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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회 TV 동물농장

밀실소음 미스터리 - 은밀한 육아일기

방송일 2016.05.29 (일)
밀실소음 미스터리 - 은밀한 육아일기
어느 날부터.. 가정집 천장에서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는데..?!
 밀실소음 미스터리! 천장에서 들려온 오싹한 소리의 정체는~?

 천장에서 수상하고 섬뜩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 집이 있다는데~?! 비가 새건, 불청객이건 간에 무언가의 침입을 받아야 가능한 일인데.. 최근 보수공사까지 마친 지붕 위는 쥐구멍은커녕 빈틈 하나 안 보인다고. 도무지 설명할 길 없는 소음의 미스터리를 풀기위해 찾아간 제작진. 한참을 기다린 끝에 러시안 블루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하고.. 근처를 서성이던 녀석에 이어 나타난 삼색 고양이가 손가락 세 마디 정도 되는 좁디좁은 지붕 틈으로 쏙 들어가 버리는 것을 발견했다! 그 속에 감춰진 비밀은 대체 무엇인지.. 천장 속 소리는 멈추지 않고 계속되고.. 열화상 카메라까지 동원해 내부를 살펴보자, 처음에는 커다란 한 덩어리였던 붉은 빛이 두 개로 나뉘는 것을 포착할 수 있었는데! 재빨리 작은 구멍을 뚫어 한참을 지켜보던 그때, 꼬물꼬물~ 화면에 포착된 건 작은 새끼냥이 세 마리~?! 예쁜 어미와 옆집 러시안 블루 를 꼭 닮은 아가들. 녀석들을 보자 오싹하기만 했던 밀실 소음 미스터리도 풀리는가 싶었던 순간! 지붕위에 있던 삼둥이들 중 한 마리가 사라졌다..? 그리고 잠깐 사이에 사라진 두 번째, 세 번째 새끼들. 자칫하면 머리가 끼어 옴짝달싹 할 수 없는 작은 구멍뿐인 이곳에서 감쪽같이 없어진 녀석들과.. 아무 일 없다는 듯 여유롭게 주변을 맴도는 어미, 그리고 모든 걸 안다는 듯 멀리서 지켜보는 까지! 과연 천장 위 고양이들은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는 걸까? 오싹한 소음의 주범, 지붕세입자들의 은밀한 육아일기!      

날아라 수리부엉이!

15층 옥상에 자리를 잡은 수리부엉이 가족의 고군분투 위기극복기!
 이제는, 씩씩하게 큰 새끼를 무사히 이소시키는 일만 남았다는데~!?

 아파트 15층 옥상 위, 수리부엉이 가족이 자리를 잡은 지 벌써 몇 달째! 우여곡절 끝에 하나의 알은 스스로 깨어 버려야했던 어미, 그리고 보충산란으로 태어난 또 다른 알 역시 무정란으로 밝혀지면서 가족의 위기가 찾아왔었는데.. 하지만 씩씩하게 버텨준 단 하나의 녀석, 새끼 수리부엉이는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고. 열심히 먹잇감을 물어오는 아빠와 애지중지 돌보는 어미까지, 모진 풍파 다 겪고 살아남은 새끼의 육아에 정성을 다 쏟는 수리부엉이 부부 덕에 이렇게 폭풍성장하게 됐단다. 이제는 제법 어린티를 벗은 녀석 앞에 다가온 인생일대 가장 큰 미션! 바로 15층 옥상을 떠나 숲으로 돌아가는 일. 부화 후 30일, 어미와 함께 둥지를 떠나는 이소의 시간이 머지않았다고.. 배불리 먹이고 푹~ 재우던 엄마는 온데간대 없다! 스파르타로 교육을 시작하는 어미 수리부엉이. 보통 걸어서 숲을 찾아가지만, 이곳은 도심의 15층 아파트 옥상이기에 어쩔 수 없이 이곳에서 날아 내려가야 한다!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지 않으면 위험한데다 안전한 은신처였던 높은 아파트 옥상은 이소과정에서 가장 험난한 시련 코스가 될 거라고.. 더군다나 아파트 두 개 동을 지나 고 달리는 차들을 피해 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고난이 예상되는데. 긴 시간 고군분투 했던 수리부엉이 가족, 과연 새끼와 가족들은 무사히 산으로 이소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