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회 TV 동물농장
동물시트콤 '개팔자 상팔자' 제1화
방송일 2003.10.12 (일)
파충류에 대한 선입견을 파괴한 디에나 가족과 함께하는 파충류 대탐험이 펼쳐진다. 디에나는 농장의 새로운 동물 손님들을 소개시켜 주겠다며 촬영팀을 이끈다. 우리 안에 꼼짝 않고 있는 정체 모를 이 녀석, 동그란 모양을 보아하니 럭비공을 닮은 듯하다. 그 녀석의 정체는 바로 ‘아르마딜로’. 죽은 듯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 녀석의 독특한 매력. 아빠 ‘단’이 자랑하는 또 다른 파충류가 있으니 바로 발 없는 도마뱀. 혀 끝이 갈라져 있지 않아 그냥 뱀이 아니라 도마뱀이라는데…. 볼수록 희귀하고 신기한 디에나 농장의 파충류들을 대공개한다. 도쿄 에노시마 수족관에는 아주 특별한 동물이 있다고 한다. 바로 몸무게 2톤의 엄청난 거구를 자랑하는 남방코끼리물개 ‘미나조’. 코끼리라는 이름이 붙은 건 쭉 늘어난 코 때문이라고 한다. 9년 간 미나조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사육사, ‘하마다’씨. 특별한 친구인 미나조를 위해 철저한 관리 또한 빼놓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미나조에게 한 가지 문제점이 생겼다고 한다. 바로 큰 덩치에 비해 우리가 너무 좁은 것. 수족관에서도 동물들을 위해 새 집을 마련 중이지만, 아직 미나조의 새 우리는 미완성이라고 한다. 드디어 미나조의 이삿날. 낯선 환경 탓인지 미나조는 조금도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아 온갖 유인작전으로 보금자리를 옮기는데…. 특별한 동물친구 ‘미나조’의 이사작전이 펼쳐진다. 어디서 사느냐, 어떤 주인을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개팔자. 극과 극의 환경에서 사는 개들의 팔자 이야기가 펼쳐진다. 경기도 안산에는 개부잣집으로 불리는 곳이 있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개들이 있을까? 문을 여는 순간, 쏟아져 나오는 개 떼들. 사람 사는 집이 아니라 개 사는 집, 그 자체다. 그중에서도 이 집의 얼굴마담은 유난히 짜리몽땅한 다리에 개성 있는 얼굴까지 골고루 갖춘, 애견계의 막강 아줌마견 ‘두찌’여사. 우아한 긴다리에 퍼펙트한 외모까지 갖춘 애견계의 테리우스, 아프간 하운드 ‘람세스’를 제치고 명실공히 이 집안을 평정한 무서운 녀석이다. 그러나 이런 두찌여사에게 숨겨진 비밀이 있었으니 바로 주인이 애타게 불러도 꿈쩍하지 않는 카리스마. 알고 보니 선천적으로 귀가 어두운 ‘사오정’이었던 것. 속속들이 밝혀지는 개성만점 개부잣집 견공들의 모든 것을 만나본다. 국내 최초로 밝혀지는 새끼 개미핥기 탄생기억하십니까? 서울의 한 동물원. 희귀종으로 신랑 신부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던 개미핥기. 개미핥기의 대표적인 노총각 ‘몽몽이’와 두 살배기 꽃처녀 ‘밍밍이’. 그리고 이들 사이에 나타난 새로운 강적, 꽃미남 개미핥기까지. 그런데 얼마 전, 이들 사이에 엄청난 일이 벌어졌다. 밍밍이가 새끼를 출산한 것. 사육사들도 세계적으로 희귀한 녀석이라 개미핥기 새끼 돌보는 일이 생소하기만 한데…. 초산으로 불안하기만 한 어미에게서 잠시 새끼를 떼어놓기로 결정. 최적의 조건을 갖춘 인큐베이터 안에 새끼를 넣어두고 분유를 먹이는 사육사의 손길 또한 떨리기는 마찬가지. 국내최초, 특종사건으로 기록되는 개미핥기 새끼의 탄생을 공개한다.