가 실리게 되는데.. 슬로로리스 연쇄 유기사건의 전말은..? 의문의 빈집 누더기犬 벌써 2년 째, 초라한 몰골로 빈 집에 숨어 사는 누더기 견 한 마리! 폐허를 지키는 녀석에게는 대체 비밀이 숨어있는 걸까~? 조용한 시골마을, 아무도 없는 빈 집에 울려 퍼지는 의문의 울음소리.. 정적을 깨는 녀석의 정체는 초라한 몰골로 폐허를 지키는 개 한 마리! 2년째, 이곳에 남아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녀석.. 도대체 이유가 무엇일까. 더럽게 엉킨 긴 털이 눈과 코, 얼굴 전체를 덮어 안쓰러운 모습, 보다 못한 이웃의 아주머니께서 라는 살가운 이름과 끼니까지 챙겨주고 계시지만 고집불통! 녀석은 누구의 손길도 거부하며 쉽사리 마음을 열지 않는다고. 소중한 것이라도 숨겨놓은 듯 좀처럼 집 밖으로 나올 생각이 없어보이는데.. 그런데, 아무도 없는 밤 시간이 되자 몸을 슬쩍 숙여 대문 밖을 나서는 복실이! 혼자 남은 시간이 되면 이렇게 슬그머니 나와 집 앞 도로에 가만히 자리를 잡는다..? 멀리 가지도 않은 채, 이 자리에서 대체 무엇을 그렇게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는 것인지. 복실이가 길 위에서 애타게 찾고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