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2회 TV 동물농장
문현동 황제거지 ‘동철이’
방송일 2018.04.22 (일)
▶ 문현동 황제거지 ‘동철이’ 먹자골목을 휩쓸고 다니며, 하루 12끼도 더 먹는다는 ‘황제’입맛의 누더기 ‘거지’견이 떴다! 궁금증 폭발하게 만드는 녀석의 일상을 밀착취재 해보자!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부산의 한 먹자골목에 ‘전설’적인 존재가 있다는데?! 주 출몰지는 바로 문현동의 핫 플레이스, 돼지국밥집! 매일같이 이 곳에 들른다는 그 유명한 녀석은.. 다름아닌 떠돌이 개?!! 펑퍼짐한 궁둥이를 씰룩거리며 국밥집 앞에 와서는, 떡하니 자리를 잡고 고기반찬 내올 때까지 한 발짝도 떼지 않는 뻔뻔한 녀석! 그보다 더 황당한 건, 먹자골목을 휩쓸고 다니며 맛집 투어라도 하는 듯, 돼지간이며 황태며, 반나절동안 공짜 밥만 무려 일곱 끼를 얻어먹는데.. 꾀죄죄한 털에 남루한 행색을 하고선, 여기저기서 챙겨주는 음식에 입이 호강하는 녀석의 모습이 유별나 먹자골목에서는 ‘황제거지’로 통한다고.. 녀석은 대체 어떤 사연으로 이 구역의 유명스타가 되어버린건지.. 문현동의 전설 ‘황제거지’의 일상을 밀착취재 해본다! ▶ 곡성 토끼연쇄살해사건 평화로운 토끼 농장에 드리운 죽음의 그림자! 새끼 토끼만 노리는 의문의 습격자... 과연 토끼 연쇄 살해 사건의 전말은? 완연한 봄기운 가득~한 섬진강변의 한 토끼 마을. 그저 평화로워 보이는 이곳에, 도무지 믿을 수 없는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데... 크고 작은 토끼들 300여 마리가 함께 지내고 있다는 이 농장에서, 태어난 지 한 달 정도 된 새끼 토끼들만 계속해서 살해당한다는 것! 지난 2주 동안 참혹한 죽임을 당한 토끼만 무려 서른 마리라고.. 알고보니, 이 곳은 4년 전 새끼토끼 연쇄실종 사건으로 동물농장에 소개되었던 토끼농장이라는데?! 하지만 그 때와는 확연히 다른 범행수법으로 미루어보아,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흔적 하나 남기지 않았던 그 때와는 달리, 지금은 버젓이 토끼장 안에서 새끼 토끼를 습격하고 사체를 남긴다는데.. 토끼 농장을 또 다시 죽음의 공포로 물들인 의문의 습격자의 정체를 추적해본다! ▶ 대구 절름발이 견의 우정 성치 않은 다리를 하고서, 내 님 보러~ 매일 출근도장을 찍는다는 ! 하지만 정작 는 눈길 한 번 안 주는데.. 이 미친 사랑의 결말은~?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의 기운과는 달리, 가슴 아픈 짝사랑을 하고 있는 견공이 있다는데?! 과하게(?) 터프한 외모에 수컷 냄새 진하게 풍기는 에게 꽂혀 매일같이 찾아오는 떠돌이 견공 가 그 유별난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이라고! 이 세상에 남자는 오로지 흰둥이 하나뿐이라는 듯, 자존심도 다 버린 채 폭풍 애정공세에 스스럼없이 스킨십까지 시도하는 ! 하지만, 그런 사랑이 부담스러운지 는 묵묵부답, 고개를 돌리기 일쑤라고.. 헌데 가만 보니 의 다리가 좀 불편해보인다?! 오른 쪽 앞발에 깊은 상처를 갖고 있는 듯한데.. 여태껏 성치 않은 다리를 하고선, 하루도 빠짐없이 흰둥이를 보러오는 것은 물론, 산책까지 따라나섰다는 이 시대의 사랑꾼 ! 지독한 녀석의 순애보, 그리고 충격적인 반전 결말까지, 미친 사랑의 결말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