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7회 TV 동물농장
2017 길고양이 특집 ‘길고양이들의 겨울’
방송일 2017.12.24 (일)
▶ 전화 하면 싸운다개! 전화벨이 울리면.. 전쟁이 시작된다~? 극혐犬! 너희 대체 왜 싸우개~?! 여느 집과 다를 바 없이 평화로운 한 가정집. 이 집 안에 별난 견공들이 산다는데.. ‘여보세요?’ 하는 순간 사이좋은 녀석들이 철천지원수로 변한다?! 평소에는 둘도 없는 절친 사이라는 와 .. 똘똘하게 생긴 와 인형처럼 귀여운 외모의 는 아주머니의 비타민 같은 존재라는데. 사이는 또 어찌나 좋은지 서로 꼬~옥 붙어 다니며 모든 걸 함께 한다는 녀석들! 하지만, ‘여보세요?’하고 통화를 시작하는 순간 서로에게 이어지는 무차별 폭행! 신기하게도 전화를 끊으면, 무슨 일 있었냐는 듯, 다시 둘도 없는 우정을 과시한다고.. ‘여보세요’를 극도로 혐오하는 와 ! 녀석들은 대체 왜 벨소리만 들으면 싸우는 걸까? ▶ 설탕이에게 찾아온 기적 마음의 문을 걸어 잠근 채, 아주머니에게 곁을 허락 하지 않는 ! 과연 녀석에게 아주머니의 진심이 닿을 수 있을까? 지난 1월, 목에 목줄이 조였음에도 불구하고, 새끼들을 돌보기 위해 수로를 떠나지 않는 애틋한 모정으로 많은 이에게 감동을 줬던 ! 고맙게도 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아주머니가 녀석은 물론, 새끼까지 입양을 결정했고~ 그런 아주머니의 사랑 덕분에 1년이 지난 지금! 그 때의 꼬물이는 라는 이름을 갖고 폭풍 성장 했다. 그런데, 딸 와는 달리 어미 개 는 1년이 흐른 지금도 마음의 문을 단단히 걸어 잠근 채, 아주머니에게 곁을 내주지 않고 있다는데... 마음을 열어줄까 싶어 한발 다가가면 두 발 멀어지는 녀석인지라, 아무리 애를 써도 도무지 가까워질 수 없다고.. 과연, 는 올해가 가기 전에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을까? ▶ 2017 길고양이 특집 이 겨울, 혹한의 추위보다 길고양이들을 더 춥게 만드는 사람들의 편견과 냉대! 길 위의 작은 생명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특별한 시간! 혹한의 한파가 몰아친 겨울. 길 위를 살아가는 길고양이들에게는 영락없는 시련의 계절인데.. 너무나 사소하고, 너무나 익숙하지만 우리 곁에 항상 존재하는 작은 생명들. 이 겨울, 길고양이들의 진짜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기로 한다! 하루하루 고단한 길 위의 삶을 누구보다 치열하게, 그리고 최선을 다해 목숨을 이어가려는 녀석들! 1년 째, 나일론 끈에 목이 졸린 채 동네를 떠돌아다니는 위기의 길고양이를 긴급 구조하는 작전을 펼치기도 하고, 단지 싫다는 이유만으로 길고양이를 학대하고, 심지어는 죽이기까지 하는 길고양이 혐오범죄의 처참한 현장을 찾아가 보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반가운 얼굴도 만나볼 수 있는데.. 매일 카페에 찾아와 닭가슴살을 물고 제 새끼는 물론, 동네 길고양이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었던 천사묘 의 근황 대공개! 그리고, 백설이와 같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한 또 다른 고양이도 만나 볼 수 있다고?! 척박한 길 위의 생활을 이어가는 길고양이들과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해답! 캣대디와 캣맘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는 길고양이들의 월동준비 과정을 담아본다! 한 겨울의 추위보다 더 힘든, 사람들의 편견과 냉대, 그 속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길고양이들에게 따뜻한 손길과 온기가 전해지기를 간절히 소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