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1회 TV 동물농장
슈퍼마켓에 들어온 객식구! 못난이
방송일 2017.02.05 (일)
슈퍼마켓에 들어온 객식구! 못난이 생선을 달라~옹! 앙칼진 소리를 내며 4년째 횟집 문앞을 지키고 있다는 뻔뻔냥이! 얻은 생선회를 물고 어디론가 사라진다고 하는데?! 뻔뻔냥이가 향하는 곳은?! 4년째, 횟집 앞에서 망부석을 자처하며 앙칼지게 울고 있다는 한 고양이! 생선을 줄 때까지 "야옹!"하며 마치 맡겨둔 생선이 있는 것처럼 사장님이 생선을 줄 때까지 농성을 한다고. 더욱이 공짜 밥을 얻어먹는 것도 모자라, 신선한 활어만 고집한다는 뻔뻔냥이! 미안한 기색 없이 사장님 얼굴이 보이기만 하면 더 목청을 높여 빨리 달라 성화라고 하는데. 끈질긴 녀석의 독촉에 기어이 싱싱한 생선을 내주는 사장님! 게 눈 감추듯 그 자리에서 한 마리 뚝딱 해치우고는 한 마리 더 내놓으라며 다시 울기 시작한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배불리 밥을 먹고도 고양이는 기어이 한 마리 더 달라 떼를 쓰고는 받은 그 생선회를 물고 어디론가 향한다?! 과연 녀석이 향한 곳은? 우리 집 복덩이는 사춘기... 귀여운 외모를 소유한 아메리칸 라쿤 !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가 두 얼굴이 됐다?! 두 얼굴이 된 녀석의 속사정은~? 제멋대로 온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고, 은둔자처럼 지내는 두 얼굴의 동물이 있다?!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제작진이 찾아간 곳에서 만난 주인공은 바로! 귀여운 외모를 소유한 아메리칸 라쿤 라고! 지난 해 여름, 형철 씨의 집으로 오게 되어 한 가족이 된 ! 당시에는 복스럽고, 예쁜 이름 그대로 집안에 웃음을 가져다주는 애교쟁이 그 자체였다. 그런데! 한 달 전부터 녀석이 달라졌다?! 가족들을 슬슬 피하고 숨기 시작하더니, 심지어 먹지도 놀지도 않아 가족들의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라는데... 게다가 스스로 방문을 열고 나가 온 집안을 휘젓고 다니며 사고를 치고 숨기 일쑤라고! 대체 녀석이 돌변한 이유는 무엇일까? 요구르트 아줌마, 껌딱지犬 아주머니가 가는 길이라면 어디든지 함께 간다! 아파트 단지에서 요구르트 아주머니를 졸졸 따라다니는 껌딱지 백구의 사연은~? 무슨 볼 일이 있는 건지, 누군가를 기다리는 건지, 한 겨울 추위에도 요지부동! 오매불망 요구르트 배달하는 아주머니만을 기다린다는 백구가 있다는 한 아파트! 아주머니가 가는 길이라면, 어디든지 함께 간다는데. 이 백구에게는 철칙이 있다! 아파트 현관 문턱은 단 한 번도 넘지 않고, 입구에서 망부석처럼 꼼작 않고 기다린다는데.. 매일 항상 함께하며 배달을 같이 한다는 아주머니와 백구는 동네에서도 유명하다고... 그런데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인 것 같은 둘 사이지만, 알고 보면 이름도, 집도 모르는 생면부지인 남이라는데.. 2주 전, 아파트 단지에서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 안쓰러워 먹을 것을 챙겨준 뒤로, 아주머니를 껌딱지처럼 졸졸 따라다닌다는 녀석! 아주머니가 집에 가고, 홀로 남겨진 밤이 되면, 안절부절 불안해하며 자취를 감춰버린다고.. 대체 무슨 사연으로, 집도 아닌 곳에서, 주인도 아닌 아주머니를 기다리며 지내는지.. 녀석의 속사정을 들여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