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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회 TV 동물농장

인도네시아 비단뱀 3父子의 깜짝 스토리

방송일 2004.04.04 (일)
 인도네시아 비단뱀 3부자(父子)의 깜짝 스토리~!

야생동물의 천국, 인도네시아! 살아있는 동물을 순식간에 죄어서 죽여버리는 무시무시한
비단뱀, 파이톤.
길이 7미터?몸무게 100kg이 넘는 초대형 비단뱀 ‘파이톤’을 키우는 특별한 가족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TV동물농장’ 제작진. 수도 자카르타에서 비행기로 1시간, 다시 차를 타고 2시간을 달려
도착한 마을, ! 
리포터 ‘율리’, ‘파이톤’을 기르고 있는 ‘트리시노’ 가족의 집으로 성큼 들어서긴 했는데... 
너무 놀란 나머지 비명을 지르며 혼비백산 뛰어나와 버리는 리포터. 알고 보니 한 두 마리가 
아닌 무려 20마리의 비단뱀들과 동거를 하는 비단뱀 가족~! 
녀석들, 숨어있는 곳도 가지각색. 침대 위'책상서랍'부엌은 물론이요, 오디오 스피커 위에도 뱀!
오토바이 헬멧 속에도 뱀! 그야말로 뱀 천국이 따로 없다. 심지어 지붕 위로 올라가 내려올 생각을
않는 뱀 때문에 동네사람들과 주인아저씨, 안전장치 하나 없이 수천 볼트의 전선이 늘어진 아찔한
높이의 지붕으로 올라가 비단뱀 구출작전을 벌이는데... 촬영을 위해 지붕까지 따라 올라간
‘TV 동물농장’ PD가 갑자기 중심을 잃고 지붕에서 떨어질 뻔한 상황에까지 이르고~. 
급기야.. 기왓장을 걷어내기까지 한 사람들! 과연, 비단뱀은 무사히 구출될 수 있을 것인가?
뱀들의 친구는 이 집의 두 아들, 박치(6세)와 아치(5세)! 하나같이 목에 뱀을 두르며 지내는
모습이 영락없는 뱀들의 친구이다. 비단뱀 가족과 함께 사는 수십 마리 뱀 들 중에도 단연
최고의 뱀은 올해로 7살 난 ‘빠꿍’! 
길이 7미터, 몸무게 120kg의 육중한 몸매를 자랑하는 녀석이다. 덕분에 박치와 아치에겐 ‘빠꿍’의
품속이 재미있는 놀이터! 햇볕 좋은 오후가 되자 박치와 아치, 동네 아이들까지 부산하게 
움직이며 힘들게 ‘빠꿍’을 메고 어디론가 향하는데~. 수영하는 걸 좋아하는 ‘빠꿍’을 위해 
마을에서 유일한 야외 수영장으로 향하는 것! ‘빠꿍’, 물 만난 고기 마냥 수영장을 가로지르며
그 동안 갈고 닦은 수영솜씨를 마음껏 발휘, 아이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낸다. 
인도네시아 3부자(夫子)의 특별한 비단뱀 ‘파이톤’ 사랑~! 그들의 유쾌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 제1부

경북 고령에서도 한참을 더 들어가야 보이는 우진이네 집! 올해로 24살 청년, 박우진!
꼬불꼬불한 ‘레게머리’에 힙합 옷을 즐겨 입는 모습이 영락없는 요즘 도시의 신세대! 
하지만, 개를 너무 좋아해 화려한 도시를 떠나 친구 ‘코난’(알래스칸 말라뮤트, 3살)과 
함께 ‘촌놈’이 되었다는데~. 그 사연은...?
서울에서 부보님과 함께 살던 우진이는 좁은 아파트에 갇혀 지내는 코난이 안쓰러워
시골에 내려와 넓은 곳에서 자유롭게 키우다 보니 식구들도 솔찬히 늘고~. 녀석들 덕분에
시골생활이 전혀 심심하거나 외롭지 않다. 
요즘 시골이 그렇듯 이 곳도 동네 전체에 젊은이 보기가 힘들고 대부분 나이드신 할아버지,
할머니들뿐이다.
희한한 레게머리에 낯선 대형견 ‘코난’을 데리고 다니는 우진이를 이상하게 생각할 만도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이젠 제법 시골생활에 익숙해진 ‘우진’과 ‘코난’! 동 트기 전에
일을 시작하는 것도 즐거움의 하나! 2주 전에 태어난 ‘코난’새끼들에게 젖 주는 일이 하루
일과의 시작이다. 그 다음은 ‘코난’과 함께 시골길 달리기! 기약 없는 시골버스에 목매느니
웬만하면 두 다리를 이용하기 위한 체력단련이나 다름없다고~.
24살 힙합청년 ‘우진’과 대형 말라뮤트 ‘코난’이 촌놈이 된 사연... 한 번 들어보실래요?




경기도 일산의 테마 동물원. 평화롭던 이 곳이 시끌벅쩍하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 
1주일 전, 바다건너 제주도 ‘퍼시픽 랜드’에서 이곳으로 이사온 바다사자 ‘아롱이’ 때문이다.
90kg이 넘는 거구에 올해 14살인 요 녀석~! 이곳 테마동물원의 유일한 바다사자가 됐다.
하지만, 이름과는 반대로 거친 성격에 엄청난 괴력을 가지고 있는 녀석이라 친해지기가 쉽지
않은데~. 사육사, 큰 맘 먹고 용기를 내어 손이라도 내밀라치면 위협하기 일쑤!
아롱이의 마음을 열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는 사육사, 바다의 난폭사자 ‘아롱이’와
사육사의 친구되기 작전이 펼쳐진다.



   제2탄 - ≪보청견≫ ‘세상의 귀가 되어 드립니다~!’

세상의 ‘소리’가 되기 위해 태어난 청각장애인의 동반자, 보청견! 녀석들의 대부분은
유기견으로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를 이젠 ‘희망’이란 이름으로 되돌려주려고 한다. 

에 새 식구가 들어왔다. 한 달 전,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신입생이 된 ‘토토’! 드디어, 보청견이 되기 위한 첫 훈련에 들어가는데... 적극적이고 활발한
성격이 미덕인 보청견답게 소리가 나는 곳이라면 귀신같이 알아듣고 달려가는 영특한 녀석! 
그런데 ‘토토’, 보청견으로 절대 해서는 안될 실수를 하고 말았다. 집 안에다 대변을 보는
실수를 하고 만 것. 하지만 지금 토토에겐 훈련실에서의 즐거운 기억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훈련사 역시 크게 야단치진 않는다. ‘토토’ 역시 누군가에게 버려져 상처받은 몸,
앞으로 청각장애인의 두 귀가 될 훌륭한 보청견으로 거듭날 것이다. 
주말 오후, 한 달 만에 청각장애인 훈련사 이미란씨와 보청견 ‘하늘이’가 집으로 가기 위해
기숙사를 나섰다. 그런데 버스를 두 번이나 갈아타야 하는 먼 길을 과연 ‘하늘이’와 함께
동행할 수 있을까?
‘안내견 증명서’만 있으면 어디든 함께 갈 수 있게 되어있는 ‘보청견’!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보청견이란 존재는 낯설기만 하다. 심지어 버스 타는 일조차 만만치 않고... 
보통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겨우 버스를 탈 수 있다는데~. 애완견이 아닌 청각장애인의 
두 귀 역할을 하는 보청견에게도 거부의 손사레를 치는 세상... 미란씨와 ‘하늘이’의 힘겨운
도전은 어떻게 될 것인가?
청각장애인과 보청견의 아름다운 만남, 그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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