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회 TV 동물농장
동물시트콤 '개팔자 상팔자' 제2화
방송일 2003.10.19 (일)
파충류의 낙원, 인도네시아로 간 ‘디에나 가족’의 파충류 대탐험. 인도네시아의 한 파충류 농장. 디에나 가족을 반갑게 맞이한 사람은 파충류 전문가이자 ‘단’의 절친한 친구, 미스터 ‘분제’. 드디어, 야생의 물왕도마뱀을 찾으러 가는 본격적인 탐험이 시작되고, 분제의 안내를 받아 물왕도마뱀의 서식지에 도착한 디에나 일행은 우물 안에 빠져버린 물왕도마뱀 발견한다. 이대로 둘 경우, 녀석은 우물에 갇힌 채로 목숨을 잃어버릴지도 모르는 일. 일제히 물왕도마뱀 구출 작전에 나선다. 물왕도마뱀은 사납기로 유명한 녀석. 단과 분제는 즉석에서 만든 도구를 이용해 우물 안에서 물왕도마뱀을 꺼내는 데 성공하지만 거칠게 반항하는 녀석을 제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 디에나 가족의 물왕도마뱀 구출 작전,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는 물왕도마뱀의 모습을 전격 공개한다. 제작팀이 최고의 젖소 여왕이 되기 위해 몸부림치는 젖소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목장으로 찾아가자 주인 아저씨는 세 마리의 젖소 여왕 후보들을 소개시켜 준다. 젖소들은 대회를 위해 워킹 연습과 면도, 발톱깎기, 목욕은 물론 꼬리를 하얗게 염색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몸단장을 마친다. 대회 당일. 각양각색의 개성을 자랑하는 젖소들의 몸매 자랑이 한창인 가운데, 대회가 시작되고 당당히 우승 후보로 꼽힌 ‘루이’, 과연 2003년 젖소 여왕의 영광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 최고의 젖소 여왕이 되기 위한 젖소들의 노력, 그 이색적인 현장으로 가본다. 제작팀은 놀라운 동물을 발견했다는 제보를 받고 충남 보령으로 출동했다. 그런데 집에 들어서자마자 이불을 겹겹이 덮어놓은 항아리가 눈에 띄는데 도대체 얼마나 귀한 동물이기에 신주단지 모시듯 조심스러워 하는 걸까? 항아리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바로 백사. 머리부터 꼬리까지 온통 하얀 백사였던 것. 평소 낮잠을 전혀 자지 않았다던 제보자는 어느 날, 쏟아지는 낮잠을 참지 못하고 자리에 누웠는데 마침 꿈속에 산신령이 나타나더니 그날 바로 백사를 발견했다고 한다. 더 신기한 것은 백사를 발견하고 3일째 되는 날, 근처 야산에서 귀하디 귀한 산삼을 발견했다는 것. 백사와 산삼이라는 두 개의 행운을 동시에 거머쥔 사나이. 그 신기한 현장을 가본다. 서로 다른 애견관을 가진 두 남매와 부모님. 그 속에서 살아가는 개들의 팔자 이야기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